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로 경찰서에 갔는데 인권침해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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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집에서 어떤 남자들과 시비가 붙어 그 놈들은 경찰이 오자 도망(?)가고 저만 남아 종업원에게 업무방해로 신고 받아 경찰서로 갔는데 그 곳에서 제가 경찰관들에게 cctv를 보시라고 그 놈들과 시비가 붙을 수 밖에 없던 이유와 억울하다고 호소하는 도중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한손에 수갑을 채워 의자에 묶이는 인권침해가 발생했습니다. 욕설No 자타위협No 도주시도No. 그나마 한 손이 자유로워 핸폰으로 경찰서에서 영상을 담아 두었습니다.

2. 시비와 소란이 일어난 이유
남친과 1차로 술을 마셨고 남친이 대리를 불러 집에 차를 놓고 오겠다며 2차로 이동 하자고 해서 저는 평소 저희의 단골 술집에 먼저 가서 기다리며 남친 자리까지 셋팅해 놓고 안주를 주문 하고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작은 술집에 동그란 테이블이 양벽면옆으로 나뉘어 8개쯤 다닦다닦 붙어 있고 등받이 없는 동그란 의자가 놓여진 구조 입니다. 그 때 남자 4명이 들어 와 조금 더 넓은 다른 자리를 두고 제 맞은편에 앉더라구요. 한 사람은 궂이 제 남친이 앉아야 할 제 맞은 편 자리에 앉아 자기 지인들과 대화 하려면 제게 등을 보이고 있어야 할 상황인데 90도 이상 몸을 틀어 벽에 기댄채 자꾸 저를 바라 보고 있었구요.
종업원 여자는 제 남친이 온다는 걸 제가 말해 알면서도 그 자리에 앉은 남자를 이동 시키지 않아 얼핏 보면 그 남자와 저와 일행일지도 모르겠다는 자세로 그 놈이 애매하게 앉아서 힐끔힐끔 보는데 무섭고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15분 뒤 제 남친이 들어 오자 그 놈은 바로 몸을 돌려 제게서 등을 보이더라구요. 앉을 의자가 없던 제 남친은 그 놈들 자리에서 남은 의자를 끌어와 앉았구요. 마주보고 있어야 할 우리가 ㄴ 자로 앉아야 했어요. 5-6년간 그 집을 알고 단골로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이었어요. 얼마전에 바뀐 종업원 여자는 꽤 불친절하고… 남친에게 저 새끼가 이랬어 하고 하소연 중에 그 놈옆에 앉은 놈이 지친구에게 이새끼 저새끼 했다며 욕설과 소란이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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