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스쿨을 다니면서 기독교를 혐오하게 됐어요

미션스쿨을 다니면서 기독교를 혐오하게 됐어요

작성일 2011.05.16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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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미션스쿨을 다니는 고등학생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독교에 대해 정말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교회 문턱에도 가본적은 없지만, 길거리에 나다니면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개독교와는 다르리라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들만으로 기독교라는 종교 자체를 비판할순 없고, 어딜 가나 그런 특이 케이스는 있으니까요.

사건의 발단은 종교시간이였어요

서울대와 대학원, 해외 유학까지 다니면서 성경에 대해 깊이 공부하시고 종교에 대해 정통하신 분이 종교선생님이시더라구요. 아, 대단한 사람이구나 했죠.

근데, 들어와서 다짜고짜 하는 말이,

 

지금 너희가 점수에 목숨과 인생을 걸고, 친구를 밟고 올라가려는 것은 후에 생각하면 다 어리석은 짓이다.

죽은뒤에는 다 한줌의 재로 돌아갈 뿐, 너희의 비석을 아름답게 치장하고자 집착하는것은 치졸한 짓이다.

인생에 있어서 공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깟 공부보다, 너희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다. 너희는 항상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며, 항상 주님께 너희의 모든것을 바치고 기독적 인격을 형성하며 영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미리 경고하건데, 너희가 시험기간이라고 종교시간에 자습을 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라. 그깟 공부는 한순간일 뿐이다. 너희 일주일 시간표중 가장 중요한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종교다.

 

대충 이런내용이였어요.

딱 생각했죠. 이분은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구나.

 

이모님이 기독교십니다. 말씀을 드려봤어요. 정말 좋은 선생님이 오셨구나. 복받았구나.

 

아니 이런 씨foot

그래도 나름 인문계 상위권 학교고, 다 피터지게 공부해서 여기까지 올라온거 알면서 거기다가 대고 친구를 짓밟고 나아가는거라니.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경쟁사회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면서, 정작 자신은 그 제도를 바꾸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경쟁은 무의미한 짓이라니. 그깟 공부가 한순간일 뿐이면, 그렇게 십몇년동안 노력해서 쌓아온건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거잖아요.

정작 종교선생도 그 많은 경쟁 상대를 누르고 악착같이 서울대학교를 들어가고, 대학원을 들어가서 장학금을 받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거 아녜요?

자신은 이미 경쟁사회의 혜택을 받고서, 정말 한순간 한순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있는 학생들한테 그깟 공부라니.

 

학교는 더 막장입니다.

세례를 받으래요. 거부한 아이들을 불러다가 일장 연설을 놓더군요. 세례를 받지 않으면 아무리 선한자라도 천국을 갈 수 없답니다.

그냥 지옥행 프리패스라면서요. 실제 기독교에서도 진짜 이런진 모르겠네요. 이거 진짜 궁금한데, 실제로 기독교에서는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 혹은 기독교에 대해 평생 알지 못한 사람이면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 해도 무조건적으로 지옥에 떨어졌나요?

 

최근에 반 친구가 종교선생님께 질문을 했어요. 내용은 갑자기 종교선생은 한참 고민하더니 각종 욕설을 내뱉으시던데요. 종교는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너같은 같잖은 새끼들이 과학적 논리로 따진다고 신의 섭리를 이해할순 없대요. 심지어 담임이 따로 불러다가 경고를 주더군요.

 

진짜 기독교 좋은 종교라고 믿고 있었는데, 이게 기독교의 참모습인가요.

아니면, 이것조차 개독교라고 매도하실껀가요. 진짜 기독교의 모습이 아니라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개독교 원래 그래요

근데 학교가 싸이코네요

랜덤돌려서 가는 학교인지 모르겠지만

랜덤이라면 심각한거구,,,

종교를 강요하고

사회체재를 비판하는것보니

도태된 인간인가보네요

결국 잉여인간이 자신의 나약함을 종교라는것으로 표현하는 우수운 꼴이되었고요

개독교는 세뇌종교이기때문에 질문자 이모님께서도

감염 돼셨나보네요

개독교에 세뇌되는건 중세시대 페스트처럼 치명적입니다

거부한 아이들은 세례시키는건 상당히 불쾌하겠네요

불교같은걸 믿고있는 학생이라면 얼마나 억울하고 부끄러울까요

학교가 정신나간것같으니

교육청에 청원해보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그리스도교의 신앙표준은 성경입니다.

그리스도교를 알려면 성경을 보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예수교 혹은 그리스도교라고 합니다.

사람의 권유로 믿게되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을 보고 믿는다면 사람 때문에 실망합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다 천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성자가 되는게 아닙니다.

신의 법을 따른다고 법이 없어도 살사람들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들은 다양합니다.

한 사람 혹은 몇사람 때문에 그 종교를 탓한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예를들어 서울고등학교에 못된 한 학생이 있다고 하여 서울고등학교는 먹같다고 하겠습니까??

어느 가정에 못된 아이가 있다고 그 가정을 욕하시겠습니까??

두나라당 어느 국회의원이 범죄했다고 두나라당은 범죄당이라고 하겠습니까??

한국인 몇이 외국에서 범죄했다면 한국이 욕을 먹게 될 수 있는데 문제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어물전 망신은 망둥이가 시킨다고 했죠.

물론 사이비종파들은 거짓단체이니 예외입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이 종교가 있는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기도 합니다.

종교를 믿는다고 심성이 다 변화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바른 종교는 심성도 변해야 하지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몇자 끄적일까 말까 하다고 끄적여 봅니다. 제가 망설인 이유는 님의 아디 비공개와 님의 말투 때문입니다. 님의 '아디 비공개'는, 님의 말이 어디까지가 실제 있었던 일인지 애매모호하게 만들 수 있는 수단이며, 님의 말투는 님의 사상, 생각 방식을 옅보게 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딱 생각했죠. 이분은 기독교가 아니라 개독교구나'
'이게 기독교의 참모습인가요. 이것조차 개독교라고 매도하실껀가요. 진짜 기독교의 모습이 아니라고'
딱 봐도 색안경을 끼고 사물을 보시겠다는 거네요. 진짜 기독교의 모습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볼 생각이 없으시고 '이러이러 하면' 개독교이고 '저러저러 하면' 기독교이다, 라는 생각이신거 같습니다.

뭐 마지막 판단은 님의 몫이니 전 제가 아는 데로만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글 쓰기 앞서 또 이 글을 적어야 겠네요. 저는 무슨 목사나 전도사, 신학자, 셀 그룹 리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한명의 기독교를 믿는 사람일 뿐입니다.

제가 위 글을 적은 이유는, 한 마디로 'Don't quote me on this', 즉 제 말을 100% '진리'로 생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물론 제가 일부러 사실을 뒤틀고 왜곡한다는 소리는 아니고, 다른 '사람'의 말을 곧이곧대로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이 세상'에서 조심해야 된다는 소리입니다.
마지막 선택은 언제나, '다른 사람의 말'로 정해 져서는 안되고 '자산의 판단'에 의해서 정해 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지금 님의 잘못은 '섣부른 판단 Judge'을 했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지 않는 상태에서는, '어, 저 말이 맞나? 확인해 봐야겠네' 라는 생각을 가져야지,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 저건 개독교다'라고 님이 판단을 내렸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적한 님의 잘못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는 제가 적은 글을 읽어보시고 판단하세요. 제 글이 일리 없다고 생각하시면 님에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종교시간'에 선생님이 하신 얘기.

지금 님 글을 계속 보면서 글을 적어나갈려고 하는데 힘드네요. 님이 계속 '섣부른 판단'을 내려서...
'그깟 공부가 한순간일 뿐이면, 그렇게 십몇년동안 노력해서 쌓아온건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 거잖아요'
종교시간의 그 선생님은 이와 같은 말을 한 적 없습니다. 님이 그 선생님의 말을 그렇게 받아들인 것 뿐이지..

우선 설명하자면, 정확히, 대한민국 사회가 경쟁 사회 시스템인거는 아닙니다. 인간 사회 자체가 경쟁 시스템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경쟁사회 시스템이 더 뚜렷해지는 것입니다.
인간 사회 자체가 경쟁 사회이기 때문에 그 제도를 고치거나 바꾸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그 제대를 고쳐버린 사회는 잉카 문명처럼 역사속의 한 사회가 되버리겠지요. 평화를 사랑하는 사회는 역사속에서 도태되게 됩니다. 결국 도태되어 버리고 그 사회는 다시 다른 경쟁 사회의 한 부분이 되어버리지요.

'경쟁'이라는 것은, 직설적으로 차가운 진실만을 말하면, 남을 밟고 올라가는 방식이 맞습니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다'라는 말은 경쟁 사회의 한 단면입니다. '패자'라고 하니 뉘앙스가 약간 덜 한데 '루저 loser'라고 하면 이해가 더 쉬울지? 경쟁 사회는 승리하는 자가 웃고, 루저들은 우는 사회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떨어져서 우는 사람들은 매년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친구'를 밟고 올라간다라고 하니까 뉘앙스가 그래서 님이 반발하시는 거 같은데, 직접적으로 '친구'를 밟고 올라가는 경우는 자주 생기지 않지만 결국 경쟁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 즉 다른 사람의 '친구, 다른 사람의 '아들, 딸'을 밟고 올라가는 셈입니다.

참고로, 저는 거의 직접적으로 친구를 밟고 올라갈 뻔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그 고등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단 한 사람만 커트 라인에 걸려서 떨어졌고요. 물론 제가 커트 라인에서 마지막으로 통과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쨋든, 그 떨어진 사람은 저와 같은 반이던 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제가 다음 해에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를 다니게 돼서 그 고등학교에는 입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들은 바로는 제가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에 가게 돼서 그 떨어졌던 저의 친구는 그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경쟁 사회의 모습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에 가지 않았다면 저는 결국 제 친구를 밟고 그 고등학교에 입학한 셈입니다.

정작 종교선생도 그 많은 경쟁 상대를 누르고 악착같이 서울대학교를 들어가고, 대학원을 들어가서 장학금을 받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거 아녜요?

자신은 이미 경쟁사회의 혜택을 받고서, 정말 한순간 한순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고있는 학생들한테 그깟 공부라니
이 부분도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저 종교 선생님처럼 그 과정을 거친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지금 님이 하실 말씀처럼 반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런 과정을 안 거친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런 과정도 안 겪은 사람이 무엇을 안 다는 것이냐. 그건 당신같은 그런 과정을 안 겪은 패배자(루저)들이 하는 변명일 뿐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충 이런내용' 이었다고 말하신거 봐서, 님이 그 선생님이 말한 내용을 말 한마디 마디를  옮긴 것이 아닌듯 하네요. 그 관계로 제가 그 선생님의 정확한 의중은 말하기 어렵지만 그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우선, '공부'가 '그깟'수준이 될 정도로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많이 있습니다.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들은 그 '공부'없이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는 케이스인 것도 그렇고, '우정', '사랑', '신뢰' 같은 대인관계가 '공부'보다 더 중요합니다.

위 경우를 간과하고 경쟁 사회의 시스템에 묻히게 된다면, 진정으로 비석을 아름답게 치장하는데 신경을 쓰게 됩니다. 지금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최고로 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의미는 '돈이 많다'라는 의미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휩싸이게 되면 사람은 '돈'의 노예가 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짓도 할려고 합니다.
비석을 아름답게 치장하는 방법은 대충 두가지 있습니다. 막대한 돈을 모아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받거나, '명예'를 모아서 '훌륭하다'라는 평을 받거나...

위 두 방법 다 기독교에서는 추구하지 않는 길입니다. 기독교의 길을 걷는 과정에서 '돈'이나 '명예'가 모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부(附)'이지 '주(主)'가 아닙니다.
지금 사업화 된 교회가 몇몇 있다지만 그건 그 교회의 사정이고 저나 저의 신, '하나님', 과의 사정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주제와는 연관되지 않으니...

각 사람에게 '달란트(재능)'가 따로 있듯이 만약에 특정 사람에게 '공부'에 대한 달란트가 있다면 그 사람은 그 '달란트'를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그깟'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너희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다. 너희는 항상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며, 항상 주님께 너희의 모든것을 바치고 기독적 인격을 형성하며 영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 부분이 기독교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엇이 주(主)이고 부(附)인지 구분하는 것. 자본주의 경쟁 사회에 주(主)를 두게 되면 공부에서 '루저'가 되면 인생을 종치게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 경쟁 사회에서는 루저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루저들이 간혹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오해 하실 까봐 덧붙이지만, 저는 공부를 못하는 사람, 대학에서 떨어진 사람을 '루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 문맥상 이해하기 편한 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 '루저'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미리 경고하건데, 너희가 시험기간이라고 종교시간에 자습을 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라. 그깟 공부는 한순간일 뿐이다. 너희 일주일 시간표중 가장 중요한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종교다.
이 부분도 맞은 말입니다. 밥 먹는거(식사)나 잠 자는 것(수면)이 '공부'보다 주(主) 이듯이, 기독교 관점에서 무엇이 주(主)인 줄 안다면 위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실 것입니다.

여기서 다른 얘기를 잠시 꺼내자면, 미션스쿨 같은 데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라서 간 곳은 아니시겠지요?
당연히 종교가 주(主)인 곳입니다. 종교를 주(主)로 생각하지 않을 사람이 가는 곳은 아닙니다. 물론 제가 그 학교의 입학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 말은 안 하겠습니다.
대신,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온 이화여대 채플에 대한 사건인가? 아마 그때 채플에 나오지 않는 학생에게 불이익이 갈 수 있다는 식의 뉴스로 기억하는데...이 부분에 대한 사건 해결도 간단합니다. 이화여대가 공립인지 사립인지 알기만 있다면...
만약에...다시 말하지만, '만약에' 미션 스쿨에서 세례를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말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구실이 없습니다...그 미션스쿨이 '공립'이 아니라면...

그리고 '세례'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세례' 또한 부(附)이지 주(主)가 아닙니다(천주교에서는 어떻게 생각할 지는 저는 모름). '믿음'이 주(主)이고 '세례'는 그에 따른 부(附)입니다.

실제로 기독교에서는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 혹은 기독교에 대해 평생 알지 못한 사람이면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 해도 무조건적으로 지옥에 떨어졌나요?
시제가 문제네요...'떨어졌나요'는 과거 시제인데 현재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과 관련된 일에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떨어지나요?' 라고 물으셨다면 저는, '예, 떨어지는 것으로 압니다' 라고 저는 말하겠습니다.
제가 '떨어집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유는 저는 100% 확신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100% 확신하는 태도는 많은 오류를 낼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세상의 모든 진리를 깨우치고 있지 않는 한 이 세상에서 100%라고 확신 할 수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fact' 과 'truth'에 관련된 말입니다, 단순한 거에 관한 것이 아니라...

최근에 반 친구가 종교선생님께 질문을 했어요. 내용은 갑자기 종교선생은 한참 고민하더니 각종 욕설을 내뱉으시던데요. 종교는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너같은 같잖은 새끼들이 과학적 논리로 따진다고 신의 섭리를 이해할순 없대요. 심지어 담임이 따로 불러다가 경고를 주더군요.
이 부분은 님이 자세히 얘기하시지 않으셔서 뭐라고 말할 수는 없겠네요. 그 친구분이 무슨 질문을 했는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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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가급적 종교이야기는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안하는게 맞겠내요. 외국도 종교분쟁으론 서로가 박터지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탈개독은 지능순입니다...

결혼과 종교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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