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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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스무디를 시켜먹었는데 얼음이 한참 안갈려있어 계속 심하게 얼음이 씹혀 가게에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이 받아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매장에 방문하면 새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매장에 갈 수 없는 상황이였고 환불해달라고 하니 매장에 있는 알바생에게 전화해서 확인해보겠다고 기달려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다시 전화가 와서는 '알바생이 실수한거같다 안갈린거 같은데 너무 바빠서 그냥 드렸다'는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손님이 저 뿐이였다고 말하니 '이거 환불하면 알바생이 책임져야한다 양해해달라' 그러면서 그냥 제가 안고가길 바라는것처럼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궁금증에 '원래 사장님 책임인거 아니냐'고하니 궁금하지도 않은 본인가게의 tmi를 흥분된 말투로 이야기 하더라고요.
근데 말하는 말투가 가르치려는 것처럼 화가 나게 말하여서 저도 격양된 톤으로 '소비자로써 요구할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환불해 달라'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가게 지나갈 일 있으면 음료를 가져다 달라는 겁니다. 당장 달라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길에 들려 음료를 달라하니 황당해서 왜냐고 물어봤죠. 그랬더니 제가 이 음료를 마셨는지 확인을 해야겠다는 겁니다. 저는 어짜피 얼음이 안갈린걸 살펴보다 작은 이물질이 들어있는걸 봐버려서 기분도 상하고 먹을 맛도 안나서 환불받고 바로 버리려던 참이였는데 말을 저렇게 하니 화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물질도 들어있다'라고 말하니 주춤하길래 더 이상 전화를 하고 싶지 않아 '안갈린 사진이랑 이물질 사진 보내주겠다'고 하니 사진 보내주면 음료를 그냥 버리라는 겁니다. 제가 마셨는지 확인하려고 가져다 달라하였으면서 이물질 이야기를 하니 그냥 버려도 된다고 하는게 앞뒤가 안맞았지만 그때는 기분이너무 상해서 신경쓰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곤 이물질 사진과 안갈린 음료 사진을 보내주니 10분뒤에 아주 친절한 말투로 전화가 왔더라고요. 10분전까지만해도 저에게 큰소리로 흥분하며 말하더니 아주 친절한 말투로 '이물질 클레임은 본인들이 확인해보고 분석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역기고 싶지 않아 '그냥 얼음 안갈린 걸로 환불해달라'고 하니 알겠다며 전화하면서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전화를 끊고 생각을 해보니 갑자기 친절하게 말한게 이물질이 나온걸 확인한 후였기에 만약 제가 이대로 넘어가지 않았다면 이물질이 나왔다고 뭔가를 청구 할 수 있었던 건가요? 할 수 있다고 해도 귀찮아 할 생각은 없지만 태세변환이 너무 어이가 없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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