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15 시리즈
<미국>
F-15A 이글 : 최초생산 모델. 공중전 위주의 대형 전투기로 개발 됨(지상공격용 장비나 무장은 거의 없음). 1972년부터 1979년 사이아 384대 생산. 현재 전부 퇴역
F-15B 이글 : F-15A의 훈련용 모델인 2인승. 후방석에 교관이 탑승. 연료탱크가 약간 줄어든 것이외에는 모든 전투능력은 도일. 1972년부터 1979년사이에 61대 생산. 현재 전부 퇴역
F-15C 이글: F-15A의 성능개량형. 레이더와 각종 전자장비가 개량 됨. 1979년부터 1985년 사이에 483대 제작. F-22 랩터 전투기 수량이 부족한 관계로 아직 상당수를 현역으로 운용중이며, 이를 위해 레이더와 전자장비 위주로 업그레이드를 계속 하고 잇음.
F-15D 이글 : F-15C의 2인승 버전 1979년부터 1985년 사이에 92대 제작. 현역으로 운용중.
F-15E 스트라이크 이글 : F-15D를 기반으로 지상공격력을 크게 강화한 전폭기 버전. 내부 전자장비가 전부 디지털식으로 바뀌었으며, 다량의 무장을 탑재하고 저고도로 비행해도 동체가 견디도록 동체 후방을 완전히 티타늄으로 새로 설계/제작. 외형은 F-15D와 동일하지만 내부 탑재장비, 기체 구조물 등은 F-15D와 전혀 다른 물건. 1985년부터 2001년까지 총 236대 제작. 레이더와 전자장비등을 업그레이드 하기로 함.
<일본>
F-15J : F-15A와 F-15C의 중간적인 모델. 일부 전파방해장비(전자전장비)는 미국의 판매 거부로 일본제 탑재. 2대는 미국내에서, 나머지는 일본 내에서 면허 생산방식으로 1981년부터 1997년 사이 139대 제작
F-15DJ : F-15J의 2인승 버전. 12대는 미국에서, 25대는 일본에서 1981년부터 1997년 사이 제작
<이스라엘>
F-15 A,B,C,D를 도합 43여대 가량 미국에서 수입하여 운용 중.
F-15I : F-15E 기반의 장거리 전폭기. 내부 전자장비 일부가 이스라엘 요구에 따라 변경되었으며 일부 전자전 장비는 이스라엘제 탑재.
<한국>
F-15K 슬램이글 : F-15E 기반. 내부 전자장비 일부는 한국군 요구에 따라 변경되었으며, 레이더는 미국제 F-15E보다 신형인 AN/APG-63(v)1으로 교체. 내구 부성품 일부는 한국에서 생산하여 미국 보잉에 납품하는 형식으로 제작하였으며 미국에서 최종 조립. 1차 FX 사업으로 40대, 2차 FX 사업으로 21대를 도입하여 총 60대 운용 중(1기는 추락사고로 손실).
<사우디 아라비아>
F-15C/D를 도합 70여대 운용중
F-15S : F-15E 기반의 전폭기. 레이더의 일부 지상탐색 성능이 다운그레이드 된 모델.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미국에서 72대 생산
F-15SA : F-15E 기반의 성능개량 모델. 내부 전자장비가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 됨. 84대를 생산하기로 계약한 상태로 현재 미국에서 생산중. 이외에 앞서 생산된 F-15S중 68대가량도 F-15SA와 같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함.
<싱가폴>
F-15SG : 일부 장비가 F-15E보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 미국에서 생산하여 24대 도입.
AIM-7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중인 F-15C. F-15A, F-15C는 외형상 거의 동일. 위장색은 주로 공대공 전투를 염두에둔, 두 가지 톤의 회색을 사용하는 제공도색.
F-15A/B/C/D와 달리 많은 양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F-15E. 모두 2인승 모델만 있으며, 야간 작전을 위해 도색이 더 어두운 회색계열. 동체 옆부분이 F-15C보다 약간더 부풀어 올라있는데, 이 부분은 컨퍼멀 연료탱크라 하여 장착/탈착이 가능한 일체형 연료탱크. 이 연료탱크에 다시 무장 장착대를 달아서 사진처럼 폭탄을 더 달 수 있음. F-15K, F-15SG 등도 도색은 거의 동일.
이스라엘의 F-15I. 사막지형이 많은 이스라엘 특성상 얼룩무늬 위장색 사용.
------------------------------
아래는 같은 F-35 사진들입니다.
위쪽 사진은 외부에는 아무런 무장을 탑재하지 않고, 동체 안쪽 무장탑재소에만 무장을 탑재한 모습이고, 아래쪽은 날개 밑에다 각종 무장 탑재를 위한 파일런을 탑재한 모습입니다.
스텔스기들의 경우 외부에 무장을 탑재하면 이 외부에 있는 무장들 탓에 레이더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평소 작전시에는 동체 안에만 무장을 탑재합니다. 다만 이 경우 보통 무장을 탑재할 수 있는 양이 적어집니다. 대신 적의 레이더나 방공미사일이 모두 파괴된 뒤에는 날개 밑에다도 무장을 탑재하여 더 많은 무장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공군이 작전할 때는 스텔스기와 순항 미사일, 각종 전파방해장비를 탑재한 전자전 항공기등을 총 동원하여 적의 지상 레이더 기지등을 모두 파괴한 다음에 작전을 하게 됩니다.
---------------------------------------------------------------------------------
폭탄 조준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무런 유도가 안되는 폭탄이라 할 지라도 조종사 앞 계기판에 폭탄이 떨어지는 예상위치가 나옵니다. 조종사는 이 예상위치를 보고 표적에 폭탄을 떨어트릴 타이밍을 맞춰서 폭탄을 투하합니다. 다만 유도가 안되기 때문에 명중률은 아무래도 미사일이나 유도폭탄 보다 떨어집니다.
또 다른 방법은 레이더로 표적을 조준(락온)한 다음 투하하는 방식인데, 이 경우에는 일단 표적을 조준한 상태에서 조종사가 폭탄투하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컴퓨터가 알아서 폭탄 투하 타이밍을 계산하다가 정확한 시점에 자동으로 폭탄이 투하되도록 합니다. 물론 이 방식을 쓴다고 해도 폭탄 자체가 비유도 방식이면 명중률은 미사일이나 유도폭탄 보다 떨어집니다.
-----------------------------------------------------------------------
기총은 조종사 앞 계기판에 현재 기총을 쏘면 총탄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갈지 보여줍니다. 아주 드문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자동발사 모드는 없으며, 표적을 레이더로 조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기관총을 발사하는 것은 조종사의 몫입니다.
----------------------------------------------------------------------
A-10은 레이더가 없기 때문에 탱크를 찾으려면 조종사의 눈으로 직접 찾아야 합니다. 다만 최신형 A-10은 적외선 카메라 등이 달린 표적조준용 장치를 추가로 탑재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자체적으로 조준장치가 있는 AGM-65 매버릭 미사일을 사용하여 탱크를 조준합니다.
위 사진의 미사일이 A-10에 달려 있는 AGM-65 매버릭 미사일입니다. 앞부분의 노란색 반투명한 부분 안에는 적외선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조종사는 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카메라로 표적을 조준(락온)하게 됩니다. 그 뒤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미사일은 알아서 조준한 표적을 향해 날아갑니다. 사거리는 20여 km 정도 되지만 전차는 하늘에서 보면 워낙 작은 표적이기 때문에 사실 전차인지 확인하고 공격하려면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물론 A-10 이외에 F-16이나 F/A-18 같은 전투기들도 매버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공격 방법은 레이저 유도 무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페이브웨이 같은 레이저 유도 폭탄이 있고, 위에 설명드린 AGM-65도 레이저 조준버전이 있으며, 밑에 설명드릴 AGM-114 헬파이어도 레이저 조준 방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전투기 스스로, 혹은 다른 아군 지상군이 표적에 레이저를 비추는 방식입니다. 마치 레이저 포인터로 칠판을 가르키듯 표적을 레이저로 조준하고 있으면, 그 레이저 점이 찍힌 곳으로 유도 무기가 날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이 방식이 유용한 이유는 지상군이 어디어디 표적을 공격해달라고 일일히 무전으로 좌표와 표적의 모양을 설명할 필요 없이, 표적에다 대고 레이저만 비추고 있으면 전투기 조종사가 그 근방으로 미사일을 쏘면 알아서 미사일이 날아간다는 점입니다. 물론 전투기 자체에 레이저 조준장치를 탑재하여 전투기가 직접 표적을 레이저로 조준하고, 미사일을 날릴 수 있습니다.
-------------------------------------------------------------------------------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은 미사일중에 굉장히 작은 축에 속합니다. 공격헬기들은 전투기나 공격기에 탑재하는 미사일에 비하여 위력도 약하고, 사거리도 짧고 (8km) 그래서 전투기에는 잘 탑재하지 않습니다. 고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 입장에서 8km는 너무 짧은 거리여서 표적을 확인하고 조준할 시간이 없습니다.
다만 이 헬파이어 미사일을 영국에서 개량한 브림스톤이란 미사일은 유로파이터 같은 일부 전투기에 탑재합니다. 이 미사일은 레이저가 아니라 레이더 유도 방식이기 때문에 전투기의 레이더로 표적을 먼저 조준한 다음 발사하면 미사일이 그 위치를 기억하고 있다가 알아서 그쪽으로 날아가서 미사일의 자체 레이더를 켜고 최종적으로 공격하게 됩니다.
미국의 헬파이어중에 롱보우 헬파이어라는 버전은 레이더 조준 방식이긴 하지만, 미국은 보통 지상공격용으로 더 큰 AGM-65 매버릭을 사용하기 때문에 헬파이어는 어쨌거나 전투기에 탑재하지 않습니다.
-------------------------------------------------------------------------------
결론적으로 전투기나 공격헬기가 지상군을 공격하는 방식은 여러가지입니다.
유도기능이 달려있는 미사일이나 유도폭탄이라면 먼저 표적을 조준해야만 합니다. 반면에 유도기능이 없는, 사진으로 올리신 로켓이나 일반 폭탄은 조종사가 직접 표적을 눈으로 보며 조준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공격헬리콥터의 경우 자체 적외선 카메라로 표적을 조준(락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관포 역시 그 표적을 조준하게 되며, 전방석에 탄 사수가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먼 거리에서 표적을 정확히 확인하여(적외선 카메라의 줌 기능 등을 이용) 공격할때 사용합니다. 이 방식 이외에 조종사의 헬멧과 연동하여 조종사가 표적을 바라보면 기관포 역시 표적을 자동적으로 바라보는 기능도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적 같은것에 대처하기 좋지만, 대신 이 방식은 조종사의 눈에 의지해서 조준해야 하니까 정확도는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