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면회 외박 두달간 금지에대해 질문.

아마 간부들의 머리속엔 두가지 생각이있을겁니다.

1. 두번연속의 탈영이 자주일어나는 일이 아니기때문에.

이번기회로 기강을 확실히 잡자는 차원에서 절대 쉽게 안풀어준다.

2. 군대도 사람사는곳입니다. 병사들이 한둘도 아니고.. 분명 사정이있어서 꼭 나가야

하는 사람도있을것이기때문에... 금방 풀어줄지도 모르고요.

이건 현재 님 군화의 부대 분위기에 크게 반영이되며..

지휘관의 성격면에도 크게 작용을해요.

저 역시 군 복무중 그런일이 몇번있었는데요......

저같은경우엔 탈영정도의 심한사건이 아니라서 금방금방 풀어주곤했거든요..?

흠....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사람이 사는곳이니 선처를 해줄지도 몰라요.

제가 쓰고도 영 시원찮은 답변이네요...... ㅠㅠ 힘내세요.;; 좋은일이있을겁니당.

같은 병사가 아닌 다른 병사가 각각 탈영을 했다면 부대 내에서도 잡음이 많을 것입니다.

글을 보니 첫 번째도 한 달만이 아닌 2주 정도에 풀린 것 같군요.

2월 16일경 탈영했는데 아직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벌써 두 번째 탈영자가 발생했고,

그 두 번째 탈영자 역시 첫 번째 금지가 풀린지 일주일만이라면 실제론 한 달이 아닌

약 보름 정도만에 풀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같은 일이 한 달도 안되어 반복된데다 각기 다른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사안이 크다고

보입니다. 간부들도 그렇고 지휘관들도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찌보면 첫 번째 사안의 경우 간부들이 적당한 선에서 본보기만 보인 후 풀어줬는데

다시 발생했으니만큼 이번에는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휴가의 경우는 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외박이나 면회 등은 경우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외박이나 면회의 경우 이번에야말로 확실히 기강을 잡는다는

차원에서도 쉽사리 풀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 처음 1년 간 백일휴가, 정기휴가, 외박 1번이 전부였던지라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질문자분이 남자친구 잘 위로해주시기 바랍니다.   

 님의 질문은 완전 지휘관마음이라서 예비역들의 답변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저같은경우는 그런 쓰레기하나때문에 그런일 생길때마다 중대단체얼차려에

 (새벽3시까지 얼차려받음,당직하사가 외곽근무말뚝근무서고)

 며칠동안 소원수리쓰고 조사하고...그런경우가 3번있었어요.군생활동안...

  지금 부대분위기완전 핵맞은분위기일텐데요...

 편지자주해주시고...아마도 지금 짬안되면 전화도 잘못할테니 이해하시고요....

 외출통제...이번엔 정말 두달갈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