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었네요. 경산에서 후반기 교육 받고, 자대는 2사단 김포 일대로 발령 납니다.
김포쪽에는 1, 5, 8 연대가 있으며 1, 8 연대는 김포쪽 5연대는 강화도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후반기 교육중에 대형을 한다고 해서 자대에 가서 대형하는건 아닙니다.
후반기 교육때는 육공으로 교육합니다. 육군이랑 같이 교육받는데, 거긴 천국이죠.
전화도 할수 있고, PX도 이용가능하고, 거의대기하다가 운전 한두번 정도 하는 식으로 하루가 흘러갑니다.
육군 같은경우에는 지원할때 부터 운전병으로 지원해서, 후반기 교육때 레토나(짚), 버스, 육공, 다찌
등등으로 차가 정해져서 자대에 가서도 그차를 운전하지만, 해병대는 무조건 육공 교육받습니다.
자대가면 보통 다찌 나 육공 운전할꺼고, 아다리가 맞아서 버스나 지프 운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사단 같은 경우에는 경산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2사단 수송대에서 따로 교육을 더 받습니다.
2주인가..정도였던걸로 기억나네요. 아무튼 거기서 교육 좀 받다가 자대에 배치됩니다.
1, 8 연대는 군생활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거의 평지라 운전하는게 어렵진 않은거 같고..
5연대는 강화.. 여긴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서 나올껍니다.
수송 병이기때문에 이등병때는 아마 차 못받을 껍니다.
정비 배웁니다. 청소하고... 정비병이 따로 있긴하지만, 차에대한 기본적인 지식 같은게 필요합니다.
정비병 거드는거죠..심부름 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실무에 어느정도 적응해서 일병 부터 차를
배차 받게 됩니다. 버스나 지프는 각자 개인 차가 있지만, 그외에 육공 다찌 같은경우에는 그날그날에
따라 배차되는게 달라집니다. 아무튼 그렇게 그렇게 길 익히면서 군생활 잘해낼껍니다.
또한 야간근무(12~06시) 아마 열외 될껍니다. 배차 받으면... 원래 야간근무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뭐 상황에 따라 사람이 없다거나.. 주말같은경우~ 는 그 시간에 근무 설수 있구요.
행군같은건 이등병때 하지 않으면 거의 차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없습니다.
꿀보직 이긴 하지만, 내무생활 기강은 다른데 비해서 좀 센편입니다. 아무래도 장비를 운전하는 병과
이다 보니 긴장이 풀리면 사고로 이어지기 쉽상이거든요. 눈치빠르고, 시키는것만 잘해도 즐거운
군생활이 될껍니다. 항상 안전운전하라고 일러 주세요~ 방심하는 순간 큰사고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