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에게 이런 요구를 해도 정당한 건가요?

경찰에 신고해도, 그다지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넘어갈 것이고요... 오히려 이웃간에 사이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웃에게 정중하게 조용히해달라고 요구하는것이고요. 물론, 서로 합의할때는 구두가 아닌 문서로 된 각서같은것으로 합의를 해야합니다....
만일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을 경우에는, 참고 사시든지-.- 두고보지 않겠다고 단단히 맘먹으셨다면, 데시벨측정기로 이웃의 소음을 측정한후, 측정치의 소음값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소음이 발생한다면, 그 소음치를 근거로 법원에다 소음발생금지 가처분신청... 을 민사소송으로 내야합니다.. 2년전에 무속인집에서 하는 굿판이 시끄럽다고 무당과 마을주민간에 소송이 발생하여 결국 소음측정기를 설치한후, 법원에서 최고소음치를 정해준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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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판 소음 해결-솔로몬 지혜

굿당 소음을 둘러싸고 굿당측과 주민들이 날카롭게 대립하다 법원의 조정에 따라 특이한 방법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유모씨는 1984년부터 경기도 구리시 교문리에서 아내와 굿당을 운영해 왔으나 95년 인근에 주택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항의를 받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소음을 이유로 굿판 주변에서 음악을 틀거나 항의하는 등 굿당 운영을 방해했다.

유씨는 이런 주민들을 업무방해로 경찰에 고소하고 손해배상금 1억여원 청구소송도 냈다.
이에 주민들도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 와중에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민사 합의1부(재판장 朴東英부장판사)가 판결 이전의 조정에 나서 '솔로몬의 지혜' 를 발휘, 양측의 합의를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재판부는 봄.가을과 여름, 겨울 등 3계절마다 조석.주간.심야 3개의 시간대로 나누어 모두 9개의 시간대를 만든 뒤 시간대별 소음기준을 정했다.

문을 열어놓고 지내 주변 소음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여름 밤은 45㏈로 엄격히 하고, 가장 영향이 작은 겨울 낮은 65㏈로 정했다.
앞으로 소음측정기를 민가와 굿당 사이 나무에 달아 굿당측이 하루 3번 이상 기준치를 초과하는 소음을 발생시킬 경우 15만~30만원의 위약금을 물기로 정했다.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1.01.15)

네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우선은 주변의 파출소에 신고를 하세요.

그래도 처리가 되지 않는다면 법원에 가셔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