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형사)님과 변호사님께선 절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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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형사)님과 변호사님께선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말씀하셨었지만 괜히 또 불안해지고 그러네요 제가 얼마전에 술 마시고 집 가는 길에 성추행을 당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진술서 작성도 다 끝낸 상태이고 이제 아마 범인 검거 소식만 들으면 될겁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벗어나려고 할 때 피의자의 소중이에 손을 댔고 저는 몰랐었는데 피의자가 어딜 만지냐는 말에 무슨 소리지 싶어서 저의 손 위치를 보게 됐구요 저도 그 피의자의 소중이를 만진 것을 확인했고 이 사실을 경찰(형사)님께 진술할 때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때 변호사님께 역고소 당할 가능성 있냐고 여쭸었는데 절대 그럴 일 없다 하셨지만 저는 형사님의 답변도 들어야만 완전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형사님께도 여쭸더니 형사님도 똑같이 절대 그럴 일 없을 거라고 하셨었습니다 근데 그때 그 범행 장소에 씨씨티비도 없었고 피의자가 저를 성추행 했다는 증거가,, 다행히 목격자가 있어서 저와 피의자의 대화 내용을 들으셨었나봐요 그래서 형사님께 진술을 했었나봅니다 다행히 목격자는 있지만,, 만약 피의자가 본인은 안 했다며 심지어 저는 술도 마시고 많이 휘청거리기도 했는데 만약 헛소리를 하거나 또는 저도 성추행을 했다며 맞고소를 해서 저도 같이 법원에 가게 되는 가능성이 있나요? 제가 하필 술을 많이 마셨어서 주취자 또는 심신미약자로 해서 저를 의심하게 되는 그런 상황은 없어야만 합니다,, 근데 저도 같이 법원에 가게 될까봐 별 생각없이 잘 지내다가 문득 이 생각에 갑자기 상당히 다시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만약 피의자가 잡혔다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일단 제 옷과 속옷은 국과수에 넘겼는데 아직 감정 감식 결과가 안 나온건지 나온건지 저는 모르는 상황인데요 만약 음성이 나온다면 더욱 더 피의자가 유리해지겠죠? 제가 그때 생리가 거의 끝나갔지만 그래도 생리대를 차고 있었고 해서 팬티에 피의자의 지문같은 게 남아있을 확률이 적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저희 엄마가 이미 확실히 빨으신 것 같던데 혹시 몰라 가져간건데ㅠㅠ 브라는 다행히 안 빨았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저 정말 경찰서에 다시 출석하고 싶지 않고 법원은 더욱 더 절대 네버 가고 싶지 않습니다 강제추행을 당한 사람은 저인데 제가 왜 이런 무서움에 떨어야 하는지ㅠ 이젠 모르는 사람한테 저나올 때마다, 부재중 전화가 떠있으면 순식간에 긴장되고 떨리고 밥먹다가 체할 것 같고 진짜 미치겠습니다 숨쉬기도 벅차져서 힘듭니다 제가 진짜 주변에서 걱정없이 살아서 문제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이 사건 때문에 문득문득 갑자기 걱정이 찾아옵니다 진짜 신고를 왜 했을까 라는 부정적인 생각도 불쑥불쑥 들고 제가 신고를 안 했다면 다른 피해자가 생길수도 있는건데 아니라며 잘 한거라며 제 자신을 타이르기도 합니다 근데 저 진짜 경찰이 꼭 되고 싶은데 이런 사건의 당사자라서 너무 힘듭니다 경찰서 가기 싫습니다 법원가기 싫습니다 형사님께 문자 또는 전화 오는 거 받고 보기 두렵습니다 진짜 미치겠네요 변호사님과 형사님 말씀대로 그냥 정말 그럴 일 없겠죠?? 그냥 안심하고 있으면 되겠죠? 제가 심지어 필름도 끊겼어서 문제거든요,,, 분명 목격자분이 뭐라 진술하셨었다는데 제가 형사님께서 앞에 뭐라 질문하셨었는데 그 질문에서 제가 필름이 끊겨서 기억을 못하는 내용 땜에 큰 충격을 먹었어서 두 번째 질문에 목격자분이 뭐라하셨다는 내용이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충격에서 벗어나기 꽤나 걸렸거든요 예,, 순간 겁이나서 횡설수설 적다가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그냥 변호사님과 형사님 말씀대로 별 걱정 안 해도 되겠죠,,? 변호사님과 형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그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