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vs 지적설계론

진화론 vs 지적설계론

작성일 2011.04.01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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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이 인정하는 생물 진화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진화론

창조과학회에서만 인정받고 현대과학이 무시하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는 지적설계론

 

 

진화론 vs 지적설계론

승자는??


#진화론 vs 창조론 #진화론 vs #진화론 vs 성경 #창조론 vs 진화론 디시 #지적설계 vs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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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을 믿으신다는 어떤 분이 아래와 같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이랄까 생각을 적어 봅니다.

 

=== 어느 분이 저와 여기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남긴 의견 ===

난 버둥이님 만한 자식을 둔 노인이에요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둔 인간으로서순간순간 느끼는 것은, 인간인 나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한심한 피조물인가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난체 하는 인간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발가벗고 태어나 철모르고 자라 살다 늙어 죽는 피조물인 주제에, 아주 잠깐 접했던 별볼일 없는 일들을 대단한 것인양 악다구니를 해가며 외쳐 보지만, 그건 사실이나 진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요. 때가되면 그냥 가야하고 진리나 사실을 알 능력이, 평균100년도 못사는 인간에게는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천동설이 지동설에의해 허물어 지듯 말입니다. 허면 지동설은 진리 일까요? 누가 알 수 있을 까요?1

난 버둥이님 처럼 폭넓게 알지도 못하고과학자들처럼 깊이 있는 지식을 모르지만그들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렇게 잘난체 하는 이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학문이나 과학이란,

" 한 순간 한가지 밖에 불 수 없고, 느끼거나 냄새 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한 가지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하찮은 인간이,"

자신의 눈에띄여 관심을 갖게 된것을 물고 늘어져,"

" 자신의 예측과 기대를 충족 시키는 요소들 만을 찾아 부풀려 쌓는 노력". 일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와서 둘러보니, 버둥이님과 뜻을 함께 하는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창조과학과 지적설계 라는 단어나 어휘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저속한 어휘들을 동원해, 비방 일변도의 험담을 하고 이에 열광하고 있군요.

 창조과학에 호감을 갖고 있거나 혹은 지적설계의 존재를 확신하는 이들 전부가 기독교 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특정 종파와 종교의 사악한 의도라고 단정하는 것은 과학적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학문적이지도 않으며 윤리 적이지도 않고, 상식적으로도 이해될 수 없는 일 입니다왜냐하면 창조과학자나 지적설계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무신론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전에 저는 약간 기웃거리는 기독교 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의 공평한 잣대로 펀단해 본 결과 창조과학과 지적 설계론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고 고학적이며 학문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믿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된 사람입니다.

 버둥이님과 그의 글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ejuro'는 허접한 사이비 종교를 위해 생각도 없이 엉터리 주장에 맹종하는 허접한 인간이라고 증명할 수 있습니까?"

===========================================================================

 

누군가를 허접한 인간이라고 증명할 자격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시네요. 그런데,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선생님을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이끈 창조론의 해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 난 버둥이님 만한 자식을 둔 노인이에요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둔 인간으로서

> 순간순간 느끼는 것은, 인간인 나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고 한심한 피조물인가

>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지 잘난체 하는 인간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발가벗고

> 태어나 철모르고 자라 살다 늙어 죽는 피조물인 주제에, 아주 잠깐 접했던 별볼일

> 없는 일들을 대단한 것인양 악다구니를 해가며 외쳐 보지만, 그건 사실이나 진리와

>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지요.

 

하신 말씀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노인까지는 못 되지만, 당연히 내가 잘났고 무조건 내 말은 진리이며 다른 사람 말은 틀렸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나보다 20살도 넘게 어린 학생들이 진화론을 공격하며 험악한 메일과 덧글을 쏟아내도 일단 전부 정중하게 대하는 이유는 그래서입니다. 잘난 체하는 인간들을 보면 안타까울 수 있죠. 저도 잘난 체하는 창조론자들이 안타깝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잘난 체하는 인간들이 안타깝다고 말하는 자신이야말로 더 잘난 체 하는 걸로 오해받을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결국, 선생님께서는 제가 잘난 체하는 아주 안타까운 인간에 불과하다며 넌 틀렸다는 결론을 내리시네요. 창조론자들에게도 같은 말씀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사실이나 진리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창조론을 대단한 것인 양 악다구니를 해 가며 외치는' 모습들은 아직 잘 안 보이시는 거죠?

 

> 난 버둥이님 처럼 폭넓게 알지도 못하고과학자들처럼 깊이 있는 지식을 모르지만

> 그들의 주장이 맞지 않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렇게 잘난체 하는 이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 학문이나 과학이란,

> " 한 순간 한가지 밖에 불 수 없고, 느끼거나 냄새 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한 가지

>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하찮은 인간이,"

> " 자신의 눈에띄여 관심을 갖게 된것을 물고 늘어져,"

> " 자신의 예측과 기대를 충족 시키는 요소들 만을 찾아 부풀려 쌓는 노력". 일 뿐입니다

 

어느 정도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게 왜곡된 편견으로 발전시키셨네요. 모든 학자가 그런 건 아니죠. 물론 학자는 자신의 연구분야만 잘 알며, 그건 진정한 학자라면 그 자신들이 더 잘 압니다. 거의 모든 논문 뒷부분에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이 아직 이렇게 남아 있어서 앞으로 이러한 추가연구와 검토가 더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쓰는 이유는 그래서입니다. 창조론이라는 사이비과학에 빠지면 이렇게 과학이나 학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의식을 가지기 쉽습니다. 왜 무조건적인 비판의식이며 왜곡된 편견인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 과학이라는 방법은 착실하게 발전하고 실제로 성과를 보였습니다.

70대를 넘은 정정하신 선생님께서 12녀의 훌륭한 자녀님들, 그리고 34녀의 너무나도 귀여운 손자들을 두실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일까요? 1900년 인간의 평균수명은 30세에 불과했습니다. 1950년에 겨우 50세가 되었고 현재는 70세 정도이며 2050년에는 80세 가까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100, 200년 전에는 너무나도 많은 아기와 아이들이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 병으로 죽었고 많은 엄마가 아기를 낳다 죽었습니다. 그 어떤 독실한 신앙도 그 어떤 높은 사회적인 지위도 상관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죠? 지금의 평범한 서민은 어느 조선시대 임금님이나 중세유럽 왕비보다 훨씬 안전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습니다. 50년 전, 100년 전에 한국사람이 비행기를 탈 기회가 얼마나 있었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탑니다. 100년 전에 누가 감히 휴대폰이나 인터넷을 생각했을까요? 지금은 초등학생도 사용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의학을 포함한 과학이 착실하게 결과로 보여준 성과입니다.

 

과학은 당연히 절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완벽하지 않은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도 여러 가지 지식과 정보와 성과가 과학이라는 방법으로 축적되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게 더 신기합니다. 인간의 머리와 지식, 상상력, 기술에는 분명히 엄청난 한계가 있는데 이렇게까지 발전이 이루어지고, 인간의 조그만 머리로 생명과 우주의 장대한 역사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저는 오히려 신기합니다. 21세기의 우리는 분명히 물리학에서 아인슈타인도 몰랐던 것을 더 압니다. 21세기의 우리는 다윈이 전혀 몰랐던 분자생물학과 유전학과 진화론에 대해서 더 잘 압니다. 이게 과학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나중에 틀렸다고 판명될지 모르니까 과학과 학문을 우습게 여기고 다 무시하자고요? 그건 죄악입니다. 아이들과 엄마, 약한 사람들의 생명을 일차적으로 빼앗자는 씻을 수 없는 죄악입니다. 중요한 건 올바른 과학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지, ‘과학 전체를 무시하자는 게 아닐 겁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거짓말과 왜곡을 섞어서 부풀려 쌓는 노력의 대표적인 예는 올바른 과학이 아닌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론입니다. 믿지 못하시겠지만.

 

1778년 8월 19일에서 9월 6일 사이에 전염병으로 사망한 한 가정의 여섯 아이들의 묘비를 보고도 과학은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의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 부모는 2살에서 13살까지의 아이들을 거의 한꺼번에 땅에 묻고 남은 평생을 어떤 마음으로 살았을지 상상이나 가십니까? 현대 과학은 별 거 아니라고 빈정거리자고요? 저는 가슴이 떨려서 도저히 그렇게 못 합니다.

= 여덟 마리 새끼 돼지 / 스티븐 제이 굴드 =

http://iiai.blog.me/10416269

 

2. 과학의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더 과학적인 방법으로 나아가야지 과학을 그냥 포기하면 안 됩니다. ‘올바른 과학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감시하고 보완하고 수정하는 게 과학의 본질입니다. 과학에 대한 무지가 자랑일 수는 없습니다. 과학에 대해 잘 알고 잘 감시하고 잘 보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예를 드셨네요. 천동설이 정설이던 시절 지동설이 왜 나왔을까요? 움직이지 않는 땅에 발을 딛고 매일 뜨고 지는 태양과 달을 보면 천동설이 맞죠. 이제 그 천동설을 더 자세히 살펴보니까 뭔가 이상해서 지동설이 나온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창조론이 정설이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까 뭔가 이상해서 진화론이 나온 겁니다. 지금 선생님은 이미 지동설이 맞는다고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과학은 언젠가 바뀌니까 천동설이 틀렸다고 하지 말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진화론이 틀렸다면 더 자세히 살펴봐야지 무조건 배척한다고 저절로 창조론이 맞게 되는 건 더더욱 아닙니다. 창조론은 진화론을 더 자세히 살피는 게 아니라 무조건 틀렸다면서 증거를 조작하고 결과를 왜곡합니다. 그래서 사이비과학으로 분류되지 진화론을 파고들었다고 무조건 비난하는 게 아닙니다. 여기에는 어떤 종교도 신앙도 사상도 상관없고, ‘사실 증거만을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과 증거만으로 과학을 하려고 해도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편견이나 얕은 지식으로 틀리기 쉬운데, 거기에 거짓말과 속임수, 왜곡을 덧붙여서 창조론 과학을 하는 게 올바른 행동일까요?

 

3.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론의 자신들이 과학이라는 주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학이나 학문의 주장은 나중에 언제 또 틀릴지 모르니까 가만히 있으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왜 창조론이 창조과학을 들고 나온 것은 괜찮나요? 왜 과학과 학문에서 창조론을 가르쳐야 한다는 건 괜찮으신가요? 왜 교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며 진화론 공격을 위해 생물학 박사학위를 딴 지적설계론 통일교신자는 괜찮으신 거죠? 여러모로 부족한 인간의 과학이라서, 그렇지 않아도 틀리기 쉬운데 이렇게 위장된 과학을 들고 나와 자신들이 신앙과 상관없는 순수한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지적설계론에 대해서는 왜 무비판적이신지 오히려 이해가 안 되네요. 과학은 어차피 틀렸다고 주장하시면서 과학을 들고나온 창조론은 왜 지지하시죠?

 

4. 그렇지 않아도 학자는 자신의 분야만 잘 알기 쉬운데, 왜 법학자가 지적설계론의 아버지가 되어서 생물학과 자연과학을 공격하죠?자신의 분야가 아니라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학자는 정말 문제이지만, 그 분야의 학자도 아닌 주제에 학자인 척하는 사람들은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창조론의 대표적인 학자(?)분들의 다음과 같은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목사님이 신학대학 교수라는 직함을 앞세워 돌연변이와 화학원소에 대해 이야기하시네요.

혹성과 행성도 구분 못 하는 분이 물리학 교수라는 직함을 앞세워 천문학을 논하시네요.

토목공학 교수라는 직함을 앞세워 네안데르탈인과 지구과학에 관한 거짓말을 하시네요.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n?d1id=11&dirId=1116&docId=118469

왜 지적설계론의 아버지 필립 존슨은 법학자이죠? 생물학에 대해서 기초지식도 없는 주제에 유명대학 대학교수라는 직함을 앞세우죠? 그는 AIDS 음모론이라는 다른 사이비과학에도 빠졌네요. 법학이라는 학문에서조차 잘못을 저지르기 쉬울 텐데 생물학에 대해서 논한다고요?

= 사이비과학, 사이비종교 그리고 아이들의 희생=

http://iiai.blog.me/110441335

필립 존슨은 기본적인 학자의 양식조차 없으므로 여러 가지 거짓말을 늘어놓습니다.

= 중국인 과학자 이야기- 필립 존슨의 추악한 거짓말=
http://blog.naver.com/iiai/37602573

전산학과 교수님은 도대체 왜 고생물학과 진화론에 대한 영어번역 거짓말을 하고 계실까요?

= 그림으로 보는 알기 쉬운 창조과학회의 타임지 왜곡 총정리=

http://blog.naver.com/iiai/108141384

재료공학 박사님은 왜 알지도 못하는 생물학과 유전학을 아는 척 하면서 창조론 강의를 하실까요? 그런데 KAIST 석박사라는 학자의 간판을 앞세우시죠?

= 어느 창조론 강의 분석=
http://blog.naver.com/iiai/36975678

진화론 공격을 목적으로 교주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며 박사학위를 딴 지적설계론 과학자에 이르러서는 할 말을 잃게 되네요. 이러한 지적설계론을 훨씬 더 설득력이 있어서 지지하신다고요?

= 지적설계론 사이비과학자- Jonathan Wells =
http://blog.naver.com/iiai/40730632

 

> 그런데 여기와서 둘러보니, 버둥이님과 뜻을 함께 하는 이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 창조과학과 지적설계 라는 단어나 어휘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저속한

> 어휘들을 동원해, 비방 일변도의 험담을 하고 이에 열광하고 있군요.

 

죄송합니다만 제가 어떤 저속한 어휘를 동원했는지 단 한 문장이라도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진화론이란 단어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열광하는 수 많은 창조론 사이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열광하는 분은 없습니다. 그냥 여긴 개인 블로그에 불과하고 제 글이 이해되어 끄덕이는 분들이 몇 분 계실 뿐이지, 여긴 무슨 카페도 아니고 무슨 조직도 아닙니다. 그렇게까지 제 블로그를 과대평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창조과학에 호감을 갖고 있거나 혹은 지적설계의 존재를 확신하는 이들 전부가

> 기독교 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특정 종파와 종교의 사악한 의도라고 단정하는

> 것은 과학적이지도 않을 뿐 아니라 학문적이지도 않으며 윤리 적이지도 않고,

> 상식적으로도 이해될 수 없는 일 입니다왜냐하면 창조과학자나 지적설계의 존재를

> 인정하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무신론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당수의 무신론자가 있다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제 글을 아마 제대로 다 살피실 시간은 없으셨을 테니까 오해하신 것 같은데, 기독교인만이 창조과학이나 지적설계론을 지지하는 건 아니라고 이미 여러 번 이야기했습니다. 정확히는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 근본주의 종파의 핵심적인 사이비과학 숭상자들이 사이비과학을 과학으로 위장했고, 거기에 다양한 분들이 속았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은 그 사이비과학이 나오는 원천이 어디냐는 것입니다. 그 원천에서 기독교 안의 개신교의 다른 종파는 대부분 제외되고 특히 가톨릭은 더더욱 제외됩니다. 심지어 가톨릭의 진화론 지지율은 한국에서 무신론자들을 훨씬 뛰어넘습니다(83%>69.9%, 신과 다윈의 시대, p186). 절대 기독교 전체가 아니죠. 그리고 여러 번 썼지만, 이슬람교 근본주의가 창조론 그룹에 추가로 포함됩니다. 최근 영국에서 창조론이 퍼진 것은 개신교 때문이 아니라 이슬람교 이민자들 때문이죠. 즉 서로 종교테러로 죽이기까지 하면서도 개신교와 이슬람교 근본주의 종파는, 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창조론 사이비과학을 숭상하는 겁니다. 이 부분은 명확한 사실입니다.

 

처음 질문에서 기독교에 대해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를 제가 한다고 하셨죠? 완전히 틀렸습니다. 저는 창조론이라는 허접스러운 사이비과학 때문에 사람들이 기독교의 선량한 부분과 선량한 신자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거부감을 가지는 것을 차라리 걱정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기독교가 아니라 다양한 종교 안의 비이성적인 근본주의 종파입니다. 그리고 무조건적인 반과학주의와 비이성주의, 비합리주의를 가진 사이비과학 숭상자라면 종교없이도 진화론 반대의 핵심을 이룰 수는 있겠죠.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서 창조론을 주장하면서 아래와 같은 만행들을 저지르는 게 사실입니다. 설마 저따위 만행들이 기독교의 본질은 아니겠죠?

 

= 난잡한 여자들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다. =

http://blog.naver.com/iiai/104313152

진화론과 현대과학을 부정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거짓말과 속임수, 협박을 강요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거기에 속곤 한다. 놀랍게도 서로 극악한 테러까지 일삼는 기독교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가 서로 사이 좋게 진화론 공격에 열을 올린다. 과연 그들은 무엇인가? 그들 자칭 성직자들은 평범한 우리들보다 무엇을 더 깨달았을까? 우리보다 신이나 인생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뭔가 더 잘 알까? 그들은 무지하다. 다만 너무 무지해서 용감하다. 그래서 아주 뻔뻔하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난잡한 여자들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다.''진화론과 창조론의 논쟁'은 사실은'이성과 광신의 충돌'로 볼 수 있다.

= 21세기 아프리카 마녀사냥- 참혹한 어린이 학살=

http://blog.naver.com/iiai/105081220

진화론과 현대과학을 부정하는 비이성적인 기독교 근본주의는 아프리카로 들어가서21세기인데도 불구하고'성경'에 입각한 대학살을 저지르고 있다.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는 온갖 재앙이 악마가 깃든 아이들 때문이라는(진짜 악마가 깃든) 목사들의 마녀사냥으로 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아이들이 버려지고 학대 받거나 학살당했다. 그리고 지금도 잘났다고 떠들고 있다. 악마가 깃든 목사의 꾀임에 빠진 부모에게서 버림받고, 학살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의 사진을 보자. (진화론이 세상의 평화와 사랑, 도덕을 파괴한다는) 근본주의자들에게 묻고 싶다. 저기 어디에'진화론'이 있는가? 원인은 바로 너희들 광신적인 근본주의 종교에 있는 게 안 보이는가? 정말 역겨운 사이비종교이다.

= 사이비과학, 사이비종교 그리고 아이들의 희생=

http://iiai.blog.me/110441335

사이비과학과 사이비종교가 순진한 사람들의 돈을 뜯어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또 하나 흔한 일은 종교의 자유라든가 무엇을 믿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식의 궤변으로 현대의학마저 부정해서 아예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다. 특히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지도 않은 힘없고 죄 없는 어린 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른 채 참혹하게 희생되는 경우는 너무 안타깝다.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기독교 관련 사이비종교 사건, 엄마의 한심한 AIDS 부정론으로 희생된 어린 소녀의 사례, 그리고 그 AIDS 부정론을 지지하는 지적설계론의 정체를 소개한다. 신을 개인적인 욕심이나 채워주는 자동판매기로 전락시킨 기존 종교가 이러한 사례를 만들고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 지구 온난화도 부정하는 창조론=

http://iiai.blog.me/112149486

전형적인 사이비과학인 창조론은 순수한 과학이론이 아니므로 특정 종교의 종파(사이비종교)를 그 배경으로 삼는다. 현재는 광신적인 개신교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가 그 배경에 있고, 그들은 과학이론의 어떤 증거나 해석이 맞고 틀리는 것을 따지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광신적인 종파 이론에 그 과학이론이 맞고 틀리는 것을 따지는 경향이 있다. 아직 한국의 창조론까지 널리 퍼진 것은 아닌 것으로 여겨지지만, 근본주의 개신교가 폭넓게 자리 잡은 미국에서는 아예 지구 온난화라는 최근 과학자들의 우려조차 완전히 틀린 이론이라고 우긴다. 그냥 어떤 시골의 어떤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하는 게 아니라 공화당 하원의원이라는 사람이 공식적으로 이런 말을 할 정도이다. 도대체 그 근거는 뭘까? 이유를 알면 정말 한숨만 나온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말씀으로 겸손한 듯 글을 시작하셨지만, 과학과 학문이 본질적으로 엉터리라고 믿으며, 저는 잘난 척하는 사람에 불과하고,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론이 훨씬 학문적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하셨습니다. 저에 대한 비난과 전 세계의 수 많은 과학자와 연구자들을 잘난 척 하는 한심하고 측은한 존재로 여기시는 내용에서는 겸손함을 찾기가 힘드네요.

 

과학과 학문은 엉터리인데 왜 창조론 과학은 올바르죠? 창조론이 더 학문적이라는 선생님 표현은 칭찬입니까, 비난입니까? 본인이 많이 부족하시면서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저와 여기에서 제 글에 동감한 분들은 다 엉터리라고 결론을 내리셨나요? 선생님 자신의 공정한 잣대라는 것을 다른 사람도 공정하다고 이해할 수 있게 하시면 더 좋지 않을까요? 믿지 못하시겠지만, 혹시 그 잣대야말로 왜곡된 거짓말에 속은 잘못된 잣대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렇지 않아도 선생님 말씀대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인간이라 공정한 잣대를 찾기가 어려운데, 저 많은 거짓과 속임수로 범벅이 된 자칭 과학 학문을 바탕으로 한 (창조론) 잣대를 우리가 사용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우리 짧은 인생에서 완벽한 진리나 깨달음을 얻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이라도 전진하고 싶다면 먼저 사이비과학의 해악을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의 창조과학과 지적설계론 관련 글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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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vs 지적설계론

 

 

둘다 거짓말!!!

 

창조가 진실입니다.

진화론 vs 지적설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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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 겨울방학 숙제로 "진화론. 창조론. 어느것이 더 타당한가?" 대충 이런식으로... 현재 지적 설계론의 경우 - 종 분화를 관장하신 주님의 섭리가 있다. 2-2. 근거...

진화론은 입증된 이론.

... 수교의 창조론 vs 다윈의 진화론 ## 과학자 99.9% 성경의 창조론 거부한다. 1)... com/article/2114810 미국, 공립학교 지적 설계론(유사 창조론) 교육, 위헌 판결...

창조론vs진화론 추가질문이요~

... 과학적 진화론과 과학적 창조론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그럼 왜 요사이 창조론자들은 지적설계론을 주장하는 것일까? 이것은 게놈이...

창조론 vs 진화론

개인적으로 진화론 한표 질문 내용이 결론이라서 뿜었다. 낄낄낄 나는 여기에 한가지만... 또한 (어떤 자연주의적 설명 하나가 틀렸다는 말이) 지적설계론을 더 타당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