교회 반주에 대해......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저는 올해 수험을 본 고3학생입니다.
올해 9월초부터 학생예배 반주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 반주자의 자리는 제가 학생회에 들어왔던 해부터 너무나 사모하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 자리를 놓고 기도했고
정말 믿음으로 하고 싶어 짧은 연습시간에도 기도만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쉽게 허락하시지 않으시고,
저에게 싱어로 섬기는 자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그 또한 매우 감사했죠.
하지만 저의 마음은 여전히 반주자자리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중3이 되어 회장단의 총무가 교회와의 좋지 않은 트러블이 생겨
교회를 떠나고 말았고,
제가 그 총무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임원일을 사모하긴 했지만 믿음도 많이 없었고, 제가 대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나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저의 사모함과 부족한 기도에 응답해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그렇게 중3때부터 학생회 임원일을 계속 감당하고,
반주자 자리역시 잊지 않고 기도하며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반주자가 되기 이전까지 많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저 이전에 반주자였던 저의 친척동생이 저를 견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와는 가정환경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서 사실 저는 처음엔 열등감이 있었어요.
그애는 정말 가정이 부유해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거든요.
그러나 그 당시 저의 가정환경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하나님께
섬김을 받는 모습이 저는 부러웠어요.
그 아이는 집에 피아노도 있어서 교회에서나 집에서나 어디서든 연습할 수 있지만
저는 교회에서 밖에 연습할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는 저에게 반주자 자리를 뺏길것 같은 불안함에 결국은
저를 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저도 느꼈지만 주위 사람들이 매우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치면 자기가 지금 연습해야하니 비켜달라고 한다던가
예배전 찬양을 해야하는데 반주자가 없는 상황에 저만 있어서
다른 선생님들께서
"네가 해라." 라고 하시면 어느샌가 와서
"반주는 반주자로 임명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거에요. 아무나 하면 안되는데.."
라면서 자신이 가서 반주를 하더군요.
처음에 많이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언니이고, 또 그 아이가 믿음이 많이 약해진 상태여서
그아이가 반주자로 섬기는데 마음이 불편하면 영적으로 많이 방해가 될 것 같아
주위 사람들에게 기도를 구하며 그렇게 이겨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이가 유학을 가게 되었고
제가 반주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예전 총무가 되던 때에 일이 잠깐 생각나긴 했지만..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역시 주님의 일은 거저 할 수 없는 너무나 값지고 귀한 일이라는 걸
하나님께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저에게 깨닫게 해주셨거든요.
아이고...앞이 너무길죠?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렇게 (지금이 12월이니까^^;) 9월부터 지금까지 세달정도 반주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학생회선생님들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충돌까지랄건 없구요..사실 제가 선생님들때문에 많이 힘이 듭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기도하면서 제가 믿음으로 반주하면
다른 예배자들도 은혜를 받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연주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실거라 믿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제 손가락으로 찬양하기 원한다는 기도는 빠뜨리지 않은 채
정말 믿음으로 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실제로는 많이 많이 심하게 부족하지만..
부족한걸 알기에 더 하나님만 의지하며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약 한달전부터
신학대학에 다니시는 학생회 선생님께서
저에게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시더군요..
그때는 제가 수능을 보기 전이었죠..
유명한 찬양팀의 찬양의 INTRO(찬양시작전 짧은 연주부분...맞나;?)를
그대로 했으면 하신 다는 것이었죠.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는지를요.
그냥 믿음으로 하면 안되는지..
왜 꼭 악보를 구해서 악기들을 거의 갖춰서
틀림이 없이 연주하도록 연습해서 해야하는지를요.
그건 사람을 위한 연주이지 예배를 섬기는 게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어서
그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실때 너무 힘이듭니다.
특히 그때 수험한달전이어서 여러가지로 힘이들었거든요..
그래서 반주자로 오랫동안 섬겨오신 선생님께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반주는 섬기는 자리이기에 믿음으로 하나님중심으로 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기술적인 부분이 왜 필요한지..
전문적인 악보가 아니더라도 원래 있는 악보를 가지고 믿음으로 은혜끼칠 수 있게 하나님의지하며
반주하는 것이 하나님앞에서 바로된게 아닌지를 여쭈어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게 맞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선생님이 전문적인걸 너무 요구한다고 해서
그것이 믿음이 없기 때문은 아니라고, 네가 판단해서는 안되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인도자가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저는 그 선생님께서 찬양을 인도하실때면..
더 신경써서 기도하고 최대한 화려하게 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않아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역시 제 생각엔 틀림이 없다 생각했거든요..
기술적으로 반주를 하려다 보니 정신을 놓으면 교만한 마음으로 어느샌가 반주를 하고 있고..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교회반주가 아니라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죠..
그런 상황에서 정말 너무 힘들 상황이 또 놓이게 되었습니다.
2주전, 주일날 성가대(로도 섬기고 있습니다^^;)연습후 반주를 연습하는저에게
학생회의 다른 선생님께서 충고를 하셨습니다.
"네 반주에 뭐가 문제인지 알았다. 넌 임팩트가 없어. 찬양이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분위기에
맞춰가야 하는데 넌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아."
라며 성가대 연습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앞에서
저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셨습니다..
전 사실...그 충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충고를 하시는데...굳이 많은 사람앞에서 꼭 하셔야만 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고..
저에겐 너무 상처가 되었어요.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선생님을 예전처럼 대하기가 힘이들고..
그 선생님께서 찬양 인도를 하시면 반주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토록 사모했던 이 자리가..
이제는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 자리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물론 주님의 일을 사모하기에 놓기 싫은 마음이 아직은 훨씬 크지만..
조금씩..아니, 가끔씩
'반주자....하지 말까...이런 보수적인 생각으로....어떻게 반주를해...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을텐데...나...아직도 그렇게 많이 부족한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주님의 일을 하면서 평안하게 감당해야 하는데.....
학생회예배는 온전히 드리지도 못합니다.
이런 힘든생각이 저를 지배하거든요..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믿음안에서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올해 수험을 본 고3학생입니다.
올해 9월초부터 학생예배 반주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 반주자의 자리는 제가 학생회에 들어왔던 해부터 너무나 사모하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 자리를 놓고 기도했고
정말 믿음으로 하고 싶어 짧은 연습시간에도 기도만은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쉽게 허락하시지 않으시고,
저에게 싱어로 섬기는 자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그 또한 매우 감사했죠.
하지만 저의 마음은 여전히 반주자자리를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중3이 되어 회장단의 총무가 교회와의 좋지 않은 트러블이 생겨
교회를 떠나고 말았고,
제가 그 총무자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았어요.
임원일을 사모하긴 했지만 믿음도 많이 없었고, 제가 대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러나 나중에 하나님께서는 저의 사모함과 부족한 기도에 응답해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하죠^^
그렇게 중3때부터 학생회 임원일을 계속 감당하고,
반주자 자리역시 잊지 않고 기도하며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반주자가 되기 이전까지 많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저 이전에 반주자였던 저의 친척동생이 저를 견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와는 가정환경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나서 사실 저는 처음엔 열등감이 있었어요.
그애는 정말 가정이 부유해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랐거든요.
그러나 그 당시 저의 가정환경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하나님께
섬김을 받는 모습이 저는 부러웠어요.
그 아이는 집에 피아노도 있어서 교회에서나 집에서나 어디서든 연습할 수 있지만
저는 교회에서 밖에 연습할 수 없었거든요.
그런데 그 아이는 저에게 반주자 자리를 뺏길것 같은 불안함에 결국은
저를 보는 눈이 달라지더군요.
저도 느꼈지만 주위 사람들이 매우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치면 자기가 지금 연습해야하니 비켜달라고 한다던가
예배전 찬양을 해야하는데 반주자가 없는 상황에 저만 있어서
다른 선생님들께서
"네가 해라." 라고 하시면 어느샌가 와서
"반주는 반주자로 임명을 받아야만 할 수 있는거에요. 아무나 하면 안되는데.."
라면서 자신이 가서 반주를 하더군요.
처음에 많이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언니이고, 또 그 아이가 믿음이 많이 약해진 상태여서
그아이가 반주자로 섬기는데 마음이 불편하면 영적으로 많이 방해가 될 것 같아
주위 사람들에게 기도를 구하며 그렇게 이겨냈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이가 유학을 가게 되었고
제가 반주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예전 총무가 되던 때에 일이 잠깐 생각나긴 했지만..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역시 주님의 일은 거저 할 수 없는 너무나 값지고 귀한 일이라는 걸
하나님께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저에게 깨닫게 해주셨거든요.
아이고...앞이 너무길죠?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렇게 (지금이 12월이니까^^;) 9월부터 지금까지 세달정도 반주자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학생회선생님들과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충돌까지랄건 없구요..사실 제가 선생님들때문에 많이 힘이 듭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기도하면서 제가 믿음으로 반주하면
다른 예배자들도 은혜를 받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피아노를 연주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실거라 믿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제 손가락으로 찬양하기 원한다는 기도는 빠뜨리지 않은 채
정말 믿음으로 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실제로는 많이 많이 심하게 부족하지만..
부족한걸 알기에 더 하나님만 의지하며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약 한달전부터
신학대학에 다니시는 학생회 선생님께서
저에게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시더군요..
그때는 제가 수능을 보기 전이었죠..
유명한 찬양팀의 찬양의 INTRO(찬양시작전 짧은 연주부분...맞나;?)를
그대로 했으면 하신 다는 것이었죠.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 기술적인 부분을 요구하는지를요.
그냥 믿음으로 하면 안되는지..
왜 꼭 악보를 구해서 악기들을 거의 갖춰서
틀림이 없이 연주하도록 연습해서 해야하는지를요.
그건 사람을 위한 연주이지 예배를 섬기는 게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어서
그 선생님께서 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실때 너무 힘이듭니다.
특히 그때 수험한달전이어서 여러가지로 힘이들었거든요..
그래서 반주자로 오랫동안 섬겨오신 선생님께 조심스레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는 반주는 섬기는 자리이기에 믿음으로 하나님중심으로 해야 한다 생각하는데..
기술적인 부분이 왜 필요한지..
전문적인 악보가 아니더라도 원래 있는 악보를 가지고 믿음으로 은혜끼칠 수 있게 하나님의지하며
반주하는 것이 하나님앞에서 바로된게 아닌지를 여쭈어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게 맞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선생님이 전문적인걸 너무 요구한다고 해서
그것이 믿음이 없기 때문은 아니라고, 네가 판단해서는 안되는거라고 하시더군요..
인도자가 마음이 편해야 한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저는 그 선생님께서 찬양을 인도하실때면..
더 신경써서 기도하고 최대한 화려하게 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않아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역시 제 생각엔 틀림이 없다 생각했거든요..
기술적으로 반주를 하려다 보니 정신을 놓으면 교만한 마음으로 어느샌가 반주를 하고 있고..
하나님과 점점 멀어져 가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하는 것이 교회반주가 아니라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죠..
그런 상황에서 정말 너무 힘들 상황이 또 놓이게 되었습니다.
2주전, 주일날 성가대(로도 섬기고 있습니다^^;)연습후 반주를 연습하는저에게
학생회의 다른 선생님께서 충고를 하셨습니다.
"네 반주에 뭐가 문제인지 알았다. 넌 임팩트가 없어. 찬양이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분위기에
맞춰가야 하는데 넌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아."
라며 성가대 연습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던 많은 사람들앞에서
저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셨습니다..
전 사실...그 충고를 받지 못했습니다.
왜...충고를 하시는데...굳이 많은 사람앞에서 꼭 하셔야만 했는지 이해가 되지않았고..
저에겐 너무 상처가 되었어요.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선생님을 예전처럼 대하기가 힘이들고..
그 선생님께서 찬양 인도를 하시면 반주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토록 사모했던 이 자리가..
이제는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이 자리를 포기하고 싶은 생각까지 들어요..
물론 주님의 일을 사모하기에 놓기 싫은 마음이 아직은 훨씬 크지만..
조금씩..아니, 가끔씩
'반주자....하지 말까...이런 보수적인 생각으로....어떻게 반주를해...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을텐데...나...아직도 그렇게 많이 부족한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너무 힘이듭니다..
주님의 일을 하면서 평안하게 감당해야 하는데.....
학생회예배는 온전히 드리지도 못합니다.
이런 힘든생각이 저를 지배하거든요..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정말 믿음안에서 해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