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장비 : 999K, 96K 등 소지하고 다니면서 부대통신을 개통/통신하는 임무를 합니다.
96K는 소대장급 지휘자가 운용하기 때문에, 거의 통신병은 999K 운용병이라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통신소대장이 있다면 통신소대장을 보필하며 부대개통에 힘쓰고
통신소대장이 없다면 소대장/중대장의 오른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훈련시 분대/소대 단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신입니다.
통신이 안된다면 지휘관의 명령/지시를 들을 수 없죠.
훈련시에 통신이 안된다면 크게 문책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1. 무전 세팅을 잘못했거나
2. 불통지역(통신이 되지 않는 지형)이거나
보통은 2번일 확률은 적습니다.
왜냐, 항상 통신이 터지던 지역을 가서 훈련을 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사전 통신지역 답사를 하지 않은 곳에 간다면 2번일 확률도 있습니다.
무선통신운용병은 기본적으로 CEOI를 볼줄 알아야 합니다.
CEOI란.. 통신전자 운용지시라는 뜻으로.. 무선통신 호출암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들면.. 1대대장을 부를때 "1대대장"이라 부르는 것이 아니고 CEOI를 찾아 "호랑이" 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무선통신에는 존댓말은 없습니다. 또한 통신 대화법이 따로 있습니다.
아마 통신학교가면 주특기교육때 배울겁니다.
CEOI는 대외비로 분실/파쇄/유출 등을 했을 때는 크게 징계를 받습니다.
아마 최소 휴가제한정도 수준입니다.
어짜피 이 모든것들은 자대가서 1~2달만 하다보면 마스터해서 나중에는 눈감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