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면제 질병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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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차 신경통을 앓고 있는 환자입니다.
예비군은 5년차지만 3년차때부터 발병해서 계속 연기를 한 상황인데
현재 2년동안 먹고 있는 양은
항우울제 항간전제(간질약) 신경안정제 수면제 진통 소염제 근이완제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이 병이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라 오로지 약에만 의존을 해야 하는데
항정신성 약물들이 먹기만 해도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어지럽고
구토도 올라오고 가끔 헛것도 보이고 통증은 잡히는데 일상생활이 영위되지 않습니다.
돈이 많다면 일시적으로 시술이라도 해보겠는데 그럴 여건도 되지 않구요.
그렇다고 정신이 이상한건 아니고 이 병 자체에 듣는 약들이 저런종류밖에 없어요.
마약성 진통제도 듣지 않아요.
지금까지 먹어온 약들은 2년간 응급실 갔을 때를 제외하고
테그레톨 뉴론틴 리리카 울트라셋 심발타 졸피뎀 (졸피뎀전엔 디아제팜 먹었어요.)
지금은 테그레톨 200과 뉴론틴 2700을 먹고 있는데
여기서 제일 약한게 뉴론틴이란 약인데 일반인 300만 먹어도 그날 심장 쿵쾅대고 몽롱해집니다.
그런데 저는 2700에 뉴론틴보다 훨씬 독한 테그레톨까지 먹고 있어 그냥 몸이 붕떠있는 기분이에요.
이약이 그나마 제일 효과가 좋은데 먹으면 너무 어지러워서 뭘 할 수 없습니다.
매번 연기하고 진단서 제출하기도 그렇고 평생 가는 병이라 평생 연기를 할 수도 없고
위 사항으로 면제 가능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통증 때문에 약은 2년간 단 하루도 안먹은적이 없습니다.
이정도 양의 약은 정신과환자에게도 처방을 하지 않고 중증도 암환자들이 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동네 내과 의사는 놀래면서 당장 끊으라고 하네요 이 고통 알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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