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 파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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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움을 받고 싶어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저희 친할머니는 22년도 기준 만84세 십니다.

내용은 길지만 최대한 추려서 말하겠습니다.

저희 친할머니는 20대부터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자식은 4명이 있고

집 형편도 많이 어려웠습니다.

저희 친할아버지가 재산이 많고 돈이 많다며 할머니를 속여서 결혼하셨고

결혼 후 집 형편을 알게 되었다 하셨습니다.

20대부터 회사 여기저기 들어가셔서 자식들을(4명) 혼자 키우셨고

친할아버지는 맨날 집에 있거나 일도 안하고 노시기만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친할머니께서 넷째를 낳으셨을때

친할아버지가 바람이 나셨고 나중에 바람난 여자를 집 안으로 데려들어왔습니다.

그리고나서 친할아버지와 바람 난 여자와의 아이(아들)가 생겼고

당시 친할머니네 집에 같이 살고 있어서 호적을 친할머니 이름으로 하셨다고 합니다.(친할아버지가 강제적으로 그렇게 시키신거)

그러고나서도 친할머니 자식들은 친할아버지가 구박하시고 바람난여자 자식만 되게 이뻐하시고 차별이 매우 심하셨다 하셨답니다. 

계속 그렇게 같은 집 안에서(친할아버지,할머니,바람난여자,친할머니 자식4명,바람난여자 자식1명)

같이 지내다가 자식들은 성인이 됐을 때 각자 분가 했고

자식이 30대 됬을 때 친할머니도 분가 하셨다 합니다.

(분가만 하고 이혼은 안하시고 계속 서로 연락하고 집 거리도 가까웠다 함)

(친할아버지는 계속 바람난 여자와 같이 지냈음)

그렇게 지내다가 친할아버지가 60대에 암으로 돌아갔고, 재산은 얼마 없지만 거의 대부분을 그 바람난 여자가 가져갔습니다.

바람난 여자는 재산을 다 받자마자 지 아들과 함께 저희 가족들 다 연 끊고 살고 있고,

친할머니는 아직도 살아계신데 마음에 맺히셨는지 항상 자식들한테 못해준것과 미안해 하시고, 할아버지와 그 바람 난 여자한테 뺏긴 재산과 당한 것들,

그리고 바람 난 여자 아들 호적이 저희 친할머니 호적으로 되어 있어서

바람 난 여자는 독거노인으로 계속 여러 혜택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호적을 파려고 해도 연락도 안되고 다 차단하고 절대 안파준다는 입장입니다.

저희 친할머니는 이런것들이 너무 괘씸해서 한이 맺히셨는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바람 난 여자 아들 호적이라도 파고 싶은데,

바람 난 여자는 계속 연락은 씹고 절대 안해준다는 입장인데

호적 파낼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