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산업안전모착용해야하나요(추락위험 X 낙하물 X )

안전모는 추락 및 낙하물에 대한 위험만 방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기현장이라면 AE나 ABE 안전모를 착용하실 겁니다.

이는 전기 감전도 방지하고, 아울러 전도, 충돌등에 대한 위험도 방지합니다.

어떤 현장이라도 이러한 위험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또한 이것은 법으로 지정된 의무사항으로, 이를 실시하지 않는 경우, 특히 그런 상황에서 안전사고가 난다면 시행사 , 시공사, 하도 업체모두 책임을 지게 되며, 근로자가 자의로 탈모한 경우는 산재 처리도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이런 폭염에서 실외인지, 실내인지 모르겠으나 실외라면 안전모 탈모시 바로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으며 순간적 현깃증으로 전도위험도 있습니다.

 

검인된 안전모는 모두 테스트를 거쳐 승인된 것으로 안전합니다. 물론 안전의 한계는 무조건 적인 것은 아니나, 철근이 추락해 강타하거나 고소에서 추락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소한 목숨은 건집니다.

 

두통과, 어지러움, 마비가 일어난다면 안전모의 머리끈을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전모 띠 안에 수건등을 넣어 압박을 좀 완화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온이 정상이 아닙니다. 36도 온도가 오후 5시 넘게까지 유지되고있죠. 이러한 고온에서 안전모 문제가 아니라 어떤 특별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실내라면 대형 선풍기라던지, 실내외를 막론하고 충분한 휴식과 이온수, 얼음물 공급, 얼음조끼등. 이것은 고용주나 님들을 이끄는 반장, 소장에게 당당히 요구할수 잇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고에 대한 보루인 안전모를 걸고 넘어질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이런 폭염에서 대낮에 일을 시킨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여름이 되면, 원청에서 뭐라고 지랄하든간에 새벽 4시에 투입해서 12시 이전에 일을 끝내거나 아니면 중간에 오침을 충분히 자도록 하고 오후 4시 이후 다시 투입하는 방법을 써왔습니다. 그렇게 안하면 버티기 힘드니까요. 물론 접지공사도 시행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이 경우는 야리끼리를 줬었죠. 어차피 개런티 공사니까.  저항만나오면 되는 거니까요.

 

이미 이렇게 하고 계실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안전모는 법적으로도 그렇고 실제로도 반드시 착용해야만 하므로 그 외의 방법/대책을 강구하고 요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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