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피 다니는 걸 알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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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피 다니는 걸 알게됐어요..
주소는 제가 사진에서 지웠지만 빌라주소가 적혀있더라구요. 문자메세지 보여주니 아무말도 못하네요.

시간대보니 사업을 해서 매장에 있어야 할 사람이 일하다가 중간에 다녀온거네요. 직원들 두고 일하니 약속있으면 외출 종종 하는데, 그동안 오피 수도없이 많이 다녔겠지요. 술먹고 실수했다쳐도 이해못할상황에 ㅋㅋㅋㅋㅋ 맨정신에 다녔다니 정말 더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어린아이가 둘이나 있어요
아이들에게 정말 최고의 아빠라 이런일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밖에서도 워낙 애들바보라 가정적인줄 알아요 사람들이 ㅋㅋ
저 문자 본 날도 오피다녀온날도 저녁에 들어오며 애들 선물사온 남편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네요
물론 애들한테 잘하고 그런부분은 거짓이 아닌 걸 알아요.
하지만 이번일로 일해 제가 그동안 어리석었던게 밝혀지니요

드문드문일이라 언젠진 기억나지않지만
남편이랑 4년살면서 있었던 일이에요
ㅇㅇ마사지 검색한 기록이 나와서 물어보니 절대 가지 않았다고 그냥 궁금해서 쳐본거라고 잡아뗐고 ,
네이버 카페 가입까지해서 쪽지로 풀코스는 뭔가요? 가격은 얼만가요? 물어보고 답변받은 것도 있었네요
그때도 호기심에 물어만 봤다고
그리고 술먹고 말도 없이 외박해서 크게 싸운 적이 있는데-
남편이 차를 팔아서 제차를 가져갔었거든요
아침에 차빼달라고 전화가왔었는데 어디냐고 물으니 음식점이래요, 남편은 핸드폰이 꺼져 있었어요
사장님이 씨씨티비보니 차바치고 2층 마사지받으러간거같다고 하시는데 놀래서 바로 찾아가보니 마사지샵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들어가보니 자기들은 건전한 곳이라며 밖에도 아로마 남녀공용 써있긴한데, 그주변에 유흥업소도 있었고 마사지샵도 많았기에 아침부터 미친척 남편찾는다고 다 뒤지고다녔어요. 저녁에 들어오더라구요.
자기가 많이 취해서 모텔에서 잔거같다고 미안하고 싹싹 빌대요ㅋㅋㅋㅋㅋ
술마시러간날이 저희둘이 싸워서 남편이 기분이 안좋았던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냥 집들어가기 싫어서 술취해 모텔에서 잤다는데 카드내역보니 찍혀있긴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집 오는 길도 아니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번화가 있는 모텔을 간것자체가 이해안됐어요
하지만 남편이 다신이런일없을거라고 계속 술안먹겠다 사고했고 여행도 예매해놓고
저도 시간이 지나니 풀어졌고살게됐었네요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이런 확실한 증거를 보니 더 이상 애들때문에라도 살으려고했던 제 마음이 무너지네요.

합의이혼하려고하는데 제가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어요-
결혼도 임신하는바람에 갑자기 한거라 돈한푼없이 시집왔구요.. 하지만 남편에게 아이들은 양보하기싫고 제 혼자 힘으로 둘을 키워야하는데 쉽지않은 부분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경우에 제가 능력이 없으니 양육권이 남편에게 가나요? 증거가 이것뿐인데 합의이혼하면 위자료받을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