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교 생활에대해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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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친 고3입니다...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지금 육사 최종발표 기다리고 있고(내일 발표 납니다)
연고대 중위권정도 성적이 나온 상태입니다...
육사와 한국교원대 이 둘 중 선택을 해야하는데...
진짜 몇주일씩 생각해보고 고민해봤는데도 답이 안나와서 미치겠습니다.
사실은 공대로 가서 물리쪽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취직해도 몇년 보장 못한다 그래서
안정적인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에게 맞는 교사쪽을 택했습니다.
제가 공부해서 애들 모르는거 가르치는 것도 재밌고요...
그리고 육사는 정말 투철한 국가에 대한 신념과 자기 희생정신이 없다면
가서 후회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돈,가정 이런것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자기를
국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만이 육사 가서 임관후 잘 해낼 수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인간관계도 매우 중요하고요(전 인간관계는 보통 혹은 좀더 아래 수준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육사는 아무래도 나에게 맞지 않는것
같다고, 교원대를 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내가 아는 사람중에 해군사관학교 나와서 대령에서 전역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 말씀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고 그냥 성실하면 대령까진 무난하다고
했다.거기서 하는 일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정시에 출근해서 정시에 퇴근하고
그 다음부터 자기생활이고, 돈도 많이 받고, 사회로 따지면 계급도 높고..."
이렇게 엄청 좋은 말씀만 하시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바와 엄청나게 다르거든요
해사는 육사보다 인원도 적어서 진급도 힘들고, 그나마 나은 육사도
진짜 피터지게 완전 엄청나게 노력하고 좀 뒷돈도 바치고 부인이 여러가지로 바치고(?)
진짜 이렇게 해도 대령달기도 진짜 힘들고 그 다음 장성급은 정말 완전
그냥 가능성이 없는 걸로 아는게 마음 편한걸로 알았는데...
그냥 단순히 성실하고 무난하게 자기 할 일만 하면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공무원쪽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무원이나 육사나
별차이 없다고, 돈에서는 육사가 훨씬 많이 받는데 왜 육사를 안가겠다고 하냐고
막 화를 내십니다.
제 적성에 관해서는, 그런건 육사 가서 훈련하다보면 자기가 변하는 거라고 하십니다.
정말 이 말이 사실인가요?
아 이거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진짜 미치겠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전 육사를 가겠습니다.
저는요, 저의 시간도 좀 있으면 좋겠고, 돈은 뭐 꼭 많이 받아야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교사나 공무원쪽을 택한거구요.
제가 물리나 수학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공대는 도저히 지금 상황이 안좋고
그래서 물리교육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육사 나오면 좋다는, 어머니의 말씀때문에 흔들립니다.
저렇게 보면 교사,공무원이나 육사나 별 차이 없는거 잖아요?
돈은 육사가 더 많이 받고~
교사는 진짜 엄청 잘 하면 교장인데, 교장은 육군 장교 영관급이랑 상대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_-;;
투철한 자기희생,국가에 대한 봉사 이런건 좀 모르겠지만요...
운동도 좋아하고 훈련 이런거 싫기보다 오히려 즐기고요...
원서 접수 이틀 전인데,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육사나 공무원이나 별 차이 없는게 사실이라면
전 육사,교원대 둘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육사에는 마음이 안갈것 같네요.
제가 원하는 공부랑도 거리가 좀 멀고...
일단 적성에는 공학,교육 이쪽으로 나왔으니까요.
진짜 고민됩니다.
돈,명예,계급 이쪽으론 육사가 훨씬 낫고
적성,일 이쪽으론 교원대가 낫고
현재 가능성은 육사쪽이 더 높습니다.교원대는 면접같은것도 비중이 크거든요...
아...미치겠습니다.마음같아선 재수하고 싶은데...돈도 많이 들 것 같고....
돈없으면 재수도 못한다던데...지금 솔직히 대학 등록금 내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교원대 택한거구요.
좀 글이 길어졌는데...제발 좀 알려주세요
어머니의 말씀이 맞는건지?제가 과연 육군 장교로서 잘 할 수 있을지?후회는 안할지?
제발 좀 알려주세요.제가 질문도 올리고 몇번 올렸는데,
정확하고 저에게 확신을 주는 그런 답변은 없더군요...모호하고...원론적이고...
이런거 말고 제가 지금 궁금해하는것에 대해 확실히 구체적으로 제가 지금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그런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내공은 걸수있는대로 다 걸겠습니다.
아니면 이런 질문을 해 볼만한 곳이나 그런것을 알려주셔도 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올해 수능친 고3입니다...공부를 열심히 하지 못해서
지금 육사 최종발표 기다리고 있고(내일 발표 납니다)
연고대 중위권정도 성적이 나온 상태입니다...
육사와 한국교원대 이 둘 중 선택을 해야하는데...
진짜 몇주일씩 생각해보고 고민해봤는데도 답이 안나와서 미치겠습니다.
사실은 공대로 가서 물리쪽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취직해도 몇년 보장 못한다 그래서
안정적인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에게 맞는 교사쪽을 택했습니다.
제가 공부해서 애들 모르는거 가르치는 것도 재밌고요...
그리고 육사는 정말 투철한 국가에 대한 신념과 자기 희생정신이 없다면
가서 후회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돈,가정 이런것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자기를
국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만이 육사 가서 임관후 잘 해낼 수 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인간관계도 매우 중요하고요(전 인간관계는 보통 혹은 좀더 아래 수준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육사는 아무래도 나에게 맞지 않는것
같다고, 교원대를 쓰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내가 아는 사람중에 해군사관학교 나와서 대령에서 전역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 말씀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고 그냥 성실하면 대령까진 무난하다고
했다.거기서 하는 일도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정시에 출근해서 정시에 퇴근하고
그 다음부터 자기생활이고, 돈도 많이 받고, 사회로 따지면 계급도 높고..."
이렇게 엄청 좋은 말씀만 하시는겁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바와 엄청나게 다르거든요
해사는 육사보다 인원도 적어서 진급도 힘들고, 그나마 나은 육사도
진짜 피터지게 완전 엄청나게 노력하고 좀 뒷돈도 바치고 부인이 여러가지로 바치고(?)
진짜 이렇게 해도 대령달기도 진짜 힘들고 그 다음 장성급은 정말 완전
그냥 가능성이 없는 걸로 아는게 마음 편한걸로 알았는데...
그냥 단순히 성실하고 무난하게 자기 할 일만 하면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공무원쪽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무원이나 육사나
별차이 없다고, 돈에서는 육사가 훨씬 많이 받는데 왜 육사를 안가겠다고 하냐고
막 화를 내십니다.
제 적성에 관해서는, 그런건 육사 가서 훈련하다보면 자기가 변하는 거라고 하십니다.
정말 이 말이 사실인가요?
아 이거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진짜 미치겠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전 육사를 가겠습니다.
저는요, 저의 시간도 좀 있으면 좋겠고, 돈은 뭐 꼭 많이 받아야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교사나 공무원쪽을 택한거구요.
제가 물리나 수학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공대는 도저히 지금 상황이 안좋고
그래서 물리교육과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육사 나오면 좋다는, 어머니의 말씀때문에 흔들립니다.
저렇게 보면 교사,공무원이나 육사나 별 차이 없는거 잖아요?
돈은 육사가 더 많이 받고~
교사는 진짜 엄청 잘 하면 교장인데, 교장은 육군 장교 영관급이랑 상대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_-;;
투철한 자기희생,국가에 대한 봉사 이런건 좀 모르겠지만요...
운동도 좋아하고 훈련 이런거 싫기보다 오히려 즐기고요...
원서 접수 이틀 전인데,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육사나 공무원이나 별 차이 없는게 사실이라면
전 육사,교원대 둘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육사에는 마음이 안갈것 같네요.
제가 원하는 공부랑도 거리가 좀 멀고...
일단 적성에는 공학,교육 이쪽으로 나왔으니까요.
진짜 고민됩니다.
돈,명예,계급 이쪽으론 육사가 훨씬 낫고
적성,일 이쪽으론 교원대가 낫고
현재 가능성은 육사쪽이 더 높습니다.교원대는 면접같은것도 비중이 크거든요...
아...미치겠습니다.마음같아선 재수하고 싶은데...돈도 많이 들 것 같고....
돈없으면 재수도 못한다던데...지금 솔직히 대학 등록금 내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교원대 택한거구요.
좀 글이 길어졌는데...제발 좀 알려주세요
어머니의 말씀이 맞는건지?제가 과연 육군 장교로서 잘 할 수 있을지?후회는 안할지?
제발 좀 알려주세요.제가 질문도 올리고 몇번 올렸는데,
정확하고 저에게 확신을 주는 그런 답변은 없더군요...모호하고...원론적이고...
이런거 말고 제가 지금 궁금해하는것에 대해 확실히 구체적으로 제가 지금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그런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내공은 걸수있는대로 다 걸겠습니다.
아니면 이런 질문을 해 볼만한 곳이나 그런것을 알려주셔도 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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