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통신병과 공군통신병 장단점 알고싶어요~

답변이 6일밖에 안남았는데 보실지 모르겠네요..

공군통신병으로 수원에서 제대한 사람입니다..

통신병보다 윗단계인 육군과 공군을 비교하자면..(군대란 곳이 한곳밖에는 안가니까 나머지한군데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주위에 수많은 예비역들의 말을 빌리자면..)

육군..2년입니다..이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아직 실감이 안나시겠지만..

빡신데 배치받으면 허구헌날 훈련이요 허구헌날 근무..바깥세상 많이 구경 못하시겠지요..

공군..2년..3개월쯤 되려나..어마어마한 단점이지요..

저는 2년 5개월하고도 며칠 더한거 같은데..토나옵니다..육군제대할 때 즈음 날짜보고 담배한대피고..해군제대할 때 즈음은 줄담배를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물론 군대란 곳이 상대적인 곳입니다..워낙 방대한 조직에 워낙 알수없는 특기들로..

빡시기로 유명한 곳에 들어가도 땡보가 될 수 있는 반면에..남들 무시하는데 가서 빡시게 군생활 할 수도 있죠..

이제 얘기하지만 군인이 군인같아야지..(얼굴보기 힘들어야지..) 자주나온다고 좋아할 사람 없어요..고등졸업하고 항상 용돈 벌어썼는데..외박,휴가나갈때마다 부모님한테 돈타는거 못 할 짓입니다..친구들..연락하기도 민망하구요 나중에는..온갖 생각이 교차하고 만사가 귀찮으며 두렵기까지한 제대 말년에는 외박 귀찮아서 안나갔습니다..또 나갈거 안나갔다가 걸리면 귀찮아지니까 교묘히 정당하게 안나갔지요..ㅡ.ㅡ;;

전기!라고 하셨죠..전기..말그대로 전기라면 공군에서 통신쪽은 아닙니다..

시설대로 빠지죠..전봇대도 일상 생활이요..고압의 위험도 느끼시게 될겁니다..(저도 통신병인지라 전봇대좀 올라가 봤는데..다리가 후들거려요..와시바하나에 발하나 걸치고 작업하고 내려오면 쥐납니다..그나마 밟을때도 없음 머 벨트가지고 매달려 있어야죠..)

공군통신병이라고 하면..대충 컴퓨터랑 전화랑 무전기정도..(쉽게 설명드린거죠..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마시고요..주업무의 분류를 나눠드린겁니다..임요환은 저기 컴퓨터쪽이더군요..)

아..친구가 당구치잡니다..더 궁금한거 있음 메일로 보내주세요 답변해드릴게요..

점수 비기 ..이런거 필요없으니..공군가지마세요..3개월 일찍 전역해서 빡시게 공부하는게 나으실 겁니다..3개월 일찍 전역해서 빡시게 돈버시는게 나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