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친구가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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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당시 이혼 및 실직을 한 상태여서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고 있던 직장에 알바생이 필요해서 친구를 썼습니다. 

그 당시 다른 알바생이 받던 것 보다 더 받게 해주고 당일날 핑계대고 하루씩 빠지는것도 참고 

제가 위에서 욕먹고 말았습니다. 

알바를 하려면 그 친구랑 연락이 되야되는데 핸드폰도 밀렸고 월세 및 카드값이 밀려서 

제가 먼저 돈을 빌려주고 월급 받으면 갚는 방식으로 먼저 공과금 등 밀린돈 해결하라고 

약 200정도 빌려주고 그 이후에 짜잘짜잘하게 몇 만원에서부터 10만원 이상 조금씩 빌려주고 했습니다.

그 전에도 차 압류된다고 빌려달라고해서 100만원 빌려준게 있었는데 급한게 아니라 

그거까지 쳐서 갚아라 하고 빌려줬습니다.

근데 친구가 며칠 나오더니 당일날 아침 결근해서 회사에서 못쓰겠다고 해서 짤렸습니다.

친구 통장이 정지되가지고 제 통장으로 일당 신청해놨고 일주일정도 일한거 제 통장으로 받았고 

친구가 그거 일부분 갚고 나머지는 일해서 준다고 했습니다. 

300정도에서 짤리기전 알바로  일부분 갚았고 200 몇십만원정도 남았는데 친구가 어려우니까 매달

10만원씩만 줄테니 이해해 달라고 했고 저도 친한 친구고 급한게 아니라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후에 일도 안구하고 게임만 하고 있길래 술한잔 하면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얘기하니까 

자존심이 상했는지 연락을 차단해버렸습니다. 그 후에 이사한 친구집도 가보고 메모도 남기고 했는데

한달에 5만원씩 보내다가 이제 그마저도 안보내고 있습니다. 

카톡도 안읽고 당연히 안줘도 된다고 생각하는지 15년 이상된 절친이라 생각했는데 

배신감이 말도 못하겠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그 친구 돈빌려달라고 하는거 질려서 손절도 하고 

너는 왜 걔를 믿고 빌려주냐 하는데 이렇게 배신당할지 모르고 빌려준게 컸습니다.

결론적으로 5만원씩 10만원씩해서 1년넘게 받은게 100만원도 안됩니다.

지금 백사십정도 남았는데 저도 5만원 10만원 받는거 그냥 이해했는데 이제 아예 차단했는지 

연락도 안되고 두달동안 연락이 없고 저는 닥달하는것 같아서 매달 한두번 정도만 보내달라고 했는데

그 마저도 안읽고 씹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고소하라고 하는데 백사십받는것보다 변호사 비용이 더 나올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블리자드 디아블로4게임이 새로 출시됐을때 10만원 가까이 하던 게임인데

친구가 그거 접속하고 있는거 보고 열이 받아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글 남깁니다.

친구한테 빌려줬을때 이체 내역이랑 카톡이랑 캡처해놨고 주변 친구들은 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한돈도 아니고 평생 친구라 생각해서 몇년에 걸쳐서 5만원 10만원 받던 상황이고 친구가 차단하고

손절한 상태입니다. 

원래 살던집에서 쫒겨나 이사한 집은 어딘지 아는데 현재는 친구가 이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글이 길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받아야 할돈이 백사십정도 현재 그 친구는 저를 차단해서 연락을 씹는 상태입니다.

그 친구는통장도 이용못하고 핸드폰도 끊겨서 다른거 개통하는거보면  신용불량으로 알고 있고 

인터넷통장 만들어서 일당 받는일 한다는걸 마지막으로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