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를 했는데 돈을 현재 못받고 잇읍니다..도와주세요

우선 안타깝네요.
아직도 악덕 고용업주가 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고 돈을 떼어먹는 시대라니..

정말 벌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이 경우는 100% 구제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전에 비슷한 친구를 봐서 경찰서에 끌고-_-; 갔거든요.
경찰분이 잘 말씀하셔서 크게 일이 번지지 않고 합의하는 방식으로
일이 끝이 났는데, 나오는데그런 말씀 하시더라구요. 경찰분이..
이런 문제는 정말 빠르고 쉽게 해결되니까
앞으로 이런 사람 또 있으면 크게 벌받게 신고하라구요..


물론 경찰서보다는 노동부사이트가 훨씬 더 빨리 해결됩니다.
우선 노동부 사이트를 접속하시구요.(http://www.molab.go.kr)
위에 메뉴에 4번(전자민원창구)에서 마지막 전자민원신청 클릭하시면
새로운 창이 뜹니다. 그 창에서 오른쪽 상단에 전자민원신청을 클릭하시고
진정서 신청이라는 곳을 클릭하면 실명확인 후 정보를 기입하도록 나옵니다.

1. 이 진정서는 담당 근로감독관에게 전달되어 조사를 거쳐 25일이내에 처리됩니다.(기한은 1회에 한하여 연기 가능함)
2. 귀하는 근로감독관의 출석요구가 있을 시 반드시 출석하여야 하며 진정내용에 대하여 설명(진술)하여야 합니다.
3. 이 진정내용이 사실과 상이하여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칠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실대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가지의 주의사항만 염두해두신 후 아래기입사항을 진솔하고 자세하게
기입하세요.

그러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근로감독관에게서 출석요구에 대한 연락이 올껍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몇푼이라고 그렇게 일을 크게해. 안할래"
뭐 이런식으로 포기하는데, 이건 크게 일이 벌어지는게 아니라 자신이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입니다. 꼭 출석하세요. 출석은 상대 사장에게도 그쪽에서 연락을 해줍니다. 출석하지 않으면 영업장에 경고가 가기때문에 거의 출석을 합니다.

출석하는 이유는 근로감독관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중재를 해주고
돈을 받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합의를 해주는 역할이죠.
그렇지만 중요한건 근로감독관은 100% 근로자의 편입니다.
정당한 사건이라면 언제나 근로자의 편이죠.
그렇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하고 근로감독관님을 믿고 자세히 털어놓으세요.
작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받아줍니다.
언제까지 줄껀가 뭐 이런식으로 조서를 받고 쌍방의 이야기를 듣고
사장에게 돈을 줄 날짜를 약속받는거죠.

만약 사장이란 사람이 악질이라
끝까지 밀고나가면 민사소송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러면 일이 커지고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꼴이 됩니다. 정말 나쁜사람이거나
시간이 튀거나-_-; 그렇지 않는 이상 대부분 근로감독관님이 해결해주시니까
믿고 해결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원장이 그 중재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법원으로부터
벌금을 받게 됩니다. 이 벌금의 경우는. 밀린 임금의 10% 정도지요.
이 벌금형을 받고나면. 다음부터는 노동부의 힘을 빌릴수 없게 됩니다.
일사부재리의 원칙 아시죠? 그것 때문이죠.
정말 악질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근로감독관의 출석 선에서 해결이 됩니다.
그 분들도 프로이시니까 믿어보세요^ ^

물증이 될만한걸 갖고 계시다면
더 좋겠죠?^^ 힘이 될테니까요.


제 생각으론 꼭 받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불구경 하잖게 아니고.. 그런 나쁜 사람들이 살 수 없는 세상을
만들자구요!! 정당하게 일한만큼 받으세요.
그런 사람들이 편하게 다리뻗고 잘 수 없게끔..

한번 혼쭐이 나야 정신을 차리죠.^ ^
힘내세요. 세상엔 더 좋은 사람들이 많답니다.

꼭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어지시길 바랍니다.

노동부에 신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