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4급 나왔는데 그냥 공익갈까요??말까요?? (내공 최대로 겁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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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질문이 저에게는 무지무지 중요합니다.
저는 한 번 뭘하면 끝낼 때까지 그것만 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많은 분들의 성의있는 조언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나름대로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갈림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너무 부담갖지는 마세요^^;;)
지금 20살 재수생남자 입니다.
저는 평소에 대한민국 남자면 당당하게 신검1급받고
무조건 군대를 꼭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복무기간이 똑같이 2년이라면 특전사를 지원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눈이 많이 나쁩니다.
그래서 신검할 때 1급받을라고 평소끼던 렌즈를 끼고 그냥갔습니다.
근데 안과검사할 때는 안경,렌즈 다 빼라고 하더군요.
무슨 정밀검사도 있다면서..
신검판정이 나왔습니다. 4급 공익나왔습니다.
순간 마치 대학떨어질 때 그 기분이였습니다.
다른 부분 다 이상없고 멀쩡한데 눈 굴절이상4급 고걸로
4급 공익나왔습니다. 해병대도 지원안되고 아무 것도 안된다는군요.
저는 군대를 가고싶다는데 병무청직원들도 오히려 이상하게
보는 것같고 저보고 그냥 공익으로 가길 권하더군요.
친구들도 제가 그렇게 눈이 나빴다는 걸 몰랐는지
다들 놀라더군요.
아무튼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찌할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라식수술을 하고
재검받아서 군대를 갈까?? 부모님도 그냥 공익을 권하시고
저도 처음에는 공익판정을 받은게 서러웠습니다.
길가다 지하철 공익보면 무시했는데(진짜 나쁜놈입니다.
인제와서 이런거 반성하고 정말 썩은놈이죠 ㅡ.ㅡ)
왠지 제가 뭔가 하나 빠진 사람이 된듯한 기분도 들고..
그리고 남자는 군대를 가야 인내력도 생기고
남들 다가는데 나만 안가기도 그렇고 사회적무시도 그렇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공익하면서 자기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하고 싶던 운동도하고(고3부터 벌써 1년반째쉬고있습니다.)
공부도 하고 잘쓰면 유용한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어느 길을 택하던 다 잃고 얻는 것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제일 걸리는 건 사회적무시와 고생도 한 번 해봐야한다는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공익으로 갈까??(나름대로 장점도 있으니)
지금 정말 많이 고민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힘으로는 조금 많이 힘이 됩니다. 도와주세요.
일단 이 질문이 저에게는 무지무지 중요합니다.
저는 한 번 뭘하면 끝낼 때까지 그것만 해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많은 분들의 성의있는 조언부탁드립니다.
저에게는 나름대로 인생에 있어 중요한 갈림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너무 부담갖지는 마세요^^;;)
지금 20살 재수생남자 입니다.
저는 평소에 대한민국 남자면 당당하게 신검1급받고
무조건 군대를 꼭 다녀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복무기간이 똑같이 2년이라면 특전사를 지원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눈이 많이 나쁩니다.
그래서 신검할 때 1급받을라고 평소끼던 렌즈를 끼고 그냥갔습니다.
근데 안과검사할 때는 안경,렌즈 다 빼라고 하더군요.
무슨 정밀검사도 있다면서..
신검판정이 나왔습니다. 4급 공익나왔습니다.
순간 마치 대학떨어질 때 그 기분이였습니다.
다른 부분 다 이상없고 멀쩡한데 눈 굴절이상4급 고걸로
4급 공익나왔습니다. 해병대도 지원안되고 아무 것도 안된다는군요.
저는 군대를 가고싶다는데 병무청직원들도 오히려 이상하게
보는 것같고 저보고 그냥 공익으로 가길 권하더군요.
친구들도 제가 그렇게 눈이 나빴다는 걸 몰랐는지
다들 놀라더군요.
아무튼 우울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찌할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라식수술을 하고
재검받아서 군대를 갈까?? 부모님도 그냥 공익을 권하시고
저도 처음에는 공익판정을 받은게 서러웠습니다.
길가다 지하철 공익보면 무시했는데(진짜 나쁜놈입니다.
인제와서 이런거 반성하고 정말 썩은놈이죠 ㅡ.ㅡ)
왠지 제가 뭔가 하나 빠진 사람이 된듯한 기분도 들고..
그리고 남자는 군대를 가야 인내력도 생기고
남들 다가는데 나만 안가기도 그렇고 사회적무시도 그렇고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공익하면서 자기발전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그렇게 하고 싶던 운동도하고(고3부터 벌써 1년반째쉬고있습니다.)
공부도 하고 잘쓰면 유용한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어느 길을 택하던 다 잃고 얻는 것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제일 걸리는 건 사회적무시와 고생도 한 번 해봐야한다는
제 생각입니다. 그래도 공익으로 갈까??(나름대로 장점도 있으니)
지금 정말 많이 고민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혼자힘으로는 조금 많이 힘이 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