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내용으로 국제사회의 테러동향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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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4.11.2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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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륙별 테러동향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주요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 아마스, 텔레반, IS, 해즈볼라


각 대륙별 테러동향 / 국제테러 단체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답변입니다.


내용이 상당히 길어서 오래 걸렸습니다.

오타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각 대륙별 테러동향

주요 테러 단체 목록에 있는 세력들이 전부 이슬람인 관계로 이슬람 테러리즘을 중심으로 서술해드리겠습니다. 북아일랜드 반군이나, 신교도 얼스터 의용군 등은 영국내의 분쟁이고, 그 외에 미얀마 불교도 반군 등도 국가내의 독립 운동이고, 인도, 부탄, 콜롬비아 등의 공산당 반군 또한 국가내의 내전입니다. 그러나 이슬람 테러 단체는 타깃이 전 세계이기 때문에 테러의 중심을 이룬다고 봐야죠. 전체적인 테러 동향은 바로 이슬람 테러 단체에 의해서 흐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시아

지리적 편의상 러시아 지역도 아시아로 분류시켜서 하겠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이슬람 테러 단체가 활동하는 지역은 러시아 카프카스 지역, 중앙아시아, 중국 신장 위구르, 동남아시아(특히 필리핀)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앙아시아 테러 활동은 잠잠해진 상태이고 가장 활발한 곳은 필리핀과 카프카스 지역입니다.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운동은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 타지키스탄 이슬람 운동 등의 단첵 존재하고 그중에서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가장 활발한 조직입니다. 원래 이 지역의 해드쿼터는 중앙아시아 이슬람 운동이라는 중앙 아시아 + 위구르 지역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싸우는 조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단체의 수장이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의 수장을 겸하여 활동하면서 중앙아시아 이슬람 운동은 명목상 존재하는 조직이 돼버렸고 사실상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에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은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소수 민족 거주 지역에 아지트를 마련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는 최근 들어 뉴스에 자주 나왔는데,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라는 단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구르의 독립과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조직과 아프가니스탄 조직의 지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다른 국가처럼 내전으로 시달리고 있지는 않아서 테러 단체를 견제하는데 큰 문제는 없고 테러 단체들도 이곳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못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는 제마 이슬라미야가 있습니다. 동남아의 알 카에다와 같은 존재이고 동남아 지역 곳곳의 테러 단체를 지원하며 동남아 이슬람 제국 건설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다음으로 필리핀 지역의 모로 이슬람 반군과 필리핀 이슬람 테러 조직들이 존재합니다. 모로 이슬람 반군은 모로 지역의 독립을 위해서 싸우는 이슬람 단체이고 필리핀 이슬람 테러 조직들은 필리핀의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서 싸우는 단체입니다. 사실상 이슬람 국가 건설이라는 이념은 같지만 모로는 필리핀 정부는 유지하면서 모로 지역 독립만 원하기 때문에 필리핀 정부를 전복시키고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는 다른 필리핀 테러 단체와는 사이가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아부 사야프 그룹과 방사모로 이슬람 자유 전사라는 테러 단체가 유명하고 이들은 알 카에다와 탈레반의 지원을 받다가 최근 IS에게 충성하였습니다

 

러시아 카프카스 지역의 불법 독립국 카프카스 에미레이트는 과거 체첸 반군과 이슬람주의 세력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테러 단체가 세운 국가입니다. IS가 세워지기 훨씬 이전인 2007년에 건국되었죠. 이 단체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 최측근의 단체이고 특히 알 카에다와 연계된 핵심 세력입니다.

알 카에다 브랜드를 달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알 카에다 러시아 지부에 가까운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올해 소치 올림픽 때 테러를 협박하다가 수장이 죽임을 당했던 세력입니다.

 

아시아쪽의 테러 네트워크는 알 카에다와 탈레반이 쥐고 있습니다. 특히 알 카에다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세력들이죠. 그러나 최근에 IS의 건국으로 동남아지역의 단체들이 대거 IS쪽에 충성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알 카에다와의 연맹을 깬 것은 아니고 IS와 알 카에다 양다리를 걸치는 조직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동

가장 테러 조직이 많이 활동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방글라데시-인도 지역에는 수십여개이 테러 단체가 존재하고 유명 단체로는, 탈레반, 파키스탄 탈레반, 와지리스탄 에미레이트, 알 카에다 본부, 알 카에다 인도 지부, 라슈카르 에 장비, 라슈카르 에 타이바, 하카니 네트워크, 준달라, 이슬람 율법 실행 운동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데오반디 원리주의 운동이 중심을 이루고 그 외에 알 카에다는 쿠트비즘, 일부 단체는 와바비즘 이념을 가진 극단주의 테러 단체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정권이 붕괴된 이후에도 현 정권에 대한 저항으로서 지속적인 테러가 발생하고 있고 파키스탄은 소수민족 거주 지역에 많은 테러 단체가 몰리면서 제어가 힘들어졌죠. 그래서 와지리스탄의 자치를 허용해주었는데 거기서 테러 단체들이 아지트를 마련하고 독립국을 선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2006~7년경에 세워졌습니다. 파키스탄의 경우 서쪽이 발루치스탄에서는 독립 운동이 진행되면서 분쟁에 휘말려 있고 동쪽의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는 무슬림 세력 독립 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두 독립 운동에 테러 단체가 개입되면서 파키스탄 정부도 난처한 입장이죠. 그래서 계속해서 테러 단체와 화해와 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의 테러는 옛 사우디 아라비아 알 카에다와 예만 알 카에다의 통합으로 이루어진 아라비아 반도 알 카에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주요 테러 장소는 예멘이죠. 예멘은 현재 북부 자이드파(5이맘 시아파) 반군 알 후티와 남부 사화주의 반군, 예멘 안사르 알 샤리아 및 알 카에다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 원리주의 반군 3개의 주요 내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반군 단체들 또한 서로 적대관계라서 반군끼리도 싸우고 정부군과도 싸우는 난장판의 형태가 되었죠.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면서 북부 자이드파는 아사드 정부를 도와주러갔고 예멘의 알 카에다는 반정부군을 도와주러갔지요.

 

이라크와 시리아는 아시다시피 백여개의 무장 세력이 개입된 내전입니다. 주요 테러 단체는 호라산 그룹, 알 누스라 전선, IS, 안사르 알 이슬람, 이라크 하마스, 1920 혁명 여단, 이라크 무자헤딘군 등이 있습니다.

 

레바논 지역의 유명 단체는 헤즈볼라가 있고 팔레스타인에는 하마스, 인민 저항 위원회,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운동,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 팔레스타인 해방 민족 전선,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 총사령부, 파타 알 이슬람, 파타 알 인티파다, 팔레스타인 해방군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 총사령부, 파타 알 인티파다, 팔레스타인 해방군 등이 시리아 내전에서 활동 중이고 팔레스타인 해방 민족 전선과 해방 인민 전선은 PLO(팔레스타인 해방 기구)에 가입된 단체입니다. 그 외에 앞의 3개 단체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이며  파타 알 이슬람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단체입니다.


아프리카

북아프리카 지역도 테러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는 곳중 하나고 대부분의 내전이 테러와의 전쟁입니다. 불아프리카 테러의 해드쿼터는 마그레브 알 카에다와 그 분파인 알 모라비툰(과거 서아프리카 통합 지하드 운동 + 마스크를 쓴 자들 여단이 통합되어 만들어짐)이 있고 각 국가별 테러 단체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자 규모가 큰 단체는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과 소말리아의 알 샤바브가 있죠. 각각 나이지리아 이슬람 국가 건설과 소말리아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소말리아의 알 샤바브는 2012년에 알 카에다와 통합되면서 알 카에다 소말리아 지부로 승격되고 보코 하람은 최근에 IS에게 충성하였습니다.


말리는 안사르 딘이라는 테러 단체가 알 카에다의 지원을 받아 싸우고 있습니다.  투아렉족 3차 내전에 개입 해서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다가 실패했죠. 리비아는 현재 4대 세력이 갈라져서 내전중입니다. 히프터가 이끄는 세속주의 정부 세력, 이슬람주의 세력이 이끄는 정부 세력, 안사르 알 샤리아 중심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IS 중심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입니다. 최근에 리비아의 데르나 지역이 리비아에서 독립하여 IS의 영토로 편입되면서 IS 최초의 해외 영토로 들어갔습니다.


알제리는 준드 알 칼리파라는 단체가 마그레브 알 카에다에서 떨어져나와 IS에게 흡수되었고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안사르 바이트 알 마크디스라는 단체는 IS에게 병합되면서 IS 시나이 반도 주로 승격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는 현재 IS 2의 해외 영토 편입 전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알제리, 아라비아 반도 지역도 IS의 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영토 병합 내전이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럽

유럽은 테러 단체가 극성은 아니고 일부 국가에서 테러 단체로 지목된 이슬람주의 기관의 거처가 있는 정도입니다. 사실 이런 기관이 테러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닌데 중동 국가 일부에서 극단주의 세력을 뒤에서 지원한다고 보고 내린 결론이라 보시면 됩니다. 유럽에서 일어나는 무슬림 테러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가 가장 많습니다. , 무슬림 개인이 저지르는 테러로서 딱히 배후가 없는 경우라고 봐야죠. 실제로 배후가 있다 할지라도 알 수가 없습니다.

 

아메리카

아메리카도 마찬가지로 테러 단체에 의한 내전은 없고 외로운 늑대형 테러 중심입니다. 아메리카는 오히려 마약과의 전쟁이 진행중이죠. 미국이나 남미에는 무장 단체 버금가는 수준의 마약 조직이 수십개가 넘습니다. 멕시코-콜롬비아를 중심으로 해서 카르텔, 마피아 조직이 미국, 캐나다 등으로 퍼져 있고 이 세력이 다시 러시아, 이탈리아 등의 마피아와 연계되죠. 멕시코는 마약 조직과 군대와 싸울 정도로 심각하고 콜롬비아는 공산주의 반군과 마약조직이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보자면 테러 단체는 이미 지능화되었습니다.

예전처럼 테러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민주화 운동, 독립 운동, 내전, 전쟁에 개입을 하여 자신들의 입지를 넓히고 영토를 확장하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죠. 그래서 소수민족 독립 운동, 민주화 운동 등이 이슬람 국가 건설 운동으로 바뀌게 되고 끝맺음이 나지 않는 내전과 전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요즘에는 이런 무장 단체가 정당조직 및 기관으로 설립이 되기도 하면서 합법성을 부여 받기도 하죠. 시대가 변하면 테러 단체들도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주요국제 테러단체

주요 테러 단체의 기본적인 설명은 인터넷 검색으로 충분히 나와서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이들 5개 단체의 주요 사항을 적어드리겠습니다.

 

알 카에다

알 카에다는 IS가 부흥하기 전에 테러 네크워크의 1인자 세력이었고 현재도 그 자리를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테러의 중심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알 카에다는 사실 그 자체로 강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알 카에다 본부 세력은 100여명 남짓할 뿐이죠. 그들이 무서운 것은 본부 속하는 사람들이 지휘관급, 폭탄제족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들이 다른 테러 단체로 넘어가서 수장을 맡게 되거나 또는 병력을 훈련시키면서 알 카에다 충성 단체를 많이 배출해내는 것이죠. , 현존하는 알 카에다 5개 지부는 오리지널 알 카에다 세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알 카에다라는 이름으로 대리전을 수행해주는 게릴라/군사 조직입니다.

 

알 카에다 네트워크는 알 카에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조직과 달지 않는 조직으로 나뉘죠. 앞서 말한 5개 지부가 대표적으로 브랜드를 달고 뛰는 조직이고 그 외에 수십여개의 조직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입니다. 여기에 탈레반, 카프카스 에미레이트, 보코 하람, 안사르 알 샤리아,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 파타 알 이슬람 등이 포함되는 것이죠. 원래 준 알 카에다 지부로서는 소말리아 알 샤바브, 카프카스 에미레이트가 있었는데 여기서 알 샤바브는 알 카에다 소말리아 지부화되었습니다.

 

IS는 원래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였다가 떨어져나갔고 IS VS 시리아 알 카에다 내전이 들어가면서 이라크에 있던 안사르 알 이슬람이라는 반IS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를 새로운 이라크 알 카에다 지부화시키려다가 실패합니다. 왜냐하면 안사르 알 이슬람 중심부가 IS에게 흡수돼버렸고 일부 세력만 시리아 알 카에다 밑으로 들어갔기 때문이죠.

 

IS가 떠오르면서 알 카에다 네크워크의 일부 세력들도 IS에게 충성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알 카에다는 배신한 것은 아니고 양다리를 걸치는 전략을 하고 있죠. 두 세력중 하나가 몰락하면 분명 갈아탈 겁니다. 그리고 인기 없는 테러 단체나 신생 단체는 IS에게 충성을 하고 알 카에다와 선을 그으면서 유명세를 올리는 추세입니다.

 

탈레반

탈레반은 사실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하고 미국에게 공격당하면서 유명세가 더 커졌습니다. 지금은 지하 조직으로서 현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상대로 싸우는 중이죠. 사실 병력 규모는 최대 6만으로 많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활동 범위는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에 한정되어 있고 테러 지원 범위는 아시아 전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알 카에다처럼 지부가 전 세계에 있지 않기 때문에 한정적인 활동만 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아프가니스탄 정부 몰락과 이슬람 국가 수립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현재는 파키스탄 탈레반이라는 파키스탄 13개 무장 단체 연맹 조직이 더 악랄하고 테러를 많이 하고 있지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는 별개이고 알 카에다와는 매우 친밀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이 단체가 분열이 되면서 일부는 IS에게 충성하고 나머지는 독립 단체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 외에 남와지리스탄 탈레반, 펀자브 탈레반 등의 조직이 존재합니다.

  

IS

IS 1999년 자마트 알 타위드 왈 지하드라는 이라크 무장 조직에서 출발합니다. 2004년에 알 카에다 이라크 지부가 되었고 2006년에 이라크 무장 단체를 결합하여 이라크 이슬람 국가를 세웁니다. 2011년에 시리아 내전에 넘어가서 자바트 알 누스라 전선을 도와주다가 대립이 발생하면서 알 카에다에서 탈퇴하여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라는 단체를 설립합니다. 2014 1 3일에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라는 독립국을 선포하였고 6 29일 칼리프 체제로 전환하면서 이슬람 국가로 명칭을 바꿉니다.

 

IS의 목적은 알 카에다의 목적과 같이 이슬람 세계 통일, 이슬람 율법 실행, 이슬람 국가 건설, 칼리프 복위입니다. 즉 칼리프 제국 건설이라고 봐야죠. IS가 무서운 것은 용병과 군인 집단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고 기존 무장 단체를 넘어 군대 수준의 탱크, 장갑차, 스커드 미사일, 헬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력 수도 10만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죠. 그리고 막대한 테러 자금을 벌어들여서 추종 단체를 지원하여 테러를 선동하고 인권유린, 학살, 여성 학대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죠. 앞서 말한 것처럼 세계 지역에서 IS에게 흡수되는 단체가 나타나면서 해외 영토들이 IS에게 병합되는 어이없는 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S의 최후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조만간 여러 지역에서 IS 영토 정복 전쟁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마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합법 정당이자 무장 세력입니다. 하마스도 탈레반, 알 카에다, IS와 같이 이슬람 국가 건설을 이념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다만 다른 점은 팔레스타인의 해방이라는 독립 운동의 일환과 민족주의 노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마스는 알 카에다, 탈레반, IS와 손잡지 않습니다. 실제로 사이도 좋지 않고 적대 관계에 있으며 나머지 3개 단체도 하마스를 변절자로 취급합니다. 과거 알 카에다 세력이 가자 지구에 이슬람 국가를 세운 적이 있는데 하마스가 국가를 해체시키고 수장을 죽여버렸죠. 그뒤로 사이가 안 좋아지고 수니파 무장 단체로부터 하마스는 거의 왕따 당합니다.

 

하마스가 다른 유명 테러 단체와 손을 잡지 않는 이유는 민족주의 때문입니다. 이미 알 카에다와 IS는 민족주의를 버렸고 범이슬람주의를 내세우고 IS 소속 대원의 대부분이 외국인인 이유도 바로 그 점입니다. IS라는 나라가 특정 민족을 위해 세워지는 게 아니라 그냥 이슬람 국가 건설을 원하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받아들이는 국가입니다. 알 카에다도 여러 지부에 속한 사람들이 민족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하마스는 오로지 팔레스타인 사람에 의한, 팔레스타인 사람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이슬람 국가를 원하는 것이죠.


만약 외부 테러 단체가 개입을 하게 되면 팔레스타인이 독립을 하더라도 다른 테러 단체의 지배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독립 하나 마나이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예로 소말리아의 알 샤바브와 히즈불 이슬람의 대립이죠. 히즈불 이슬람은 소말리아 민족주의를 고수하려고 하는데 알 샤바브는 외국 용병 테러 단체를 끌어들이고 있고 결국 알 카에다 지부로 들어가버렸지요.

 

이처럼 테러 단체도 정치적-정교적 이념에 따라 대립 구도가 존재합니다.

 

헤즈볼라

헤즈볼라는 레바논에 있는 시아파 세력입니다.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합법 정당이면서 무장 세력입니다. 주요 적은 이스라엘과 수니파 테러/무장 단체입니다. 헤즈볼라는 전 세계를 상대로 테러를 하거나 하지는 않고 단지 과거 레바논 내전에서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때문에 이스라엘을 아주 싫어하고 다음으로 서방도 싫어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레바논의 시아파 공동체 유지라고 봐야죠. 시리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사회주의 세력,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과 사이가 좋습니다.(일부 친 알 카에다 제외) 그래서 수니파라 할지라도 사회주의 세력 단체와는 동맹을 맺고 있고 하마스처럼 알 카에다와 사이가 좋지 않는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와도 동맹을 맺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러 단체 중에 유일하게 시아파와 수니파 이슬람 원리주의가 손잡는 동맹이 바로 하마스-헤즈볼라 동맹이죠. 알 카에다와 IS는 또 시아파랑 손 잡는 하마스를 욕하구요.

 

그리고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에 속하는 사외주의-공산주의 세력하고도 친하며 시리아, 레바논의 사회주의-공산주의 세력과도 친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자금이나 무기를 지원해주죠. 1차적으로 팔레스타인 세력을 지원하여 이스라엘을 견제하는 중입니다. 특히 하마스에게 무기를 공급하여 대리전을 수행하도록 하죠. 이란과 시리아는 헤즈볼라는 지원해서 이스라엘을 위협하도록 합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란과 시리아가 미사일이나 화학무기를 넘겨주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위협을 가할 수가 있죠. 다시 헤즈볼라는 이런 무기를 하마스에게 넘겨줘서 직접적으로 테러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5개 조직의 대립 구도를 보면

알 카에다, 탈레반 vs IS vs 하마스, 헤즈볼라입니다.

IS와 알 카에다가 미국 폭격 때문에 휴전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완벽한 동맹이라 할 수는 없죠. 앞서 말한 예멘 북부 시아파 반군 알 후티는 헤즈볼라와 동맹이고 이라크 시아파 무장 단체들도 헤즈볼라와 동맹이죠. 이렇게 전세계 무장/테러 조직은 각각의 대립 구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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