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상황에서 실업급여와 산재보상급여를 동시에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1. 실업급여 신청: 질문자님께서는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한 퇴사 상황이기 때문에, '정당한 이유'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실업급여 수급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업급여 신청 시 회사에서 발급한 서류나 인사위원회의 결과를 증빙 자료로 제출해야 합니다.
2. 산재보상급여 신청: 직장 내 성희롱으로 인해 정신적, 심리적 피해를 입은 경우, 이를 업무상의 사유로 인정받아 산재보상급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산재 신청 후 진행 중인 경우, 산재보상급여가 확정될 때까지 실업급여를 수령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3. 중복 수급 문제: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동안 산재보상급여가 승인되면, 그 시점부터 산재보상급여가 우선 적용됩니다. 이 경우 이미 받은 실업급여에 대해 반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산재보상급여의 승인 여부에 따라 실업급여 반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판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휴업급여 신청: 휴업급여는 산재보상급여의 일종으로, 산업재해로 인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기간에 대해 지급됩니다. 질문자님께서는 퇴사 후 즉시 실업급여를 신청하시려고 하므로, 퇴사일부터 실업급여 수급 전까지 휴업급여 신청을 고려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절한 증빙자료와 함께 신청하셔야 합니다.
종합적으로, 질문자님의 경우 실업급여 수급 중 산재보상급여가 승인될 경우 실업급여 반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산재보상급여 신청 상황과 실업급여 수급 상황을 노동복지센터나 관련 전문가와 상의하면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