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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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혼을 요구합니다.

2013년 동거를 시작으로 2014년 2월 출산후 혼인신고를 하여 10여년을 함께 살고 있는 부부입니다.

2018년 2월 둘째를 출산하였고 남편은 둘째 출산 후 1년 10여개월동안 외도를 하였습니다.

외도를 하는 저는 둘째를 출산하고 양육해줄 사람이 없어 소위 말하는 독박육아를 시작했으며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찰나에 사촌동생으로부터 사업을 할 것인데 자금이 부족하다며

사업자금을 빌려주면 생활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자를 주겠다는 제안을 해 왔고 지푸라기라도 잡자라는

심정으로 대출과 친정엄마에게 돈을 구해 사촌동생에 3년동안 지속적으로 돈을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실체는 없었고 저에게 빌려간 돈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여 결국 돈을 모두 탕진해 버리고

나몰라라 하는 상황까지 되어버린 후 남편이 알게되었습니다.

큰 돈이 오가는데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럴수 있냐며 사기로 고소하자고 하여 사기건으로 고소하여

현재 피의자는 실형을 살고 있습니다.

그 사기의 피해로 제 피해금만 1억정도가 되고 대부분의 돈이 대출이었던 저는 갚다갚다 더이상

 

갚을 수 없게되어 신용회복을 신청하였으며 지금 상환하고 있습니다.

사기사건이후 남편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라 하였고 

다행히 1년은 육아휴직을 낼 수 있어서 휴직 수당으로 갚아나가고 있던 중 육아휴직이 끝나고

회사에서 복직을 거부하여 실업금여까지 받아 갚아나가고 2023년 9월 남편이

제가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달라고 안달복달하며 사기나 당하고 남편은 믿지도 못하냐며

욕설과 폭언으로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주었고 그 돈까지 바닥이 난 상황에서

본인이 일을하여도 제 빚까지 갚기에는 힘들었던 남편은 본인을 믿지 못하는 저와는 살 수 없다며

이혼 선언을 하여 아이들을 하나씩 나누어 기르면 서로 양육비 주고 받지 않아도 되니

그렇게 하자고 법대로 할꺼면 법대로 해라 그렇게 하면 저한테 좋을 건 하나도 없다며

법대로 하면 저는 아이들 볼 자격도 없으므로 아이들 볼 생각 하지 말아라라는 말과

부모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서 자란 저에게 어른들이 왜 결혼할 상대를 데려가면

부모님은 다 계신지 군대는 다녀왔는지 왜 물어보는지 알겠다고 하며

저에게는 비수같은 말이라 생각되지만 너 같은 인간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며

애들 더 같은 애정결핍자 만들기 싫어서 살았는데 본인이 쓰지도 않은 돈을 

왜 갚아야 하냐며 그냥 이혼이 답인거 같으니 이혼하자고 합니다.

물론 남편의 동의 없이 대출받아 사기당한건 잘못입니다.

하지만 남편도 외도를 하였고 본인이 난 교통사고이긴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서 보험금을 받을 것으로 도박을 하다 5천여 만원을 탕진하였고

추가로 대부업과 햇살론등을 받아 갚지 않아 신용회복 중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든이 제게 가져간 돈도 대부분이 인터넷도박을 하다가 

모두 날린 것입니다.  남편은 항상 얘기 합니다. 어떻게든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하다가 다 잃은 것이라고 잘되고 있었는데 욕심을 부리다가 다 잃었다고 말합니다.

신랑은 믿지도 못하는 애가 사촌동생은 어떻게 믿었냐는둥 그렇게 신뢰가 갔냐는 둥

그래서 저도 바람피우는 남편을 어떻게 믿냐 내가 알고 있는 걸 알면서도 

상간녀의 편을 들고 아이들 응급실 입원한날도 만나서 모텔가고 고기 사주고

다녀 놓고선 뭐가그리 당당하냐 말하면 하는 말은 니가 뚱뚱해서 그랬다고 

외모를 비하하며 외도를 합리화 합니다. 

남편은 본인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항상 제 사기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돈이면 개인택시를 사서 편하게 일하고 돈도 많이 벌었을 텐데

왜 그랬냐 걔가 그렇게 믿음직 스러웠냐 그럼 그 새끼네 집에 가서 살아라

이것이 벌써 2년째 입니다. 

저는 양육권을 제가 갖고 싶은데 이럴경우 제가 100% 유책배우자가 되는건가요?

남편도 유책배우자가 될 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