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주거의 옳바른 발전과 전망

도와주세요..;;주거의 옳바른 발전과 전망

작성일 2006.06.0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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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의 옳바른 발전과 전망 ..시험입니다..

 

찾아보는데..확실히 제가 생각하는 답이 안나오네요..

 

다른것만 나오고....도와주세요....ㅜㅜ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주거 발달사

 

삼국시대 : 고상주거 형태 발견. (토기)

 고려시대까지 : 움집. - 원시적 형태. (왕, 귀족만 거의 기와 사용.)

  고려시대 : (민속촌 내에 있는) 주거 형태.

 

조선시대 : 농업기술 + 건축기술 발달.  관공서, 궁궐, 집 건축.

기후에 따라 : 함경도 - 제주도 : 평면의 형태가 다르게 나타남.

              윗쪽 : 바람을 막거나 추위를 반하여

 

신앙에 의한 사당 건축.

전통주거 : 흙, 집, 나무, 돌.

민가 :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 사용.

지붕 : 짚 사용 - 화재시 위험. 널리 사용하지 않았음.  기와를 얹을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고, 계급에 따라 기와를 사용/사용못함.

기와 : 고구려 시대부터 등장 - 왕궁, 사찰.

통일 신라 : 주거 공간에 기와 사용.

벽 : 흙벽. (+석회 - 단단하게 하기 위하여.)

                  (+짚을 같이 버부림 - 철근을 집어 넣듯, 벽이 무너지지 않음.)

                  (+대나무 - 기울어 쓰러지지 않음.)

 

조선시대 :

진흙벽 - 가장 많이 사용.

나무벽 - 강원도 산간지방 귀틀집.

돌담벽 - 제주도 등 바닷가나 강가 집들에서 발견.

            화강암 주로 사용, 바닷가 지붕을 새끼줄로 얽어매놓음.

함경지방 : 온돌 발전, 아랫쪽 : 대청마루 발전.

1960년대 후반 근대화 과정을 거침 - 초가집 난무. (보릿고개)

1970년도 새마을 운동 - 슬레이트 지붕이 기와지붕으로 바뀜.

초가 - 슬레이트 - 기와

1962년 마포 아파트 :아파트 등장.

6층, 연탄 보일러, 수세식 화장실 - 근대화.

1972년 구반포 아파트 (고속터미널 대거 등장) - 단지 조성

목욕탕 시설 없고, 단지 내에 대중 목욕탕 시설 들어섬.

1970년대 중-후반 : 아파트가 들어서며 입식 부엌, 양변기, 욕조, 세면대 등장. - 물 빠짐을 위해.(욕조, 양변기, 세면데 unit 욕실)  식탁 등장.

식탁과 unit 욕실 등의 등장으로 인해 부엌의 개념들이 바뀜.

거실과 부엌의 통합 - 거실화

부엌 - 가능하면 편리하게, 덜 움직일 수 있도록.

 

아파트 층수 :

1970년대 10-15층.

1980년대 15-25층

1990이후 25-27등 다양.

로얄층 : 예전 7-8층에서 꼭대기층 - 전망선호.

1990이후 : 문화, 경제 수준의 향상 - 아파트 형태 변화. (디자인 외부에서 내부까지.)

좌식 : 전통 주거.

입식 : 양식 주택.

 

출 처  블로그 > Beautiful Ones*

 

 

21세기 문화의 전망

복합(무량벽체)구조시스템 본격 적용

아파트 설계·기술력 선도해 나가기로  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공영개발로 추진되는 판교 신도시를 다양한 생태환경도시 조성, 디자인아파트의 신개념 및 환경 설계도입 등을 통하여 생태 新도시, 디자인 新도시, 청정 新도시로 꾸며 향후 21세기 주거의 선진모델로서 손색이 없는 첨단 新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특히, 주공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최신 설계공법인 복합(무량벽체)구조시스템을 적용해 기존보다 약 3db이상의 층간소음 저감, 주택성능등급향상, 발코니확장 용이 및 새집증후군 차단효과가 우수한 주택을 구현하기로 했다.복합(무량벽체)구조시스템 아파트는 측벽 및 세대간 경계벽을 제외한 내부 습식 철근콘크리트 벽체를 기둥+플랫플레이트슬래브(무량판)로 대체하고 내부칸막이 벽체는 공장 생산품인 고품질의 건식벽체(DRY WALL)로 설계한 아파트를 말한다.한편, 주공은 판교신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공동주택 모델 및 구조시스템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분당소재 주공본사 3층 국제회의장에서 9일(금) 오후 2시부터 산·학·연 등 관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토론회를 개최한다.

 

※ 복합(무량벽체)구조시스템의 개발효과는?

  ① 구조체 설계를 단순화하여 시공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사업기간이 단축되어 건설원가의 절감이 가능하며(콘크리트벽체량 45%감소)

  ② 내부 공간설계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다양한 주택평면을 공급하여 입주자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고, 향후 전면 재건축 없이 주택내부 대수선만으로 주택 재사용이 가능토록 하여 건물수명을 연장시키고 

 ③ 세대내부 콘크리트벽체가 건식벽체(DRY WALL)로 대체됨으로써 지하에 콘크리트벽체가 없어 지하공간을 지하주차장 또는 주민공동시설로 활용   

 ④ 금년 4월 6일 개정된 「건축구조설계기준」에 따라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에 의해 필로티설치 제약 등 단지계획의 제약이 많으나, 동 구조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단지계획이 매우 자유롭게 되었으며  

 ⑤ 기존 벽식구조 대비 슬래브두께는 3cm 줄이면서 층간소음은 약 3db 이상 저감시킬 수 있어 거주성능이 매우 향상된다. 

 

※ 용어설명

 생태마을 조성-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리고 지구전체의 물 순환체계 및 우수활용시설과 연계한  단지내 수공간계획, 지하주차를 최대화(90%이상)시켜 지상 녹지화 등 - 디자인아파트의 신개념 설계. 고품격단지의 랜드마크적 경관조명계획, 문화거리, 교육거리, 만남의 거리 등 가로별 특화설계도입, 주변경관과 단지별 층수 등을 제한하여 지구전체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도입, 가로경관디자인 통합설계, 지구내 획일적인 교육시설을 탈피, 열린학교 설계 도입 등 -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도입  건물구조, 배치, 조명, 조경 등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적용 - 청정도시 구현  모든 쓰레기가 일괄 논스톱 처리되는 쓰레기 자동 집하설비도입

 

 주거상품
 

다양한 도시형 주거상품이 제시되고 있다. 건설사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대한민국의 대표 주거유형인 아파트부터 주거의 초고층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최근 서울주변 도시에 등장한 타운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밀도와 공동생활의 이점을 살린 다양한 주거 유형이 등장하고 있다.
올해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삼성경제연구소가 청계천을 꼽았듯, 건축적 결과물인 주거 유형은 기본적으로 공급자와 소비자가 있어 교환이나 매매가 가능한 자본주의 사회 구도에서 당연히 상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 기획, 설계와 시공이 어우러진 물리적 공간을 통해 주거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질적 가치와 효용을 지닌 생산물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주거상품의 소비를 위해서 기능적 가치(functional value),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감정적 가치(emotional value), 인지적 가치(epistemic value), 상황적 가치(conditio-nal value) 등 다섯 가지 기준에 따라 제품이나 브랜드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는 과정을 거쳐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건축분야가 서비스 가치를 교환하는 데 반해, 주거상품은 반복되는 몇 개의 평형을 대량 공급하게 되므로 일반 제품 생산에 초점이 맞추어진 경영이나 마케팅과의 접목이 자연스럽다.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후분양제도가 정착된다면 더욱 정형화된 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다양한 도시형 주거상품의 출현은 소비자와 건축이 행해지는 환경의 변화에서 기인한다. 세대적 관점에서 가족 구성의 변화, 여성들의 사회참여 확대, 새로운 직업군의 출현,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주5일 근무제의 확산 등으로 소비자들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공간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일차적으로 주택관련 법제도와 정책의 변화는 가장 직접적으로 새로운 주거유형의 출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노태우 정부시절 선거공약 차원에서 추진된 일산, 분당, 평촌 등 신도시 개발과 200만호 공급, 국내 경기 부양을 통한 경제 복원에 역점을 두고 1998년 분양가 자율화를 실시한 정부의 정책이나 최근 발표한 8·31부동산 정책에 이르기까지, 민감하게 주거 시장이 반응하였음을 간과할 수 없다.
한편, 21세기 소비시장은 브랜드 전반에 대한 총체적 느낌으로 판단하고 구매하는 감성적 소비 행태가 전반적으로 확산되어 있다. 정보통신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무제한 정보 탐색이 가능한 디지털 시대의 각 개인은 전통적 의사 결정방법과 달리 신속하게 감성적으로 판단하기를 선호하고, 특정 요소에 대한 평가를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브랜드 전체를 판단하는 의사결정 경향을 나타낸다.
즉, 기술과 지식이 우위를 점하는 산업화 시대에 뒤이어 찾아온 디지털 시대에, 문화와 감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에 대응하여 문화 마케팅이 대두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면서 다양한 요구를 지닌 소비자를 설득하고 제품 소비로 연결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디자인의 거론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국내 건축분야에서 그간 디자인의 논의는 활발하지 못했던것이 사실이다. 건축은 인간생활의 기본적인 요구사항인 의·식·주의 하나로 기능 충족과 물량공급에만 급급한 채 부동산 거품이라는 꼬리표와 함께 재산가치를 지닌 대상으로만 여겨졌고, 건축가는 개발논리를 내세운 경제적 이익 앞에 나약한 존재였다. 몇 년 전부터 여성잡지에 인테리어디자인, 엄격히 말하면 장식 수준의 아파트 내부를 소개하는 코너가 자리 잡고, MBC 러브하우스를 비롯한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반인들에게 건축은 세상을 바꾸는 마술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보편화되었다. 따라서 주거시장에서도 기존의 통념을 깨고 애플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향후 경영방향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것처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58년 종암아파트를 효시로 진화를 거듭해온 아파트가 최근 들어 건설사간 브랜드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각 단위세대에 공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이는 외부 조경이나 건물 입면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입주를 앞둔 역삼동 2,500여 세대의 재건축 현장에서 아파트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대림 e-편한세상, 대우 푸르지오, 삼성 래미안은 각각 기존 아파트의 차원을 높여 편리한 평면, 아파트 외관, 외부 조경 공간을 제시하는 치열한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하였다. 2000년 삼성 래미안을 선두로 브랜드 런칭에 치중하던 건설사들이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상품 개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디자인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타워팰리스를 비롯한 주상복합은 1960, 70년대 도심에 세워진 주상복합 낙원상가나 세운상가가 지닌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거주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대표하는 최고급 주거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1997년 IMF사태 이후 각 건설사들은 선분양제도에 의한 공사비 조달과 단기 수익확보가 가능한 주거시장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고, 이런 상황이 초고층 주상복합의 출현을 부추겼다.
주상복합은 건물 자체가 부의 상징이자 사회 계층간의 갈등을 은유하는 상징으로 부각되기도 했지만, 거대 구조체로 인한 구조적, 환경적인 문제의 야기와 동시에 새로운 주거유형의 시도라는 긍정적인 측면 또한 지니고 있다.
소비자를 서민층으로 하는 일반아파트와 달리, 주상복합은 주거에 대한 고급 수요를 지닌 계층을 타겟으로 하여 출발한다. 남향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존 판상형 아파트의 획일적인 배치, 건축물 용도에 따른 지역 구분을 탈피하여 도시 풍경에 변화를 주는 주상복합의 접근은 건축적, 도시적인 관점에서 또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시공 기술을 반영한 초고층 타워로 기존 아파트의 정해진 단위세대 평면과 다른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이는 고급 마감재의 적용이나 강제 급배기 시스템의 설치, 향보다 조망을 우선시 하는 배치 등에 잘 나타난다. 또한 휘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다목적 회의실, 게스트 하우스 등 거주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의 활성화와 철저한 출입통제 시스템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오피스텔은 Office와 Hotel을 합성한 용어로 업무와 주거를 한 단위세대 내에서 수용하는 복합용도의 건물을 일컫는다. 다른 도심 주거유형에 비해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오피스텔은 1986년 건축법 개정과 함께 착공된 마포 귀빈로에 면한 고려 아카데미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오피스텔은 낮은 전용면적율이나 주거의 기능을 매끄럽게 소화하기 어려운 현실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1가구2주택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강점을 내세워 성장하였다. 또한 IMF 외환위기 이후 벤처 창업 공간이나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재테크 상품으로 개발되고 분양되기도 하였다.
오피스텔 공급이 확산되면서 그 형태도 대형화, 고급화되었지만 보통 단일 건물 형태로 중복도에 면한 20평 미만의 단위세대가 빼곡하게 채워진 평면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2005년 6월 부띠크 모나코는 주거시장에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를 확고하게 심는 동시에 건축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창출하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면적 16,590평, 지하 5층 지상 27층 규모의 부띠크 모나코는 테헤란로에 면한 비즈니스 중심지역이라는 강점요인과 2008년 삼성타운 조성이라는 기회요인에 비즈니스 문화의 고급화 추이와 도심 내 위치한 세컨더리 하우스에 대한 VVIP 수요를 건축디자인으로 소화해내며, 새로운 주거시장의 창출, 즉 블루오션 전략으로 탄생한 성공적인 주거상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가 설계한 뉴욕 맨해튼의 고급 콘도미니엄이나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의 설계, 건축주 옌 윙의 기획에 의한 홍콩 지아 부티크 호텔식 레지던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재해석하여 범우공영과 리드웨이건설의 시행, 플래닝코리아의 BI, 건축가 조민석의 디자인과 GS건설의 시공으로 부띠크 모나코는 탄생하였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 마그리트하우스, 마티스하우스, 샤갈하우스, 피카소하우스, 미로하우스 등 유명한 미술가의 이름을 붙여 구성된 49개 타입의 평면을 지닌 각 세대의 획기적인 내부공간과 도시적 관점에서의 저층부의 공공성 강화가 두드러진다.

경기도 용인시 코리아CC, 골드CC 내에 분양한 대우건설의 그린카운티, SK건설의 기흥 아펠바움이나 양지의 발트하우스와 같이 세컨더리 하우스 개념의 새로운 주거상품 공급 또한 늘어나고 있다. 서울 근교 용인, 광주, 파주, 판교 등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타운 하우스가 새로운 상품으로 등장하여 수요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주5일 근무제의 정착이 가져온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대도시 생활에서 갈망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휴식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이타미 준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명 건축가들의 두드러진 참여도 주목할 점인데, 타운하우스가 단독주택의 공간과 관리가 편리한 공동주택의 장점을 결합하여 각 가구마다 개성을 살려 짓는 맞춤형 상품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파주 JBS의 헤르만하우스, 용인 영조주택의 웰리드 등도 이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타운 하우스이다.

도심 주거유형은 거주자의 요구와 시대적 환경을 반영한 건축적 고민의 산물이자,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이다. 주거상품은 기본적으로 건축가의 디자인에 의해 이루어지며, 새로운 수요를 예측하여 읽어내고 디자인 프리미엄을 부가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워 현실화하는 공급자로서의 시행사와 건설사, 보이지 않는 디자인의 가치를 존중하며 브랜드화된 주거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소비자가 있으므로 탄생한다.
차별화된 건축 디자인의 작품은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의 부가가 가능하고, 새로운 수요에 대한 블루오션 창출과 지속적인 소비자의 설득은 컬덕(Cul-duct: culture + products)으로 일컬을 수 있는 주거상품에 의해서 가능하다.
감성과 문화의 가치가 강조되는 디지털시대, 작품을 위한 마케팅과 마케팅을 위한 상품이 동일시되는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기대해 본다

 

■ 르 씨뜨 빌모트 Le Site Willmotte 
 

| 건축가의 이름을 주거의 브랜드로...

 


Special issue_ 도시형 주거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루브르박물관 내부, 파리샹젤리제 거리, 인천국제공항 실내조경, 가나아트센터, 인사아트센터 등의 디자인 작업으로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셀 빌모트가 2005년 한국에서 새로운 주거개념을 제안하는 공동주택을 완성해 그 관심이 집중됐다. 2005년 7월 완공된 르 씨뜨 빌모트가 바로 그것. 3천여평의 대지 위에 4층으로 된 주거 5동이 들어선 유럽형 저층주택 단지로 조경면적이 넓은 르 씨뜨 빌모트는 천편일률적인 형태에 갇힌 주거건축을 탈피해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공동주택으로서 그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히스토리로 주거에 새로운 유형과 방식을 제시한다.

빌모트 마을을 만들기까지
빌모트 마을(The Village Willmotte)이라는 뜻의 르 씨뜨 빌모트는 장 미셀 빌모트와 테트라 건축사사무소 소장 임상관 씨의 공동 프로젝트로서 2000년 주거에 대한 공통의 관심사로부터 시작됐다.
오랫동안 몇몇의 작품을 함께 진행하면서 사업 파트너이자 오랜 친구관계인 이들은 건축적으로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주거부분’이라는 의견을 나누다 주거에 있어 새로운 건축을 제안하고픈 생각으로 밑그림을 그려나간 것이다. 계획 대상지도 없이 자신의 철학이 담긴 주거의 개념을 그려나간 이들의 작업은 2002년 프로토 타입의 도면을 완성시켰고, 일률적인 아파트 단지로 계획되는 성남시에 이를 제안하기에 이른다. 이같은 방식은 분양을 맡는 시행사가 건축을 결정하고 건축가를 찾아 설계를 진행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다르다. 이는 건축가로서 개인적인 주거에 관한 철학을 풀어내고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데 의의를 두고 시작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가능했다고 임상관 씨는 설명한다.
당시 성남시는 ‘벤처시티, 디자인시티, 문화시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있던 차에 이러한 새로운 주거건축에 좋은 반응을 나타내었고, 이후 성남시에서는 직접 몇몇의 계획부지를 추천해 판교에 르 씨뜨 빌모트의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사실상 르 씨뜨 빌모트를 실현 가능케 해준 것은 시행사 몫이다. 르 씨뜨 빌모트는 까다로운 외국 건축가의 생각이 담긴 설계에다가 새로운 개념의 공동주거단지 계획이었기에 일반적으로 투자비를 상정하기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비 하우징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르 씨뜨 빌모트의 시행을 기꺼이 맡는다. 아이비 하우징의 대표 강병선 씨는 사실 공동주택이 처음이었고, 르 씨뜨 빌모트는 리스크가 많은 프로젝트였으나 가나아트센터부터 빌모트의 작품을 여러차레 함께 작업해온 바 그의 디자인을 가치를 믿어 시행하게 됐음을 말했다. 그는 또 이익성을 따지기보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다는 장인다운 면모로 시행과 함께 시공을 맡아 르 씨뜨 빌모트의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다.

주거 철학과 빌모트의 디자인
르 씨뜨 빌모트의 기본적인 컨셉은 ‘자연 속에 미니멀한 건축’으로 빌모트는 초기설계부터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 건축물이면서 자연을 최대한 느낄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따뜻한 햇볕, 시원한 녹음, 투명한 물, 멀리 다가선 산들이 ‘윤택한 삶’을 보장할 것이라는 그는 또 주거가 비록 공동주택이지만 단독주택이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차갑게 비춰지는 푸른빛의 형광등이 아닌 간접조명으로 비춰지는 따스한 주택을 꿈꾸었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며 그 삶터 역시 자연과 호흡하며 영위해야 한다"
- 장 미셀 빌모트 -

완공된 르 씨뜨 빌모트는 그러한 기본 컨셉에 따라 조경면적이 법정기준치 30%를 넘는 40%로 설정, 수십여개의 간접조명과 함께 건축물이 절제되어진 모습으로 간결하고 드라마틱한 시퀀스의 단지로 설계됐다.
입구에 들어서면 지하주차장의 차량동선과 단지 내 지상동선은 명확히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동선은 자연과의 연장선상에 놓여 지상에서도 지하에서도 현관문 앞에까지 자연산책로를 형성한다. 주차공간은 보통의 하드한 이미지와 달리 사이드에 조경수목(대나무)와 벽천이 배치되어 하나의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이는 지상의 가로를 따라 형성되는 외부공간의 개념과 일치하는 것으로 단면개념상 지상, 지하레벨을 관통해 공간의 상호관입이 모색된 흔적이다. 각 동의 형상과 외장은 단순한 입방체와 단순한 색조로 모던한 느낌이며 단지의 조경과 담백하게 어우러져 있다. 건물주변에는 수공간의 개념에 따라 워터미러, 벽천이 마련되어 있는데 특히 징검다리가 놓인 워터미러와 같은 공간은 한국적 정서를 좋아하는 빌모트가 창덕궁의 비원을 담아내려 했다는 후문이다.
엘리베이터 승강로의 유리 매스는 빛과 조명 및 풍경을 담아내는 장치물로 주경과 야경의 다양함을 표현하는 상징물이 된다. 주택의 평면은 동양식과 서양식의 다양한 타입으로 일반적인 고급빌라의 화려한 내부장식없이 기본 마감처리로 침실, 거실, 식당, 주방 등 최소한의 생활중심 공간만을 살려주고 있다. 세대간 프라이버시를 위해 동간 외부공간에는 대나무가 집중 식재되었고, 내부 창호는 한지목재창으로 외부환경과의 관계를 조절하도록 한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커뮤니티의 가치에 따른 마케팅 르 씨뜨 빌모트는 초기 시행에 있어 가늠하기 힘든 투자비에 따라 선분양이 아닌 후분양을 선택, 현재 73평~1백27평에 이르는 36세대 중 28세대 분양을 마쳤다. 아이비하우징에 따르면 사업시행에 있어 작품을 만든다는 개념이 강해 사실 르 씨뜨 빌모트는 구체적인 마케팅 계획이 논의되지 않았다. 그러나 설계단계부터 세워진 타켓층이 있다면 40~50대의 현대인들이다. 초기설계 단계부터 도심지에서 멀지 않고 녹지가 풍부한 곳에 새로운 주거공간을 담고자 한 빌모트와 임상관 씨의 바램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현대인들에 는 경제, 교육, 문화적 환경여건 등으로 실현이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타켓층에 맞춰 시행사 대표는 친구들에게 좋은 집을 소개한다는 생각으로 40~50대의 주변 친구들에게 이를 소개하기 시작, 2002년 10월 간략한 프로젝트 설명회를 통해 마케팅 아닌 마케팅을 펼친다. 빌모트의 작품을 감상하듯 펼쳐진 이날 마케팅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여명의 친구들을 프로젝트에 참가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에 프로젝트의 투자 후원을 받아 후분양의 리스크를 줄인다.
투자 후원을 한 20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은 문화·방송·과학·정치·경제·과학 등의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지만 문화적, 사회적으로 같은 취향으로 엮여 있어 르 씨뜨 빌모트의 주택개념은 동호인 주택으로 진행됐다. 이에 각 평면은 동호인들의 직업성향에 따라 맞춤형 타입을 비롯한 11개 평면 유형이 생겨났고, 지하층에는 휘트니스 및 다목적 홀 등의 공동주택 동호인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도심지와 떨어진 공동주거에서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픈 이들을 겨냥해 지어진 르 씨뜨 빌모트는 각계 분야의 영향력 있는 그룹집단이 동호인 개념으로 초기 시행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홍보가 진행된다.
그러나 아직 8세대의 분양을 남겨놓은 데에는 단지 집을 사고 파는 사람들에게 르씨뜨 빌모트를 분양하기보다 빌모트 마을안에 동호인들이 친목할 수 있고 자연 과 어울리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들에게 선택적으로 분양을 하려고 한 데 있다. 곧, 르 씨뜨 빌모트의 경우는 입주자들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경우로도 볼 수 있겠다.

르 씨뜨 빌모트가 좋은 사람들과 친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웰빙 환경의 고급빌라주택이라는 점. 이는 분명 분양자들에게 있어 솔깃한 정보이다. 그러나 사실 국내 사정상 아파트에 비해 고급빌라는 시간이 가면 그 가격면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피할 수 없다. 이에 강병선 대표는 “환경적 요인이 강한 빌모트 마을의 완성은 오히려 10년 뒤 15년 뒤의 자연환경이 만들어줄 것이다”며 “향후 주거부문에 있어 디자인 P(프리미엄)의 영향력을 믿는다”고 말한다.
이처럼 르 씨뜨 빌모트는 네이밍 벨류(Naming Value)에 따라 건축가의 이름을 브랜드하고 그의 토탈 디자인으로 주거건축의 명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기존의 개발지향으로 획일화된 단위세대 중심의 공동주택 개념을 탈피해 우리 공동주택 단지에 새로운 주거타입과 방식를 제안한 르 씨뜨 빌모트가 향후 주거부문에 어떠한 영향력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

■ 부띠크 모나코 Boutique Monaco

 | 브랜드 창출과 통합시행컨설팅

 

 


Special issue_ 도시형 주거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지난 해 8월 평당 2,700만원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개시 5일만에 100% 분양완료라는 성공을 이끌어 내었던 부띠크 모나코는 브랜드 창출과 마케팅, 건축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통합적 컨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오피스텔 개념을 뛰어 넘어 ‘비즈니스 펜트하우스’ 개념으로 제안한 부띠크 모나코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면서 주거시장의 블루오션를 펼쳐 보였다. 그 성공 이면에는 기존의 주거문화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수요와 향후 개성 중심적 주거로의 변화를 예측하는 감성과 문화의 마케팅 방법론이 깔려 있다. 현재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되는 감성 중심의 시대 흐름은 지금껏 부의 증식 수단으로서만 인식되어 왔던 주거 개념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주거로 전이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 주는 단서가 된 것이었다.

여기서 기존과 달리 부띠크 모나코 시행 시스템에 첨가된 새로운 역할인 Creative Director의 시너지 기능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시행사인 범우공영+리드웨이건설은 기존의 주거개념을 뛰어 넘는 감성과 문화의 마케팅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주거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그에 관한 전문가를 물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20년간의 패션 브랜드 개발경험을 토대로 SK VIEW, PARKVIEW, Nature Poem 등 건설 분야의 브랜드를 창의적으로 내 놓은 바 있는 디자인네트워크를 브랜드 네임 개발의 주체로 세우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갖가지 노력 끝에 개발한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 그것이 건축디자인과 마케팅, 분양, 광고에까지 통합적으로 구현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그것을 통합컨설팅 하는 Creative Director의 역할을 플래닝코리아에게 위임하기에 이른다.

플래닝코리아의 이병주 사장은 ‘과연 지금까지의 주거가 사람들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가’에 주목했고, 그것이 갖는 인문학적, 사회경제학적, 미학적 범위에서 평가와 리서치 결과를 토대로 주거 트렌드의 방향성을 읽었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소비자는 그들의 ‘생각과 감성의 속도’에 맞는 ‘창의적 주거상품’은 원하며,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맞춤 상품’을 원하는 양상으로 흐를 것이라는 그들의 예측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공감과 함께 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주요 원칙이 되었다. 이러한 원칙은 시공의 합리성과 경제성의 이유로 그동안 배제되었던 주상복합건물에서의 평면의 다양화를 마케팅의 주 개념으로 삼게 하였고, 창의적인 건축디자인을 내오는 근거로 작용하였다. 이를 위해 플래닝코리아에게 더 없이 중요한 일은 이와 같은 창의적인 개념의 주거브랜드를 시각화 하고, 타겟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건축디자인을 해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건축가를 파트너로 삼는 일이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건축적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매스 스터디스의 조민석씨와는 앞서 진행된 Nature Poem에서도 성공적으로 일했으며, 모더니즘적 건축을 펴 오던 한국의 기성 건축가와 달리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왔던 그라면, 그들이 상상하고 있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를 창조해 내는 일에 적합하리라는 것이 이병주 사장의 믿음이었다. 이는 50회 가량 진행해 왔던 디자인회의에서도 확인될 수 있었는데, 시장조사 결과 제시된 컨셉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전문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던 것은 그들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였다고 이병주 사장은 회고한다. 조민석씨는 Creative Director의 역할로 인해 시행 프로젝트가 갖고 있는 불명확한 프로그램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를 분명히 할 수 있었으며, 소비자의 정서에 부합된 디자인의 홍보 개념을 이끌어 내어 마케팅과 직접적으로 연결해 주었다고 설명하였다.

플래닝코리아의 이병주 사장은 “부동산 개발이라는 사업영역을 ‘사회설치예술’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여 그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며, 그들이 펼치고 있는 건축, 미술, 디자인, 패션, 마케팅에 대한 크로스 오버적 접근을 통해 내놓는 브랜드 컨설팅은 트렌드 기반의 연구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는 주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하였다. 부띠크 모나코의 생성 개념에서 제일 주요한 소스가 되었던 것은 그것이 입지하는 부지요건이었다. 부지 맞은편에 연면적 10만여 평 규모의 삼성타운이 조성되어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한다는 것과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와 주거유형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회 요인은 특화된 소비자 타겟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주거유형의 발생요인으로 작용하고 남음이 있다는 것이 시행사의 판단이었고, 그것이 적중했던 것이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부띠크 모나코는 그 위치에 입지하고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것은 건축에 있어 장소가 갖는 절대적 의미에 대해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부지에 대한 철저한 인문사회학적, 경제적 조사와 소비자의 트렌드와 마케팅에 대한 분석과 주거상품의 타겟에 대한 설정은 건축계 내부에서도 익히 진행되어 왔듯이 새로 건립되는 건축물의 개념을 설정하는 주요한 동기가 된다. 기존의 접근은 그것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다각도로 진행되어 오거나 통합적으로 적용되어 오지 못함에서 한계를 갖고 있었다면, 부띠크 모나코에서 그것은 브랜드 개념과 함께 새로운 문화적 요구의 통합적 개념으로 건축디자인에 반영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더 씨티 세븐 THE CITY7

 | 도시활성화를 위한 하우징 전략

 

 

 

Special issue_ 도시형 주거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더 씨티 세븐은 초고층 주거시설과 복합상업문화시설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경남 창원시 두대동에 건설될 예정이다. 지역이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는 계획도시 창원에 건설되는 더 씨티 세븐은 43층 규모의 오피스텔 3개동, 15층 규모의 특급호텔, 트레이드센터, 쇼핑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업무, 주거, 상업, 문화가 단일한 대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제안은 분양률 99%에 이르는 기록을 남기면서 세인의 긍정과 부정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주목이 더 씨티 세븐의 의미를 감쇠시키기도 한다. 프로젝트의 기획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 시공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지자체의 도시발전 전망과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적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수요를 창출하는 전략은 주목할만한 것이 되고 있다.
창원시는 과거 도시근간산업이었던 기계금속산업이 쇠퇴하면서 인구감소와 계획도시로서 기반시설 노후 등 도시쇠락에 대한 대응이 필요했다. 경남권 4개의 산업발전벨트 중 하나로 기계메카노벨트의 중심도시 창원을 육성하며, 그 일환으로 창원 컨벤션센터를 건립하여, 컨벤션과 전시산업이 연계한 고부가가치의 사업(도시형 관광산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을 펼친다. 그리고 사유지였던 지금의 창원컨벤션센터와 더 씨티 세븐의 부지를 매입하게 된다. 창원시는 원래 2만9천여 평의 대지에 연면적 14만 평 규모의 컨벤션 센터와 부대시설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들이 대규모 예산을 투자해 건설한 시설이 운영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로, 창원시는 지가를 묶어놓고 사업자의 아이디어를 공모한 것이다. 당시 1차 사업자 공모에서 많은 건설사 및 시행사들은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이유는 300실 규모 이상의 특급호텔 유치와 공동주택은 불허한다는 용도제한 때문이었고 2차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도시와사람은 이 문제를 지자체와의 조율을 통해 풀어나간 것으로 전한다.

더 씨티 세븐의 건축디자인
대지는 창원시 도심에서 약 3km 떨어져 컨벤션센터와 인접해 있으며, 도시의 특성과 달리 서쪽과 북쪽에 역ㄱ자로 창원천이 흐르고 남쪽으로 대상공원이 펼쳐진다. 또한 대지는 주 도로인 반송로(30m)에서부터 대상공원까지 약 20m의 고저차가 있는 경사지 형태를 취하고 있다.

LAND USE1: 도시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된 시설은 자연을 만나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더 씨티 세븐은 비즈니스 복합문화도시로서, 호텔지역(호텔), 주거지역(오피스텔), 상업지역(트레이드센터,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로 이루어진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가장 큰 축인 오피스텔과 호텔, 그리고 자연조건에 의해 전체 단지의 큰 틀을 형성한다. 단지 중앙으로 수공간(canal)을 조성하고, 주거지역(오피스텔 43층 2개동, 32층 2개동)은 독립적인 영역으로 단지의 가장 후면에 놓여, 전체 단지로부터 분리된다. 고층타워의 스카이라인은 지역명소로서 이미지를 부각시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호텔 내의 대회의실은 컨벤션센터의 지원시설로, 유기적인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호텔과 컨벤션센터는 인접해 있으며, 트레이드센터(23층)는 도시의 뷰 타겟(view target)으로 반송로와 창원천변의 끝부분에 놓인다. 또한 전체 단지의 생명력을 더해줄 상업시설(5층)은 수공간(canal)을 중심으로 놓여 산책로 개념의 쇼핑몰 및 지하 아케이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도시 속 대지에 자연이 흐르는 본래의 모습을 가진다.

LAND USE2: 우리는 좀 더 진화된 공간을 원한다.
2년 여의 시간동안 상업지역의 좀더 진화된 모습을 찾으며 난항을 거듭한 끝에 The Jerde Partnership 사의 참여로 '세상에 없던 세상 _더 씨티 세븐'은 재구성하게 되었다. 컨벤션센터에서 창원천변에 이르기까지 전체 단지를 아우르는 오버브릿지를 계획하여, 더 씨티 세븐 전체 단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주거지역(오피스텔 4개동) 후면의 대상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연요소와 수공간은 주거지역을 지나 단지 전체를 감싸고 흘러 단지 전체를 입체적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재구성한다.
또한 거대한 단지에서 오는 불편한 스케일감을 해소하기 위해, 상업지역 부분은 세 개의 원형매스와 공간들은 독립적으로 분절된다. 그로 인해 자연의 흐름 속에 자리잡고 흐름의 끝자락에는 트레이드센터(23층)를 배치하여 단지의 흐름에 힘을 더해준다.

세상에 없던 도시, 더 씨티 세븐: 자연과 도시가 함께 흐르고 소통하여 만들어진 7개 테마의 도시
더 씨티 세븐은 생활(living), 첨단(hi-tech), 자연(nature), 교육(education), 문화(culture), 즐거움(entertainment), 건강(health)의 7개 테마로 만들어진 도시 속의 도시이다. 이 도시 공간과 사람들은 도시와 자연 속에서 함께 흐르고 끊임없이 소통하길 기대한다 세상에 없던 공간에서 흐름과 소통의 모습을 기대한다.

글/ 윤섭종(에이그룹건축사사무소)

주거상품의 마케팅

[주거용 오피스텔 마케팅 타겟 설정]

[마케팅의 방향]
- 집단접촉을 통한 여론의 형성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명회를 통해 상품을 홍보한다. 확보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명회로 긍정적 여론이 확산될 수 있다.
- 개별접촉을 통한 수요의 발굴
중대형 평형 중심의 특수계층 대상 상품임을 감안하여 개별 타겟 고객에 대한 방문 접촉을 진행한다. VIP 마케팅을 통한 개별수요 발굴 및 소개를 통해 지속적인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 오피니언 리더 집단간의 이슈화를 통한 참여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우호적 키맨(Key-man)화 마케팅을 유도한다. 키맨에 의한 상품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은 신규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단계별 마케팅 전략]

[오피스텔 마케팅 전략]

Marketing Point #1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이 없다.
- 오피스텔이란 단점은 있지만, 상품의 장점이 더 크다.

- 오피스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극복이 가능하다.

Marketing Point #2 수요를 확대 생산해 낼 수 있다.
- 계층간의 입소문으로 수요의 자생적 증가
최고급 주거상품에 따른 독자적 커뮤니티 형성가능하며, 이미 확보된 오피니언 리더의 자발적 수요자들로 확대 재생산 가능하다.
- 상품에 관한 높은 선호도로 구매결정과정 용이
입소문 효과에 의한 긍정적 선입견을 형성하며, 상품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구매할 때는 의사 결정과정이 간결해진다.

Marketing Point #3 가격을 창조해 낼 수 있다.
- 상품성이 좋고 소비자의 반응이 높을 경우,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보다 높아도 저항이 적다.
- 인근 지역에서 상품의 가치가 최고로 인식될 경우, 구매에 대한 생각으로 가격에 대한 의식이 약해진다.

Marketing Point #4 소비자를 설득하여 마음을 바꿀 수 있다.
- 소비자와의 개별 접촉을 통해 의식 전환이 가능하다.
- 집중 타겟 지역내 여론몰이 마케팅이 가능하다.
- 상품의 장점에 대한 지속 반복적인 홍보는 소비자를 움직이게 한다.

대규모 분양, 자금에 대한 기획과 전략
더 씨티 세븐은 오피스텔의 선분양(99%)으로 초기 사업자금을 확보하며, 또한 시공사 연대 보증으로 보다 안정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동원될 수 있었다고 한다. 분양에 대한 전략은 시설별로 조금씩 다른 전략을 보이는데, 2006년 3월에 분양 예정인 상업시설은 주요입주사(Key Tenant) 및 브랜드 파워가 있는 시설(영화관, 대형 할인마트 및 서점)에 한해서 선분양이 진행하고, 이미 분양된 주요입주사의 입점 효과를 활용하여 관련 상업시설의 분양을 촉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트레이드 센터의 경우 상품성 평가를 우선하여 적정 분양가를 산정하며, 호텔은 대형 체인 호텔 운영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한다.

기획과 마케팅에서 디자인과 시공, 관리까지의 통합
금융산업이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건축, 건설분야의 디벨로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더 씨티 세븐의 개발 시행을 맡은 도시와사람(주)의 대표 하창식 씨는 한국의 현재 상황이 전문적인 디벨로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며, 개발이익을 강조하는 디벨로퍼 가운데에서도 디자인 기획력과 실행력은 디벨로퍼의 전문성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가 제안하는 개발 프로세스의 보완은 이러한 디벨로퍼의 전문성이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설명한다. “현재 국내 주거시장의 경우 거품이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이러한 거품이 긍정적이 효과를 낳기도 하고 시장질서를 흩뜨려놓기도 합니다. 주거시장의 경쟁이 건전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주거상품의 가격 책정이 합리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점에서 사후평가단계(POC)를 거치는 것은 여러 면에서 보완장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건물이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도 관리와 유지 보수에 대한 거주후평가는 정착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환기, 에너지, 관리시스템 면에서 거주후평가가 진행되고 있기는 하나, 그가 말하는 요지는 사후평가 내용이 다시 프로젝트의 기획과 설계에 반영되고 가격 책정에도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더 씨티 세븐은 선분양이 완료된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호텔과 쇼핑몰은 도시와사람에서 경영할 계획이다.

 

■ 송도 the# 1st WORLD

 | 국제도시의 글로벌라이프를 추구한

 



 

Special issue_ 도시형 주거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지난 2005년 5월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the# 1st WORLD’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분양이 높은 인기를 끌며 청약을 마감했다. 2,600여 세대의 친환경, 초고층 고품격 주상복합단지를 지향한 이 프로젝트는 64층 네 개동의 타워를 주축으로 오피스, 상가 등의 근린생활시설 및 피트니스센터 그리고 5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포함하고 있다. 34~124평형 1,506가구(특별공급 90가구 제외)에 12,099명이 신청하여 평균 8:1의 경쟁률을 보인 22개 평형 대부분이 인천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되었다. 타워동의 90평형대 이상 펜트하우스도 모두 분양되었으며, 일반 단지 내 상가와 차별화된 고급테마상가 컨셉의 판매시설 역시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 선분양을 완료했다.
오피스텔 또한 서울 용산에서 분양된 시티파크나 파크타워의 오피스텔보다 오히려 더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할 수 있다. 주택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두드러진 이 같은 성공에 대해, 시행사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 측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이 당초 마스터플랜에 따라 순조로이 진행되고, 포스코건설의 공간철학인 어고노믹스디자인이 담긴 ‘the#’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 청약 수요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하고 있다.
인천 남서측 해안 매립지인 송도 지구는 인근의 영종, 청라지구를 포함해 국내 최초의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경제자유구역은 물류, 관광을 중심으로 개발되는 영종지구와 스포츠, 레저 중심의 청라지구, 그리고 비즈니스, 주거, 쇼핑이 복합된 송도지구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이중 송도국제도시 는 미국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게일(Gale) 사와 포스코건설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지원 하에 합작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두 회사 각각 7대3 지분으로 설립한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가 시행을 담당하고 게일사의 국내법인인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GIK)가 시행대행업무를 맡고 있다. 단지의 전체 마스터플랜은 뉴욕의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KPF(Kohn Pedersen Fox Associates)에서 설계했으며, 국내 실시설계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CM및 시공은 포스코건설에서 진행하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속의 the# 1st WORLD
송도국제업무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이 승부수를 던진 프로젝트이다. 다국적 기업에 대한 세제 및 자금 지원, 첨단 인프라제공 등을 기반으로 173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에는 앞으로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국제병원, 골프장, 주거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에는 지식정보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와 테크노파크, BIO단지, 송도테크빌 등이 조성된다. 2020년까지 국제 비즈니스와 IT, 물류, 레저, 쇼핑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인 이곳은 향후 10년간 약 24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자개발사업인 것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 건설을 목표로 하여 국내 최초 경제특구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는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다국적기업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홍콩, 싱가폴, 상해(푸동)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자족적인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e# 1st WORLD 주상복합단지는 이러한 국제업무단지 개발계획의 1단계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이다. 따라서 포스코건설과 GIK는 the# 1st WORLD를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해 ‘the#’이 기본적으로 갖춘 브랜드 파워에 안착하지 않고, 송도국제도시라는 특정한 입지적 홍보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거시적 PR 전략을 취했다는 것이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고객 마케팅을 위해 ‘국제 비즈니스도시’라는 컨셉을 설정하고, 국제컨벤션센터 등 국제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붐을 조성하였다. 실제 송도국제도시는 서울과 인접 위치할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이나 항만과 인접해 있어 동북아의 주요 경제 거점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 및 2009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제2연육교(인천대교)로 직접 연결될 지정학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제업무단지인 만큼 분당, 일산, 동탄, 판교 신도시 등과 같은 주거지 위주가 아니라 업무 시설을 중심으로 상업시설과 주거단지 등을 함께 복합적으로 개발하는 도시라는 것이 다른 신도시와 구분되는 특징이다. 여기에 충분한 공원녹지 쇼핑공간, 학교, 병원 등 완벽한 생활환경을 함께 조성하여, 도심공동화 현상이 없이 24시간 생동감 넘치는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체 마스터플랜을 통해 the# 1st WORLD의 가치를 부각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주택시장으로의 겨냥이 아니라 인천 송도 매립지 위에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를 건설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한 PR이 성공을 거둔 셈이다.
the# 1st WORLD의 건축 디자인 역시 KPF가 전체 마스터플랜을 통해 기본 안을 제시한 만큼, 포스코건설은 국내의 일반적인 주상복합시설과는 다른 국제적 감각을 차별 강조하였다. 64층 타워를 포함한 12개의 주동은 교차와 투과를 통해 개성 있는 단지를 연출한다. 획일적이지 않은 독특한 입면은 물론 입면 중간의 홀을 통해 건물 너머로 하늘이 보이도록 하였다. 이러한 입면 설계는 주거 유닛에서도 다양한 이형 타입을 발생시킨다. 국내 실시설계를 담당한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과 포스코건설은 KPF의 미국식 주거유닛 원안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이러한 다양한 유닛들이 한국 주거형태의 획일성을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친환경 공동체 시스템인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형 아파트를 표방, 단지 내 중수시설, 중앙공원, 티 하우스와 수생정원, 옥상녹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환경 트렌드를 겨냥한 것도 성공한 셈이다. 이러한 단지설계, 외관은 기존 아파트와 차별되는 특징을 얻었다는 평가와 함께 2005 미국 AIA New York Chapter의 Housing Design Award (미준공(un-built)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주거문화 향상에 노력
NSC는 2005년 선도사업지역인 10만평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주상복합빌딩을 착공한 상태이며, 내년 초에는 중앙공원, 65층 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학교, 상업지구 등을 착공하고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내외 유수기업의 유치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금년 착공된 주상복합은 2009년경에 완공할 예정으로, 2008년 북경 올림픽, 2010년 상해 엑스포 등 향후의 여러 기회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상해, 싱가포르와 같은 국제경제특구와의 경쟁에 있어 파워와 속도가 관건인 송도지구의 개발은 2년째 외국기업의 입주가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제조, 물류, 관광업종에 국한된 세제 혜택, 주거의 경우 국제업무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1순위 우선분양으로 제한된 법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 등 사업 시행의 부조리를 토로하고 있다. 참여정부의 ‘경제특구’ 정책과 ‘국토 균형발전’ 정책의 상충으로 인해 수도권 정비법의 규제를 받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투자를 망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의 송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여건 속에 the# 1st WORLD를 알리는 데는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었으며, 단순히 분양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수준이 아니라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위상을 알리는 거시적 홍보가 선결과제였음을 밝혔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60%의 사회기반시설이 포함된 국제적 첨단 복합 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서, 사업자로서는 막대한 사업비는 물론 완성 후 기업유치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책임을 안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실현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가는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주거사업의 첫발, 포스코건설 송도 the# 1st WORLD의 성공은”바로 그 과제의 시작일 것이다. 2006년, NSC와 포스코건설은 새로운 주거시설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의 위상에 맞는 높은 수준의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을 기대한다.

 

■ 타워팰리스 III Tower Palace III

 | 도심형 고급 주거복합의 전형

 

 

Special issue_ 도시형 주거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타워팰리스는 한국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고층 주상복합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 도곡동 지역에 위치한다. 1994년에서부터 진행된 타워팰리스 프로젝트는 당시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가능 지역으로 남아 있던 도곡동의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용지분양과 대기업의 사업 참여로 진행된 대규모 개발사업이었다.
1994년 당시 삼성전자측의 102층 사옥과 전자타운 건립을 위해 매입한 도곡동 타운 초기 개발계획은 인근주민들의 민원과 IMF라는 경제적 상황으로 수익성 주거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지금의 타워팰리스 단지가 들어서게 되었다. 이와 같이 IMF라는 사회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대안으로 우리나라는 19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주거시설의 고급화, 가변형 골조 형태의 요구, 지하 주차장의 모듈화 등으로 벽식 구조에서 벗어나 40층~50층 내외 규모의 철골조형 초고층 아파트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향은 주거와 초고층건축의 결합으로 우리 주거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발점이 되기도 하였다. 삼성그룹이 주도한 타워팰리스는 사회적으로도 부의 상징으로 빗대어 이야기되고 있듯 도심형 고층주거복합 개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타워팰리스는 그 이전에 등장했던 판상형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혁신적 양식의 주거 제안이다. 3개의 팰리스로 구성된 단지는 생태계 재생으로 다시 활력을 찾은 양재천을 남쪽으로, 풍요로운 외부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의 주거문화가 고층화로 심화될수록 건축의 기본접근은 수평면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땅을 밟고 살아왔던 인간적 향수를 보완하는 것을 주요하게 생각하였다고 초기 설계자 조주환(현 Siaplan건축 대표)씨는 전한다. 타워 팰리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초고층 주거공간을 풍요롭게 해주는 외부공간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인간 본연의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계획되었다. 이런 배경과 함께, 타워팰리스에서는 변화하는 생활패턴에 대한 수용과 사용자층의 요구와 복합기능을 가지는 건물의 프로그램이 제안되고, 외부공간 영역이 내부로 들어오게 되었다. 기능적인 첨단 보안·방재시설과 휴식, 운동, 쇼핑 등의 복지 공간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원스톱 생활을 가능케 하고, 수직 상승하는 타워는 집 안으로 도시 전체의 조망을 끌어들인다.
도심형 고급 주거복합의 전형을 제시하였다고 평가받는 타워팰리스 III는 기존의 타워팰리스 I, II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바람, 지진 등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높였을 뿐만 아니라, Y자형의 자유로운 평면 배치를 답변확정해 초고층 주거의 전망과 건축물이 지닌 외관의 심미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프로젝트이다. 삼성 측은 타워팰리스 I의 설계가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컨셉이라면 타워팰리스 III는 건축의 외형으로부터 평면구성에까지 미래형 공간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했다. 그리하여 초고층건축 디자인의 경험이 풍부한 미국의 SOM에서 기본 컨셉을 잡고, (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대표 박승)와 공동으로 설계를 진행하였다.

타워의 커튼월과 그 요철면이 갖는 독창적인 조형성은 거대한 매스가 가지는 무거움을 상쇄시키고 기능과 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요철된 표피의 디자인으로 인해 탑상형의 단위주거 평면은 판상형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다이내믹한 공간구성을 이루며, 독특한 전망을 주거 내부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설계자는 평면과 매스 계획에서 세 개의 날개를 지닌 나뭇잎을 모티프로 삼았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유기적 형태로 고층빌딩의 무미건조함을 덜고, 단조로운 빌딩 숲 가운데 치솟은 한 그루 나무와 같이 단지 속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 것이다. 녹색 빛의 유리와 메탈릭 실버의 알루미늄 표면이 자아내는 건물의 투명성은 첨단 테크놀러지를 표현하는 동시에 입면의 입체감을 강조한다.
타워 팰리스 III의 Y자 평면은 낮에는 남쪽의 태양을 향해 열리고 밤에는 도시의 불빛을 향해 열리는 개념이다. 윤곽의 요철면을 따라 광합성 면적을 극대화하는 나뭇잎처럼, 세 갈래로 뻗은 Y자 평면의 더욱 넓어진 외벽 면적은 최고의 전망과 채광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내포하고 있다. 이 같은 평면은 리드미컬한 변화감으로 거대한 매스의 위압감과 지루함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각 실의 독립성과 각 공간의 기능적 독립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한다. 코어의 공용공간은 나뭇잎의 중심에서 순환을 담당하는 잎맥이 되며, 건물을 지탱하는 구조의 중심이 된다. 1, 2층 저층에 연회장, 어린이 놀이방, 독서실 등의 주민 복지 공간을 배치하고, 코어 공간에는 이동 동선을 배치했다.
최근의 주거 수요는, 중간층을 선호하고 방위를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훌륭한 전망과 정서적 만족감을 더욱 중시한다. 공원과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근경, 도시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원경을 즐길 수 있는 집을 원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다이나믹한 조망을 제공하는 타워팰리스 III는 새로운 평면 제안으로, 지난 해 한국건축문화대상 주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의 수여에 대해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갖가지 이견은 많았지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평면을 제안한 건축적 성과에 대해선 인정하는 분위기다.

 

[건축문화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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