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월세집에서의 결로문제, 책임과 해결방안은?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이사들어온지 겨우 2주…
1층엔 저희부부가 살고 2층엔 집주인부부가 살아요.
한국 단독주택에선 처음살아봤고. 그 전에 살았던 집들은 결로문제가 없었기에 상상도 못했어요. 그러다가 비오는날 안방에 누워있는데 화장실냄새? 엄청 습도도 높은 느낌이 나서 방 바닥을 봤는데
방의 구석지 코너마다 젖어있고 물이 몇방울 있기도 하고 벽지도 살짝 축축하더라구요.

부엌에 있는 코너 바닥에도 물이 고여있고 벽지도 젖어있구요.
다른방은 창문 쪽 코너 바닥에 살짝 물이 몇방울 있고 벽지도 조금 젖었구요.
창문은 물이 많아서 흘러내리기까지 하더라구요.
집주인이 직접 보러왔는데
집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저희탓을 하더라구요. 저희가 “비정상적으로” 따뜻하게 산다구요.

24로 맞춰놨었다가 집주인이 저 소리하길래 20으로 내려놨어요. 창문도 거의 하루종일 열어놓구요. 덕분에 온가족이 감기에 걸렸네요. 제 돈주고 제가 따뜻하게 산다는데 왜 눈치봐야하는걸까요?

결로 신경쓰여서 아침 몇시간은 집안 모든 창문을 열어놓습니다.
부엌 창문도요. 이러니 물이 덜 생기거냐 덜 젖긴하던데 추워죽겠네요.
특히 부엌은 부엌창문을 하루종일 열어놨는데도 물이 있고 벽지가 젖어있네요.

제가 여기서 더이상 해야할게 있나 싶네요. 그리고 세탁기가 세탁하는것만있지. 옷을 말리는건 없어서 세탁기실이나 집안에다 옷을 너는데 이거 널었다가 집 습도 올라가서 더 젖는거 아닌가 하고 불안하고요.

월세 내는 동안에는 제 집이고 편안하게 살아야하는데 이게 뭔가싶네요. 비오는날에는 더 심해지구요. 그렇다고 비오는날 창문을 열어둘수도 없는 노릇.

월세 처음살아봐서 잘 모르고 집주인은 부동산 중개사로 오랫동안 일하고 있어서 짬밥이 있어서 제가 이길수있나 모르겠네요. 나중에 제 잘못이라고 저에게 비용, 책임 물리면 어쩌나 걱정됩니다.

제가 여기서 더 할수있는게 있을지. 만약 저에게 책임물리면 어떻게하죠? 제 잘못이 아니라는 증거 어떻게 모으죠?ㅜ저희 오기전 아들네부부가 몇년 살았었는데 문제없었다네요ㅡ

관련태그: 건축/부동산 일반, 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