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로 인한 이혼조정신청 및 상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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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애하다가 혼전임신하였고, 그때문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저와 아내는 동갑(78년생)이며, 아내는 혼전에도 제대로 된 직업은 없었고, 결혼후부터 지금까지 전업주부로만 지냈습니다.

 

혼인신고는 2014년 1월에 하였고, 현재 딸아이 1명(초등학교3학년) 있습니다.

그저께 아내의 외도사실을 제보받고(친동생이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발견),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혼조정신청과 상간남 손해배상 소를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인스타에는 상간남이 사귄지 1주년 기념한다고 커플팔찌사진이 있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어 고맙다고 적혀있습니다. 아내얼굴도 있구요. 둘이 손 꼭잡고 있는 사진을 찍어서 올렸습니다.

부산(아내의 친정집이 있는 곳임)으로 제 아내와 여행다녀왔다고 여행사진도 있습니다.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에 상간남이 전부 오픈해두었는데, 얼굴사진은 교묘하게 가려져있고, 페이스북에서 둘의 대화가 오간 것을 캡처했습니다. 상간남이 혼자 살고 있는데, 주말에 제 아내가 자기집에 와서 요리해주고 같이 시간보냈다고 자랑글 올린 것도 발견했습니다.

 

[이혼조정신청에 관한 질문]

1. 저의 재산은 8,800만원(임대아파트 보증금)이 전부이고, 직장연봉은 7천만원입니다(충격으로 퇴사할지.. 휴직할지 갈등중입니다)

재산분할로 제가 아내에게 천만원을 지급해주고, 혼인때 아내가 사온 가전가구들은 모두 보내주고, 저는 위자료로 오천만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위 금액으로 이혼조정신청서 제출해도 되는지요?

아내는 전업주부로만 살았고, 2년전부터 그림공방에서 배우면서 수강생들 지도해준다고 50만원대 버는 것으로 들었습니다(이마저도 고정수입도 아님). 아내는 재산이 없고, 통장에 돈1-200만원 있는게 전부인 사람입니다. 아내는 1년전부터 적극적으로 제가 천만원만 주면 아이는 저한테 키우라고 하고, 자기가 결혼때 가져온 냉장고 등 제품만 가져가고 이혼하겠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상간소에 관한 질문]

1. 위 증거로도 충분한가요?

 

2. 상간남이 다니는 직장을 확보했는데, 제가 찾아가서 유부녀인 사실을 알고 만났는지 녹취를 해야하는지요?

(벌써 정식교제한지 1년이 넘었고, 정식교제하기 전부터 아내카톡프로필에는 딸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 가까이에 상간남이 살고 있는데 정황상 모를수가 없을듯 합니다)

 

3. 삼천만원을 청구할 예정인데, 금액이 타당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