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 19살 자퇴생이 일다닐 수 있나요?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 우리아들이 나중에 이런 고민을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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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19살엔 누구나 많은 고민을 하며 사는것 같아요.

성인이 된다는 막연한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시기인 듯 해요.

그런데, 지나고보면 19살은 아직 너무 어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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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어떤 실망을 안겨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잘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한 것 만으로도 부모님은 다 용서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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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마음으로 조선소든, 편의점알바든, 막노동.. 그 어떤 일이라도 성실하게 한다면

분명 더 나은 미래를 꿈 꿀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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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장이 아니더라도, 꼭 검정고시 준비하시고,

또, 조금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면 거제에 거제대학교도 있으니 대학생활도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야간과정도 있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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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을 24시간으로 비유하면 100세시대에 20살은.. 새벽5시에 불과해요..

아직 다들 자고 있을 시간이죠.

늦었다. 실망만 안겨준 아들이다. 이런 자책속에 살지말고

다가오는 아침을 어떻게하면 더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을지,

당신의 20대를 스스로 더 응원하면서 계획을 짜보길 바랍니다.

응원해요^^ 화이팅!

공장 땜쟁인데요.

건너건너 들은 말로는 하는 일에 비해 돈이 뒤지게 안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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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저렇게 의뢰받고 사람없다고 동남아 용접사 들이겠다고 했다가 걔들 여권없어서 개난리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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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에 조선소가면 님한테 뭘 시키냐면요

커피 타오는거라던지 졸라게 무거운 자재나르는거라던지 그라인더로 윙윙 갈게 시킨다던지 암튼 걍 잡부임

접사한명이랑 붙여서 조공시킬 수도 있는데 운 안좋으면 님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엿같은 인간 만나서 성격만 되려 고약해질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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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빈다고 막 달려나가지 말고 좀 찾아보면서 이게 진짜 맞는건가 내가생각하기에 옳은 일인가를 따져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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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일지났으면 국비교육원 신청해서 부모님의 실망감을 줄어들게 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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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하는게 있어야 믿어줄 것 아냐

배우고싶은게 없으면 아무 기술이라도 한번 잡아보고 싫어도 공부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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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그 무얼 하든 선택지가 열려있고 길이 터 있음

거길 보냐 마냐는 본인 마인드에 달려있는거고

그 길을 걷느냐 마느냐는 본인 선택에 달려있는거고

갔던 길을 되돌아가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본인 의지에 달려있는거고

남의 의견을 어느정도까지 수용하고 참고할 수 있느냐도 본인의 생각에 달려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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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조선소 추천 안한다 그렇게 가는거 진짜로

마인드 체크하고 정신바짝차리고 제대로 선택할 수 있게 신중하게 생각해라

조선소 가고싶으면 딴데서 경력 6~7년쌓고 기사따고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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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도 님 나이땐 뭐라도 해서 돈좀 벌고싶다 생각했는데 돈 좀 덜 벌리더라도 기술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취업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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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효도고 미래의 본인을 위한 밝은 길이라고 난 생각함

네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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