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논리에 관련하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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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신이 존재하느냐고 질문을 달았던 고등학교 2학년 평범한 이과생입니다.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의견들과 생각들을 많이 달아주셨고, 제가 모르는 것을 깨닫는데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허나 이제 해결되었던 질문들 외에도 다른 질문들, 또한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여럿 존재하기에, 이렇게 부득이하게 질문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명제 p가 참인지 거짓인지 증명되지 않았다면, 명제 p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의 존재가 실제인지 아닌지 증명되지 않았다면, 신이 존재한다고 함부로 가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믿음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이에 대한 근거가 갖추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제가 기독교의 논리에 대하여 물어보면, 기독교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상당수의 분들이 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성경을 비롯한 종교는 어찌되었든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로부터 파생된 것일겁니다. 지구에서 이러한 종교들이 만들어졌다면, 이 종교들도 반드시 지구의 법을 따라야 할 것이며, 지구의 법, 즉 자연현상의 원리는 과학이 규명합니다. 왜 종교는 과학에서 다룰 수 없는 영역인 것인가요? 혹시 이것이 근거 없는 믿음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이지 않을까요?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영적인 존재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이도 맨 처음과 마찬가지의 논리로, 영적인 존재가 증명되지 않았다면, 영적인 존재가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를 단정하는 것 자체가 큰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독교에서 "영적인 존재"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그것의 실제를 어떻게 증명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위 논증들에서 성경을 인용하여 논증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는 순환논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A라는 것이 궁금하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A인 이유가 성경에 나와있어서 라고 한다. 성경은 기독교등의 종교를 믿는다는 전제하에 참이란 것이 입증 가능한 것이다.) 종교를 믿고 있지 않은 저를 상대로한 논리에선 큰 비약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아까 질문들을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저는 정말 궁금한 마음에 질문을 한건데, 학생은 공부나 하라는 댓글부터, 논리가 없이 무작정 신을 믿으라던 댓글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항상 소수의 사람들이 다수의 이미지를 망쳐놓기 마련이죠.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종교 전체를 더럽히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하고 행동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신이 존재하느냐고 질문을 달았던 고등학교 2학년 평범한 이과생입니다.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의견들과 생각들을 많이 달아주셨고, 제가 모르는 것을 깨닫는데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허나 이제 해결되었던 질문들 외에도 다른 질문들, 또한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이 여럿 존재하기에, 이렇게 부득이하게 질문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하자면, 제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떤 명제 p가 참인지 거짓인지 증명되지 않았다면, 명제 p는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의 존재가 실제인지 아닌지 증명되지 않았다면, 신이 존재한다고 함부로 가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근거 없는 믿음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이에 대한 근거가 갖추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제가 기독교의 논리에 대하여 물어보면, 기독교는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고 상당수의 분들이 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성경을 비롯한 종교는 어찌되었든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이야기로부터 파생된 것일겁니다. 지구에서 이러한 종교들이 만들어졌다면, 이 종교들도 반드시 지구의 법을 따라야 할 것이며, 지구의 법, 즉 자연현상의 원리는 과학이 규명합니다. 왜 종교는 과학에서 다룰 수 없는 영역인 것인가요? 혹시 이것이 근거 없는 믿음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이지 않을까요?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영적인 존재의 의미가 궁금합니다. 이도 맨 처음과 마찬가지의 논리로, 영적인 존재가 증명되지 않았다면, 영적인 존재가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를 단정하는 것 자체가 큰 논리의 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독교에서 "영적인 존재"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그것의 실제를 어떻게 증명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위 논증들에서 성경을 인용하여 논증을 진행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는 순환논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A라는 것이 궁금하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A인 이유가 성경에 나와있어서 라고 한다. 성경은 기독교등의 종교를 믿는다는 전제하에 참이란 것이 입증 가능한 것이다.) 종교를 믿고 있지 않은 저를 상대로한 논리에선 큰 비약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아주셨으면 합니다.
아까 질문들을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저는 정말 궁금한 마음에 질문을 한건데, 학생은 공부나 하라는 댓글부터, 논리가 없이 무작정 신을 믿으라던 댓글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항상 소수의 사람들이 다수의 이미지를 망쳐놓기 마련이죠. 자신의 행동이 자신의 종교 전체를 더럽히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항상 인지하고 행동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