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후 미래 사회 모습은 어떨까요 ???

첫째, 정치적인면~

 

북한의 일당독주체제와 남한의 자본주의 체제가 결합된다는 것은 피차 불가능한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통일의 주체세력이 남한위주정치세력이냐 아니면 두개의 연방국가체제가 될 것이냐가 가장큰 관

 

건이아닐까싶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산은 이것인데, 일단 남한위주의 정치세력이 통일국가를 지도할 권력을

 

갖게 된다면 이는 아무리 한민족이라고 한들 갈등의 요소로 분명히 작용할 것이고, 사회의 혼란은 현재보다 상당

 

히 심각해지리라고 본다.  결국 정부는 정권교체가 이뤄질때마다 헌법을 고치려고 갖은애를 쓸 것이고,

 

국민들 또한 지금과는 다른형태의 시민운동이 일어나게 되지않을까싶다.

 

 아마도, 결과적으로는  내각책임제를 받아들이고, 외교적인 차원의 대통령자리는 그대로 두되 총리의 권한을

 

강화시키는 한편 총리가 임명하는 각료가 제도권위주가 아닌 제도권과 시민단체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범국민적

 

단체의 대표등이 직접민주정치의 형태를 구현하는 방식이 도입되지 않을까싶다. 따라서 지금보다는 많은 

 

정부산하기관과  각종단체들이 통일후 적어도 20~30년간은 난립하거나  서로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치세력과 결

 

탁하기위한 새로운 자생방법을 모색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긍정적으론 민주적발전은 성숙한 단계로 도약할 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이익세력과 결탁하지 못하고 독자적세력규합이 힘든  단체나  정당이 난립하게 되면 추종세력

 

들 역시 혼란한 상황에 직면함과 동시에 혼탁한 정치풍토가 현재보다 더 광범위하게 조성될 수도 있으리라고 생

 

각된다. 그러나 한민족이라는 자긍심과 국가를 앞세우는 파시즘적인 애국주의를 악용하는 세력이 득세하여

 

정권을 잡지 않는 이상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서구의 민주주의 보다 오히려 더 국민의 주권을 형식적으로 나마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질서를 만들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둘째,  경제, 사회적인 면~

 

기존 교류에서 보듯이 민간인들의 순수예술이나 학문 학술연구교류는 확실히 상당한 결실과 함께 뛰어난 두뇌의

 

인재들과 문화적, 예술적 인재들이 다수 출연하게 될 것이다.

 

 

경제는 상당기간 세금의 증가와 북한사회의 실업자증가등을 감안하더라도 결코 호경기가 쉽게 오진 않을 것이다.

 

북한경제가 몰락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더더욱 남한사회의 부담은 훨씬커질것같고, 그렇다고 북한의 개발

 

을 지연지킬 수도 없을테니, 정부는 통화량을 늘리고, 대기업은 부동산 개발과 기간산업 개발에 집중하게 될 것이

 

다.

 

만약 북한의 부유층과 남한의 몇몇대기업이 개발이익을 독점하게 된다면 반사회적 반복지적형태의 지역불균형

 

과  북한역시 평양시위주의 수도권개발만 하게 되어 결국 지금의 남한처럼 수도권인구집중화와 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가속화 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생각있는 정부라면 평양을 제외한 지방소도시 또한 개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책임있고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유도하고 그러한기업을 육성하는 금융정

 

책과 아울러 북한의 인력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사회적 통합구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런것들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경제적기반이 튼튼해지고 북한사회역시 자본주의의 시장구조에 점진적으로 적응하게 될 것 같다

 

문화를 예를 들자면~ 

 

통일한국의 문화는 막강한 경제력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투자로 인해 선진국수준의 문화적 파

 

급효과를 불러올 것이고, 이는 현재 일본이나 미국이주도하는 독점적인 문화 콘텐츠산업에 한국의 영향력이 증가

 

함으로써 얻어지는 경제적인 효과와 더불어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 그리고  일본캐릭터, 애니메이션에 지배되고

 

있는 현재 세계문화의 미일쌍두체제를 한국이 재편할수 있다는 가능성이점쳐지고 있음을 보면 단순히 돈을 버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

 

셋째, 군사적인 면~

 

미사일 하나를 만들려 해도 미국정부의 허락을 받던시대가 간 것이다.

 

통일한국이 더이상 약소국이 아니란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마도, 북한이 못다이룬 군사기술을 남한의 과학기술

 

과 북한의 노하우가 결합되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새로운 군사강국의 출현...그래서

 

한반도 주변 4개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공공연하게 말하지 않았던가?

 

더이상 눈치보며 무기개발을  미룰 필요가 없으니 군사첩보위성등의개발과 첨단군사장비생산에 박차를

 

가하게 될것이다. 아마도 일본이 제일먼저 시비를 걸지않을까 싶다. 핵무기가 있다고 헛소리를 할런지도

 

모르고...하지만, 아마도 통일한국 초기엔 질보단 양으로 일본의 군사력을 앞지르겠지만,  빠른시일안에

 

질적인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하게 되면 그간에 독도망언이나 여타망언따위는 함부로 못할 것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세종때 정벌했던 대마도를 되찾자는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고, 일제시대에중국으로 넘어간

 

우리영토 간도지방역시  정치적으로 거론 될 수도 있다. 전쟁까지야 하지 않겠지만, 통일된조국은 앞으로

 

그동안 짓밟혀온 우리의  자존심을 분명하게 세워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