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전쟁은 그렇게 쉽게 터지는게 아닙니다. 북한이 이때까지 발사한 미사일만 수백발이 넘는데 그랬다면 진작 전쟁이 터졌겠죠. 전쟁이라는것은 돈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군인들 먹일 식량부터 전차나 전투기에 넣을 기름, 포탄과 총알을 생산할 화학과 철 이게 다 돈인데 북한의 경제력으론 택도 없는거죠. 북한은 식량이 없어서 훈련을 받아야할 연병장에 농사를 짓고 있고 전차, 장갑차 부품을 몰래 팔아 고철값을 벌고 전차에 넣을 경유를 자신들 불떼우는데 사용하고 있는게 현실이니 택도 없는겁니다. 그러니 북한이 선택한게 바로 핵인거죠. 핵이라는 무기는 대단한 무기가 아닙니다. 서울대 공대생들도 충분히 핵을 개발할정도로 간단한 기술 입니다. 재료와 도면만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도면은 이미 구글링만 해도 핵의 원리를 이용한 핵폭탄 기술이 나오는데 문제는 재료인거죠. 북한엔 상당한 자원이 꽤 있습니다. 그중 우라늄도 있는거죠. 그래서 북한이 그 간단한 도면과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게 핵 입니다. 왜냐면 핵 개발에 성공하면 비싸고 유지비가 계속 들어가는 재래식 전력 즉 전차나 장갑차, 전투기 같은 무기가 필요없거든요. 그래서 북한이 선택한게 바로 핵 개발인겁니다. 근데 이 핵만 만들면 끝나는게 아니죠. 그걸 발사할 무기가 필요한겁니다. 미국의 경우 전략 폭격기에 탑재해 핵을 투하하기도 하고 ICBM이라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5000KM이상의 미사일에 탑재를 해 쏘기도 하고 잠수함에 탑재해 SLBM으로 발사를 하는데 북한은 전략 폭격기도 SLBM을 탑재할 잠수함도 ICBM도 없는거죠. 그래서 북한이 ICBM에 목숨을 거는 겁니다. ICBM은 로켓과 기술적으로 99.999% 같은 개념 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달 쏜 누리호도 ICBM과 같은 기술이죠. 목적이 상업적이냐 군사적이냐의 차이뿐이죠. 우리처럼 누리호 발사체에 인공위성과 기상 관측 장비를 탑재하면 인공위성 발사체가 되는거고 북한처럼 발사체에 고폭탄이나 핵을 탑재하면 핵탄두 ICBM이 되는겁니다. 북한은 이 기술이 워낙 형편 없는거죠. 이번 발사도 2단 분리과정에서 실패했지만 ICBM이 공기가 없는 성층권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하는데 이때 떨어지는 속도가 마하 20으로 떨어지니 이것을 재대로 통제할 기술력이 있어야 합니다. 근데 북한 기술력으로는 택도 없는거죠. 그래서 계속 실험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근데 문제는 북한은 UN 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는 나라라 ICBM같은 미사일을 쏘았다가는 더 큰 제재가 가해지니 북한이 우리는 ICBM을 날리는게 아니라 우리의 과학을 위해 인공위성을 날리는거야 하고 주장하고 있는거죠. 왜? ICBM과 인공위성은 종이 한장 차이니깐요. 근데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서방국가들은 이에 안속는거죠. 이번에 북한은 또 실패했고 우리군은 이지스함 등을 동원해 북한의 발사체를 추적 감시하고 있었기에 낙하 지점을 예상했고 지금 우리 해군이 북한의 발사체 부품을 수거한 상태 입니다. 곧바로 ADD 국방과학연구소로 가져가 북한의 미사일 기술력의 수준 정도를 알아볼 예정 입니다. 북한은 ICBM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북한은 핵 없으면 끝나는 나라거든요. 김정은이 북한에서 호화스러운 세상과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선 핵이라는 보호막이 필요하거든요. 그걸 왜 김정은이 포기하겠습니까? 핵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나리가 될텐데.. 그 핵을 평화적으로 포기시키겠다며 북한을 설득한 문재인 정권이 답이 없는거죠. 걔넨 절대 핵 포기 안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