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품에서 프로토타입이 양산품보다 나은 경우가 과반수 이상인가요?

군수품에서 프로토타입이 양산품보다 나은 경우가 과반수 이상인가요?

작성일 2019.11.29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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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보다 생산성을 중시하거나, 그때그때의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건 아는데요.
군수품에서 이게 과반수 이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프로토타입은 기술을 쏟아부어서 고성능으로 만들고, 양산품은 생산성 중시여서 이게 일상이라는데...

양산을 전제로 만든 시험품이 프로토타입이고,
프로토타입의 문제점을 고친게 양산품이라는 점에서 성능이 역전되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이라는건 좀 이상해서요.;;

전 원래 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런 이야기를 들은 김에 세부 사정이 궁금해서 질문해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대부분은 사실이긴 합니다만... 프로토타입의 경우는 기술을 쏟아 부어서 말그대로 가장 우수한 성능(당대 기술로)으로 만드는 건데 문제는 양산 들어가게 되면 어쩔수 없이 이거보다 싸게 나옵니다. 예외적인 경우도 있는데 프로토타입의 단점을 크게 쇄신하기 위한 교체가 있을 경우가 그렇게 되죠(Ex; P51 머스탱, 멀린엔진 장착형)

허나 대부분의 "깡통" 양산형들의 경우는 초기 프로토타입보다는 성능이 안 좋을수 밖에 없고 이후에 "개량"을 거치면서 성능이 점점 좋아진다고 보심 됩니다. A1, A2 뭐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예시죠.

즉, 프로토타입 자체에 하자가 워낙 심하지 않은 경우 대부분 양산형은 프로토타입보다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프로토타입에 원래 하자가 있는 경우 개수형이 나오면서 성능이 개선되는 경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