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칼 합동강화훈련 무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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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강화 훈련은 상현 4, 5와의 싸움에서 살아남고. 반점까지 발현한 무이치로와 미츠리가 주들의 회의 장면에서 그 사실을 말해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때 미츠리가 먼저 설명하는데 심장이 도키도키 어쩌고 하면서 장황한 미츠리식 설명을 늘어놓자

무이치로가 심박수는 200, 체온은 40도 이상인 상태였지만 오히려 힘을 낼 수 있던 상황이었다고 정확히 얘기해줍니다 (미츠리가 부끄러워 하는 장면은 덤)

한편 상현 4, 5, 6 및 하현이 전부 죽고 태양을 극복한 최초의 오니인 네즈코의 등장으로 무잔 또한 결전을 준비하면서 오니 대부분이 잠적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넓은 구역을 경계하고 있어야 했던 주들의 의무가 약간 감소되었고 이때를 노려 주들이 직접 귀살대원들을 훈련시키는 합동강화훈련을 진행합니다

주들 입장에서는 귀살대원들을 훈련시켜 만약 반점이 발현된다면 본인들도 반점을 발현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거나 그 방법을 파악하여 최종국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늘어나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한편 탄지로는 풀회복을 한 이후에 칼을 하나 지급받습니다

이 칼은 하가네즈카가 도공 마을 편에서 굣코에게 공격당하면서도 벼르고 있던, 그 요리이치 기계(이름 정확히 모름)에서 나온 그 칼을 최종적으로 제련하여 탄지로를 위해 만들어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칼에 달린 것은.. 무한열차편에서 렌고쿠가 탄지로를 위해 물려준 쿄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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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강화훈련은 렌고쿠, 기유, 시노부를 제외한 주 6명을 순차적으로 돌면서 훈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먼저 텐겐(팔 잘려도 훈련은 진행할 수 있나 보죠)의 기초체력 훈련.

그냥 텐겐과 그의 아내들이 탄지로에게 극호감을 표한다는 것 이외의 내용은 없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미츠리의 유연성 훈련. 마찬가지로 극호감 표현 이외의 내용은 없습니다

다음은 무이치로의 고속 공격 훈련. 무이치로가 탄지로한테는 개잘해주면서 나머지 대원들한테는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귀여운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다음은 오바나이의 변칙 공격 훈련. 단순히 오바나이의 뱀의 호흡 기술(손목을 자유자재로 꺾는 기술이기에 아주 변칙적입니다)을 막아내는 것이었지만 오바나이가 실력이 늘지 않는 대원들을 쓸모없다고 훈련장의 장애물로 매달아놓은건 함정.... 여기서는 오바나이가 탄지로보고 미츠리에게 찝쩍대지 말라고 화내는 장면이 있습니다(미츠리와 오바나이는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 썸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탄지로를 극혐하는 사네미의 무한대련. 탄지로는 이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극한의 대련에 지쳐 도망쳐 나온 젠이츠를 만나지만 그와 동시에 사네미가 젠이츠를 잡으러 왔기에 함께 훈련장으로 끌려갑니다

안그래도 탄지로를 싫어하는 사네미이기에 탄지로를 더 굴립니다

고된 훈련이후에 쉬고 있던 탄지로는 겐야와 사네미의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사네미는 당연히 호흡도 못쓰면서 귀살대에 들어온 겐야를 존중해주지 않습니다

이에 겐야는 자신이 오니를 쓰러트리기 위해 한 노력을 얘기하면서 오니를 먹었다고 얘기하게 되는데...

당연히 사네미는 이에 분노했고 '같은 대원을 죽일 수는 없지만 재기불능으로 만들어주지'라는 대사를 뱉으며 겐야의 눈을 찌르려고 하지만 탄지로 개입하면서 겐야를 구하게 됩니다

이에 사네미는 탄지로에게도 분노를 표출하며 공격하지만 탄지로가 그 공격을 몇 번 막아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탄지로의 실력이 주에 근접했다고 해도 사네미는 렌고쿠가 없을 시 귀살대의 2인자입니다) 사네미에게 된통 쳐맞고는 귀살대는 탄지로와 사네미에게 접근금지 처분을 내립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탄지로는 마지막 교메이의 훈련으로 넘어가게 되죠

훈련장에 들어가는 순간 탄지로 및 젠이츠는 교메이가 귀살대 최강임을 직감적으로 느꼈다고 합니다

교메이가 진행하는 훈련은 총 세가지로 개차가운 폭포수 수련, 불 속에서 통나무 지고 서있기(불은 위험하니까 빼주겠다고....), 수많은 훈련으로 다져진 대원들이 힘껏 밀어도 움직이지를 않는 바위 10m정도 밀기가 있습니다

보통은 첫날에 폭포 물이 개차가워서 그 호수에 들어가지도 못한다는데

당연히 특출난 우리 주인공 일행은 첫날 부터 폭포수를 맞습니다(이노스케는 먼저 와서 맞고 있었습니다)

추위에 찌든 대원들은 폭포수를 맞지 않고(교메이는 훈련이 자율적이며 마지막 단계인 만큼 하산도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바위에 붙어있습니다("바위가 이렇게 따뜻한줄 처음 알았어")

그리고 시골 짬바가 가득 차있는 탄지로는 쉬는시간에 대원들을 위해서 물고기를 잡아 구워줍니다

대원들이 아주 맛있다는 평가를 내리는 장면도 있네요..(그러면서 탄지로는 두릅을 제일 좋아합니다 미친놈)

우여곡절 끝에 폭포수 훈련과 통나무 훈련을 끝마치지만 바위 밀기 훈련이 남아있었습니다

당연히 젠이츠든 탄지로든 이노스케든 바위를 힘껏 밀어봤자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탄지로를 본 어떤 한 이가 찾아옵니다

그는 바로 겐야. 겐야는 교메이가 귀살대 최강이지만 가르치는 재능이 없다면서 바위 밀기 훈련이 무엇을 의도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줍니다

바위 밀기는 그냥 밀어서는 움직이지 않고 '반복동작'이라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반복동작은 집중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기 위하여 미리 정해진 동작을 반복해서 수행하는 것입니다

겐야와 같은 경우는 염불을 외우는 거라고 하네요(도공 마을 편에서 겐야가 호흡도 못 쓰면서 상현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보시면 됩니다)

탄지로가 사용하기로 한 반복동작은 렌고쿠가 말해준 '마음을 불태워라!'를 떠올리는 것과 무잔 때문에 죽은 가족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반복동작을 마스터한 탄지로는 바위밀기 훈련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훈련을 성공시키고 탈수 상태에 빠진 탄지로를 본 교메이가 탄지로에게 물을 먹여주고 원래는 탄지로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지금 너의 행동을 보고 탄지로를 인정하게 되었다고 말해줍니다(같이 싸워보면 너도 그냥 호감도 max인데)

이노스케도 반복동작을 마스터하며 바위를 미는 것에 성공합니다(이 자식의 반복동작은 튀김을 생각하는 것...)

그러나 젠이츠는 만화에서 성공하는 장면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젠이츠는 까마귀에게 편지를 한 장 받고 바위 위에서 많은 생각에 잠겨있는데 후에 최종국면에서 젠이츠와 카이가쿠가 나누는 대화를 참고하면 본인의 스승인 전 주인 쿠와지마 지고로가 할복했다는 내용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 이유는 최종국면 때 젠이츠의 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지고로는 카이가쿠가 오니가 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할복했다고 합니다. 대체 왜 그것가지고 할복하냐고 하신다면 주합회의 때 우로코다키가 네즈코가 사람을 해친다면 기유, 탄지로와 함께 할복하겠다고 한 걸 생각해보면 시대상이 어땠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이로써 합동강화 훈련이 끝나고 무잔이 우부야시키를 찾아오면서 다음 편인 최종국면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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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도 이야기가 몇 개 더 있는데 3개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합동강화 훈련 중간중간에 껴있는 건데 어디에 껴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서 밑에다 적어봅니다)

첫번째 얘기는 기유와 사네미의 대결입니다

기유는 합동강화 훈련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할일이 없는데 주들은 본인끼리 수련한다고 사네미가 대련을 신청합니다. 당연히 서로를 죽이면 안되기에 목검으로 대련하고 이러한 모습을 탄지로가 훔쳐보게 됩니다. 사네미는 먼저 제 1형 진선풍 깎기로 기유의 검에 흠집을 내고 비꼬는 대사를 합니다. 이후 대련하다 기유의 7형 물방울 파문 찌르기와 사네미의 기술이 충돌하며 둘의 목검이 동시에 부러지고 이에 맨손으로라도 대련을 하겠다는 사네미를 보고 있던 탄지로가 튀어나와 중재합니다. 자기일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탄지로가 짜증났던 사네미는 탄지롤 때리고 가버리고 탄지로는 기유에게 사네미와 친해지고 싶다면 오하기(팥떡)를 줘보라고 조언해줍니다. 탄지로는 사네미에게 언제나 오하기 냄새가 난다고 이미 파악하고 있었죠

이 대련에서 탄지로는 이제는 두 주의 움직임을 눈으로라도 따라갈 수 있다며 본인의 실력이 는 것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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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는 시노부에 관한 이야깁니다. 시노부 또한 합동강화 훈련을 진행하지 않았는데 그 시간에 그녀는 카나오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잘 알고있다시피 시노부의 언니인 카나에는 현 상현 2 도우마에게 죽임을 당했고 도우마가 상현이며 본인의 힘으로는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시노부는 (시노부는 속도는 아주 빠르지만 독 주입용의 찌르기 공격이 많고 목을 벨려고 해도 완력이 부족해서 상현의 목을 밸 수는 없습니다. 나타구모 산 편에서 기유는 하현들의 목을 배고 다니는 것에 비해 시노부는 하현에게 독을 주입시키며 죽이죠) 도우마를 어떻게든 조지기 위해 계략을 세우고 그것은 매일 독성이 있는 등나무 잎을 섭취해가며 몸속을 독을 채우는 것입니다. 도우마는 여색을 밝히기 때문에 시노부를 제압한다면 당연하게도 그녀를 흡수하려 들테고 그러면 도우마는 시노부의 몸무게 만큼의 독을 흡수하는 것이 되어 죽게 될 것이라는 겁니다. 카나오는 이를 듣고 본인도 그 계획에 동참하겠다고 자원하지만 이미 시기는 늦었다고 시노부는 말해줍니다. 이 이야기는 최종국면 편 시노부&카나오&이노스케 vs 도우마 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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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는 탄지로와 기유의 이야기입니다. 기유는 언제나 주들 중에서도 따로 노는 편이었고 도공 마을 편이 끝난 직후 주들이 소집되었을 때 회의장을 '나는 너희와 다르다'라는 말을 하며 나가기도 했죠 (이 말은 본인이 개쎄다는 게 아니라 교메이가 있는데 절대 안되지 본인은 다른 주들처럼 정정당당하게 귀살대에 들어온게 아니어서 그렇게 말한 겁니다. 만화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유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건 거의 시노부밖에 없고 말을 걸어주는 것도 친화력이 좋은 미츠리나 렌고쿠 밖에 없습니다) 이에 기유가 왕따 포지션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우부야시키는 성격 좋고 기유와 인연이 있는 탄지로에게 기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를 위로해달라고 부탁하고 그날로 탄지로는 매일 기유를 찾아가며 말을 걸어주는 등 친하게 지내고자 합니다. 이에 기유는 마음을 열어 본인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말해주게 됩니다. 기유는 사비토와 (사비토는 탄지로가 맨 처음에 바위를 베는 훈련을 할 때 등장했던 빨간 머리의 귀신입니다) 같이 입단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사비토가 시험장의 오니를 다 썰고 다니는 덕분에 기유는 첫날 부터 머리를 맞아 기절해있었음에도 7일을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비토는 마지막 날에 탄지로가 처치한 손 도깨비를 만나 죽었습니다. (역시 주인공 버프는 정말 최고야) 사비토 덕분에 아무것도 안하고 살아남은 기유는 이 일에 죄책감을 느꼈고 본인이 꽃이 늦게 피는 타입이라는 것은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탄지로가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유가 개잘하는 우동 빨리 먹기 대회를 제안하는 등 기유를 위로하며 더 친해지게 됩니다. 아마 이것때문에 최종 국면에서 서로가 서로를 구해주고 같이 다닌 걸 수도 있겠네요. 탄지로는 아무래도 그 어떤 주들보다도 기유와 연관점이 많으니까 둘이 같이 싸운 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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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귀칼 합동강화 훈련의 줄거리였습니다

안타깝게도 무이치로의 분량보다는 최종 국면에서는 탄지로, 기유, 시노부, 교메이, 사네미의 분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이치로의 모습은 최종국면, 코쿠시보전에서 마음껏 감상하시기를. (스포하자면 거기서도 얼마 없습니다. 코쿠시보를 만나자마자 달의 호흡 제 1형에 팔이 잘리며 관통상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귀살대 최강인 사네미와 교메이가 전력을 다해서 달라붙어야 접근할 수 있는 코쿠시보에게 무이치로가 상대가 될리가 없었죠. 상대가 안좋아도 너무 안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이치로도 마지막에 혁도를 발현시키며 코쿠시보를 쓰러트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하게 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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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내용을 전부 쓰다보니 다시 귀칼이 읽고 싶어졌네요. 다시 정독하고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