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군 공군 두 곳 중 장기 복무가 잘 된다라는 것은 단적으로 표현하기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가장 납득이 가는 말로는, 육군과 공군의 규모차이가 크기 때문에 진급 피라미드를 만들어도 육군이 풀이 더 넓겠죠. 그래서 육군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하는 의견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명확한건 군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장기복무가 가능하고, 그런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장기복무는 어딜가도 어렵습니다.
부사관/장교도 요새는 학원을 차려서 가르쳐준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땐 독학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간부들은 스스로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습니다. 학원을 가더라도 가르치는 내용은 결국 선발시험에 초점일 것이고, 선발시험이라 함은 필기, 체력, 면접이 거의 전부입니다. 저 같은 경우 간부 모집을 위해 필기 책 1권 풀고 체력 기준표 놓고 연습하고 면접만 조금 심도있게 공부해서 합격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년도 모집선발과정을 보면 면접 당일 어떤 어떤 테스트를하는 지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바라겠습니다.
공군은 잘 모르겠으나 육군 부사관이 되면 하게 되는 일로는 부대 인력관리와 교육훈련이 가장 주된 업무가 될 것입니다. 교육기관(육군훈련소, 학군교 등)에 있는 부사관(대개 훈련부사관)이라면 전문교관이 될 것이나, 일반 야전 부대로 갈 경우 중대, 소대, 분대원 관리 및 인원들 물자 관리, 교육훈련 담당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남녀평등 뭐 이런 이슈에 대한 것 차치하고 현실적으로 여군이 야전부대에 가면 행정으로 많이 가게 됩니다. 피지컬로 20대 남자 떼거리를 통솔할 수 있는 체력과 카리스마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중대에 가면 중대훈련지원부사관, 대대라면 1종 보급담당관, 보안담당관 등 참모부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합격 후 사관학교가 아닌 육군부사관학교에 가게 됩니다. 흔히 어감은 비슷하지만, 군내에서 사관학교는 육군사관학교 또는 3사관학교를 말하기 때문에 부사관학교(줄여서 부사교)에 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사교에 입교하면 임관하기 전까지 1. 군인이 되기 위한 것, 2. 부사관이 되기 위한 것을 배우게 됩니다. 군인 기본역량인 체력과 제식, 사격, 기초 전투기술 등을 배우고, 간부로서 필요한 교수법 등 여러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임관하면서 병과가 정해지게 되면 이 후에 병과학교(기계화학교, 포병학교 등등)를 통해 병과교육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