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신고 했습니다. 정말 궁금한게 많아요 내공 500

님 물건 허락없이 가져가는것, 밀친것 그리고 짱개라고 놀리는것 등 다 학교폭력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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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노장에 적은 것들은 님의 진술을 더 구체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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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신고를 넣었습니다.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제가 먼저 불려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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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조사는 신고가 목적이 아니라 통계를 내서 다음년도 정책 등에 반영하기 위한것이 목적입니다. 그 결과발표는 9월이나 되어야 나오고요. 실태조사에 신고한 것들은 언제 정리가 되어 학교로 전달될른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학교폭력으로 신고할거라면 직접 학폭담당교사나 학교전담기구에 신고 접수를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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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태조사에 신고를 넣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월요일에 당장 학교를 찾아가신다고 합니다. 근데 제가 봤을 땐 가해자가 양아치여서 증거가 없다보니 그냥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뗄 것 같아요. 근데 현장에 있었던 친구가 증인을 서줄수는 있다고 하는데 익명으로 증언을 할순 없나요? 제 친구가 가해자와 친분이 있어서 공개적으로 증인으로 나서기엔 곤란해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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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님보다 낫네요. 그렇죠 당장 찾아가서 학폭신고를 하는게 최선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지급 잡아땔놈이 나중에는 안잡아 때겠습니까? 시간을 더 주면 줄수록 거짓말 준비할 기회만 더 주는 꼴이됩니다. 그래서 학폭 신고는 최대한 즉시 신고를 하는것이 그나마 가해자들이 거짓진술 하는 확률도 낮고 조금이라도 징계를 하는데 도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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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학교 가시면 담임을 볼게 아니라 학교폭력 담당교사와 이야기를 하셔야 합니다. 월요일 님도 학폭담당교사에게 가서 피해진술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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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증인 진술 하고싶은데 가해자에게 보복당할까봐 드러나지 않게 비밀리에 진술하고 싶어한다고 다 말씀 드리세요. 증인의 증언등은 비밀유지의무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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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조(비밀누설금지 등)

①이 법에 따라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거나 수행하였던 사람은 그 직무로 인하여 알게 된 비밀 또는 가해학생·피해학생 및 제20조에 따른 신고자·고발자와 관련된 자료를 누설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12.1.26, 2021.3.23 제17954호(법률용어 정비를 위한 교육위원회 소관 34개 법률 일부개정을 위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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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런 짜잘한 것들을 몇달 동안 아주 많이 지속해서 괴롭힘 당했습니다. 하지만 짜잘한것이다보니 처벌이 가벼울 것 같은데 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엄벌을 원하는데 아마 가볍게 끝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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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정도도 징계를 결정하는 한가지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신체폭력 등에 비해서는 낮은 징계가 예상되는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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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조금이라도 징계를 더하려면 피해진술을 구체적으로 잘 하셔야 하고(심각성) 나중에 학폭심의위에서 최후진술 기회가 있는데 가셔서 엄벌을 호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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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사건 정도는 사실 전담기구의 조사결과 학교폭력으로 인정이 되더라도 피해자가 동의해 주면 징계 없이 학교장 자체종결 처리로 정리할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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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자체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갖지 마세요.

중요한건 그애의 행위가 가해행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되게 하는것과 더이상의 피해를 당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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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학폭위 후에 또 그런짓을 하면 사소한 것이라도 즉시 학폭신고를 다시 하시면 됩니다. 반성 없이 보복을 하는 경우 징계가 훨씬 더 무거워 지게 되거든요. 혹시모를 그런 나중을 위해서라도 지금 학폭신고를 하는것은 바람직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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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복이 엄청 두렵습니다. 저희 학교가 전교생 의무 기숙사인데 기숙사에서 불려가서 맞으면 어떡하죠? 상상 이상으로 보복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복이 두렵다고 선생님께 말씀 드리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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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복이 두렵다고 당연히 말씀 드려야 하고요. 할 이야기는 전부 다 해야합니다.

샘들도 학폭심의위원들도 님이 말로 안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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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복이 없다고 장담할수는 없지만 어차피 신고 하고 보복을 당하나, 신고 안하고 계속 괴롭힘 당하나 마음의 상처는 마찬가지겠죠. 그렇다면 신고를 해서 보복이 있으면 또 신고해서 가중처벌 받게 만드는게 나은선택이죠.

조금이라도 위협을 하거나 가해 보복등이 있으면 즉시 신고하세요. 기숙사면 사감에게 일단 신고를 하시고 다음날 학폭신고 하시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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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학폭 신고를 하면 학교에 소문이 잘 나나요? 나락 갈까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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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날수 있죠. 보통 학생들은 누가 학폭위 갔는지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어느정도는 다 압니다. 이런것도 걱정이 되신다면 다 말슴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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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님의 마인드도 좀 달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님이 가해자가 아니고 피해자인데 소문날것을 걱정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것이죠. 감추고 숨기고 부끄러워 해야하는 것은 죄를 지은 자가 해야할 일입니다. 피해자는 아무 잘못이 없죠. 신고는 법적으로 해야할 마땅한 것이고요. 고자질이 아닙니다. 피해자는 아무 잘못이 없으므로 당당하게 부모나 주변 어른들께 알리고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야 합니다. 소문나면 뭐~ 이런 마인드가 필요한 것이죠.

솔직히 다른 애들 님 인생에 그렇게 심한 관심 없습니다. 님이 무슨 연예인은 아니잖아요. 님이 학폭 신고했다고 놀리거나 누군가 괴롭히면 또 신고하세요. 아주 당당하게 신고하세요. 그런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까지 눈치 안보셔도 되고요 당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