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불륜) 견디기 힙듭니다

아내의 외도(불륜) 견디기 힙듭니다

작성일 2010.06.0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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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아내가 불륜중입니다.

지금 40인 아내가 지난 2년간 같은 직장의 2살 연하남(총각 38세)과 근무중에 연하남의 끈질긴 구애를 3개월

전 아내가 승낙하면서 관계를 맺었고 지금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그 남자와 교감을 통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내의 이상한 행동에 제가 관계를 확인한게 한달 되었으며 처음에는 단순한 사이였고 어차피 헤어질거라

하였고 이후 한달 간 이 문제로 저와 많은 다툼이 발생하였으며 그남자는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이직하기로

약속하였고 아내도 각서로 둘의 만남은 일체 갖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남자도 저와 만나 정말 떠나겠다고 약속하였지만 아내가 다가오면 어쩔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내나 그 남자의 말은 저를 안심시키려는 의도가 더 강한것 같은 이유가 아내는 그 남자를

너무 사랑하고 나한테는 미안하지만 평생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고 살겠다고 하고 있으며 자기 삶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하며 저하고의 20년 생활은 지옥이라 표현합니다.

(실제로 아내가 자해하고 병원에 있으면서도 그 남자와 통화한 다음에 수술을 받기도 하고 잠도 잡니다)

지금 고3,고2인 딸들은 사실을 알고도 묵묵히 견뎌주고 있으며 아내도 아이들 때문에 남아있는 것이지

나 때문이라면 벌써 나갔다라고 수시로 얘기하고 제가 쓴 각서도 일체 아내를 여자로 보지 않고 제가 아내의

마음에 들어가려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제로 작성하였습니다.

지금 현재의 일상 생활은 보통의 대화는 가능하나 예민한 내용은 바로 아내가 신경질으로 반응하고 언제든

나갈 수 있다는 협박성이 많으며 잠은 같은 방의 다른 침대를 사용하고 어제부터는 잠옷이 아닌 일상복을

입고 잠을 자는 중입니다. (일체의 스킨십은 불가능 한 상황이고요)

현재까지 아내는 자기가 잘못한건 알고 나쁜여자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라며 오히려 당당하고 자기를

뻔뻔하다 해라 그래도 용서를 구하거나 이해해 달라 하지 않겠다 그리고 너 하고는 절대 아니다입니다.

저는 아내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20년 결혼 생활 중 아내를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 점은 인정하고 제가

직장생활 (대기업 중간간부) 에서의 성공을 위해 가정을 소홀히 한 부분이 아내의 외도로 이어진 잘못을

뼈져리게 느끼면서 지금은 직장보다 가정의 소중함을 깨우친 상황입니다. 

질문 1. 아내가 과연 그 남자와 관계를 청산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내는 직장을 계속 나가고 그 남자는 직장을 떠나지만 연고지가 근처임)

질문 2. 아내가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할까요?

           (가정형편은 넉넉하진 않지만 아내의 수입없이도 생활은 가능하고 지금 당장 아내를 협박하여

            직장을 그만두게 하면 가출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됨 - 실제로 직장을 못가게 하였더니 자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질문 3.  아내가 제게 마음을 열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걸까요?

            (저는 아내를 무척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아내가 용서를 빈다면 정말 잘 해 줄 자신도 있습니다)

질문 4. 아내가 평소에는 웃기도 하고 말도 하지만 어떨때는 굉장히 차갑고 심지어 나를 아주 싫증난

           표정으로 바라보고 대화가 안된다느니 답답하다느니 괴롭히지 말라느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내가 그 남자에게 결별을 고했다는 날로 부터 딱 5일 되었는데 과연 이 남자가 직장을

           떠날때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아내의 이런 반응들이 그 남자와의 관계 때문이라)

질문 5. 제가 아내를 기다리는 줄 아내도 알고 있으며 제 성격상 아내에게 어떤 위해도 하지 못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직장으로 찾아오는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두려워하고 자신들의 숨기고자 하는

           비밀스런 내용을 알려 할까봐 무척 두려워 하고 있답니다. 또한 본인의 의지도 아이들과는 떨어져

           살 수 없다는 것이기에 지금 상황을 믿을 수도 의심할 수도 없게 만들어 갑니다.

          과연 아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하여야 할 상황이 닥치면 아이들일까요?  자신이 행복하다고 믿는

          사랑일까요?

          (가령 제가 출근을 못하게 한다거나 아내를 협박하는 행동들을 하였을 경우 아내는 반드시 선택을

           할 겁니다)

질문 5. 아내의 마음을 돌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제가 해야 할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도 출근하는 아내를 태워다주고 씁쓸하게 돌아와 있으면서 불안감과 아내가 그 남자와

            웃으며 대화할 상상들로 괴롭습니다. 그리고 위의 질문들처럼 나를 보지 않는 아내의 모습들이

            당황스러워 견디기 힘들지만 기다려 보기로 한 거 기다리자 식입니다.

            때로는 아내를 버리고 새 출발하자고 다짐도 하지만 아내를 보는 순간 가슴 저리게 놓치고 싶지

            않단 생각 뿐 다른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질문 6. 제가 아내를 위하여 기다릴 기간이 개인적으로 6개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내가 하는 행동들을 어떤 마음으로 이해해 가야 하는지 그리고 진심으로 여자가 자식을

           위해 그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아무일 없었다는 듯 미련을 버릴 수 있는지요?

           (가정파탄이라는 결과가 보이고 친언니 마져도 이일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자 가족의 인연을

            끊어버릴 정도의 사이이고 제게는 더 당당하게 사랑하는 사이라 말했던 사이인데 말입니다)

 

이 질문을 장난으로 보시지 마시고 진지하게 답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키고 싶은 가정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의 미래가 중요하지 제 개인의 마음 고생은 접을 의지가 있기에

방법이 필요하고 정말 돌아올 가능성이 없다면 깨끗이 아내를 보내주려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질문자님의 마음이 감정이입이 되어 참으로 아타까움을 금치 못하겠군요.
많은 사람들이 부부간의 문제로 고민을 토로하고 읽게 되는 글에 조언을 하는 경우는 대부분

해답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질문자님의 글에서 풀수 없는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유는 스스로의 문제를 풀기 전에는 아무런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답변을 올리기 위해 질문내용을 몇번이나 보았습니다.
원인이 뭔지는 모르지만 아내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고 이로 인해 서로가 힘들어하고 있으며
어떤식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할지를 고민하고 계시군요.


이유가 어찌되었던 문제의 핵심은 "아내의 부적절한 관계" 이고 질문의 내용은 앞으로의 대처 방안이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인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마음과 깨끗하게 이혼을 하려는 두가지 마음의

질문자입니다.


원인은 덮어 둔 채, 갈등상황만 너무도 장황하고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지만 두분의 사이를 어디서부터
가닥을 잡아야 할 지 걱정이 되는군요.
제가 만약 질문자님의 아내라면 남편의 이런 태도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킬 수 있는가를 감정이입을 통해
조언해 보고자 합니다.


부부사이의 문제를 당사자가 아닌 사람이 접할 경우, 가족들은 걱정만 앞설테고 불특정다수의 조언자들은
다만 안타까워 할 뿐, 문제의 핵심을 짚을 수도 없고 인간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향, 다시 말해
남편인 질문자님조차 잘모르는 아내의 성향을 판단하여 조언을 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우선 장황하게 아내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토로와 두분의 가정과 문제점 및 조언을 원하는 부분을

나누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두분의 결혼생활.

1-1. 아내가 40살이며 결혼한 지 20년된 가정.
1-2. 고 2, 고 3인 연년생 딸이 있는 가정.
1-3. 대기업에 중간간부로 근무하는 질문자.
1-4. 맞벌이 부부이며 중산층의 가정으로 판단되는 두분의 가정.


2. 고민하는 점.

2-1. 아내가 같은직장의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에 빠짐.
2-2. 아내의 부적절한 행동이 일탈이 아닌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상태임.
2-3. 아내의 외도 사실을 한달전에 알게된 질문자.
2-4. 문제해결을 위해 아내에게 각서를 받았고 외간남은 직장을 사직하기로 함.
2-5.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아내가 사랑이라고 고백을 했으며 이유는 질문자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염증이라 표현함.
2-6. 위의 사건으로 인해 아내가 자해를 했음.
2-7. 질문자님이 가정불화로 인해 아내에게 각서를 써준일이 있음.(아내 무시에 대한)
2-9. 같은 방을 사용하지만 다른 침대에서 섹스리스로 생활하고 있는 두분.
2-10. 외도를 했음에도 질문자에 대해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아내 (그동안의 핍박에 대한 반항심리)
2-11. 아내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바로 세워보려는 질문자.
2-12. 아내가 외도사실에 직장에 알려지는걸 두려워 하고 있음.
2-13. 아내를 위해 6개월 정도 기다리려고 생각하는 질문자.
2-14. 돌아올 가능성이 없는 아내라면 보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질문자.


3. 조언을 원하는 부분.


3-1. 아내와 내연남이 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지 여부.
3-2. 아내의 직장을 사직해야 하는게 맞는지 여부.(자해, 가출이 우려됨)
3-3. 아내가 마음을 돌이킬 가능성 여부.
3-4. 외도 이후 너무도 차가운 반응에 대한 고민.
3-5. 아내의 최종 선택이 아이들과 가정일지 아니면 외도남과의 사랑일지에 대한 질문.
3-6. 아내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하는지와 아내가 아이를 위해 외도남을 버릴 수 있는지 여부.


이렇게 정리를 하고보니 질문자님의 뇌리 속에는 제목으로 택한 '아내의 외도에 대하여 견디기 힘듦' 보다
가정이 깨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우선되어 있군요.
현실보다 미래를 걱정하는 질문자님의 태도를 대하게 됩니다.


아내가 행한 치명적인 실수가 온통 질문자님을 압박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자님은 가정이

깨지는 걸 막기위해 엄청난 가슴의 공험감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다시 일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부분 들은 이런 질문자님의 상황에 대해 아내와 외간남을 돌로 치라라는 분노를

표출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가정을 깨지 말아야 한다는 질문자님의 생각에 찬사를 보냅니다.


일반상식에 해당하는 결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죠.
결혼이란


경제적 성숙,
육체적 성숙,
정신적 성숙을 바탕으로
사랑이란 접착제를 이용해 가정이라는 견고한 성을 쌓는 것입니다.


경제적 성숙이란 돈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겠지만 그 사람의 학력이나 사회적 지위, 직업,
가문, 부모의 상황, 절약 및 사용계획, 자라온 배경 등이 대두 됩니다.
그리고 잘버는 것 보다 잘 사용하는게 더욱 중요한 요소입니다.


육체적 성숙이란 결혼생활을 유지할 만큼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치명적인 병이 없어야 합니다.
실례로 법에서는 자신의 지병을 속이고 한 결혼은 무효로 처리 될 수 있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결혼생활에 있어 상대방에게 가장 스트레스로 작용되는 것이 경제적,
육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입니다.
정신적인 부분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유들이 있습니다.


외도, 의처증, 의부증, 도벽, 노름, 가출, 게임중독, 알콜중독, 폭력, 마마보이, 친정이나 시댁 무시,
거짓말, 이상한 종교문제, 미신신봉 등등 끝을 헤아릴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이 있고 20녀년을 넘게 살아오며
터득된 가치관과 너무도 다른 상황을 이겨내기에 우리 인간들의 마음은 너무도 여리고 연약합니다.
결혼을 함에 있어 잘 드러나지 않는 이런 부분에 대한 검증과 확신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배우자의 외도 정황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으며 조용하게 쉽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질문을 했기에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과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특히 요즘엔 학생에서부터 나이많은 중장년까지 외도문화에 노출이 되어 밤낮없이 배우자와 애인사이에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집안이 안정이 되었을 때,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일탈을 하는 수많은 남자들이 있습니다.
어느 보고서에 의하면 남자의 경우 88.5%가 혼외정사에 대한 욕구가 있으며 실제로 72.8%의 기혼남성이
혼외정사를 했고 기혼여성의 경우 15% 정도 혼외정사 경험이 있으며 놀랍게도 82% 의 주부가 혼외정사를
해보고 싶다라고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2008 성의학연구소 자료 인용)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모든 아내와 남편들은 위에 표시된 비율에 자신의 아내나 남편을 포함시키려

하지 않을겁니다.
그만큼 자신의 가정이 소중하기에 생각의 싹 조차도 틔우지 않으려는 마음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 아내의 경우,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20년간의 결혼 생활에 대하여 지옥같은 삶이었다고 토로한 점으로 미루어

그동안의 결혼 생활이 외도를 할 정도로 깊은 상처로 작용되지 않았나를 짐작하게 됩니다.
배우자의 외도에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작용되고 특히, 우리나라 대부분 남자의 경우 전혀 수용하지

않으려는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바로 잡아 보려는 피눈물나는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혼을 한 남자나 여자가 외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배우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외도라는 것이 죄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어도 살 수 있고 폭력을 당해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배우자의 외도를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이 유지되는 이유는 이혼이라는 엄청난 파도와 그리고 아이 때문이란

생각을 합니다.
이혼이 많은 요즈음이지만 결혼한 사람에 있어 가장 큰 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죽음이나 이혼,

그리고 그 다음이 실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바람을 필 때 오로지 육체적인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아내를 아무리 사랑해도 기회가 되면 바람을 피고자 하는게 남자들의 심리이고 바람을 핀다고 해도
오로지 한 순간의 배출욕일 뿐, 더 이상 깊은 관계를 지속시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 바람을 피게되는 경우는 원나잇, 즉 일탈보다는 한 남자에 대한 무한한 호기심과
이로 인한 사랑, 다시 말하면 영혼의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육체적인 관계를 선택함에 있어 될대로 되라라는 심리와 상대남과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도

꼭 이루어 내야 겠다는 심리가 깔려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아내의 심리도 그런 것으로 보여집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여자들의 그런 마음 이면에는 남편의 언어폭력이나, 외도, 중독적인 나쁜습관,

가정에 대한 무시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섹스리스나 자신에 대해 무뢰하게 구는점 등, 치명적인

사유들이 있습니다.


아내에게 접근한 연하의 남자.
38살의 남자라면 미혼일 수도, 유부남일 수도, 또는 이혼남일 수도 있겠군요.
남자의 유혹과 구애에 넘어간 아내가 그 대상이 어느남자일지라도 휴화산처럼 불을 붙여주기만을

기다렸을 심리상태라 생각하며 어느날 마음이 동요되었고 자신의 모든것을 열어주고 말았습니다.
질문자님의 글중에 외간남자가 아내에게 끊질긴 구애를 했으나 아내가 덥석 받아준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 몸과 마음을 열었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것은 아내와 외간남의 핑게일 수도 있으며 아내의

배신에 대하여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는 질문자님의 안도감이란 표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자란 유리그릇과 같아 속이 잘비치기도 하며 잘 깨어지기도 합니다.
유리그릇을 잘 지켜주는 남편이 있다면 한없이 투명하고 아름다운 모습이겠지만
그것이 뭇사내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었을 때는 그 그릇은 깨어지기 십상입니다.
뭇사내의 범주에 있어 모든 남자가 해당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물론 여자가 남자를 선택할 때, 사회성, 경제성, 육체성, 감성등을 보기도 하지만
우연한 이유로 육체적인 접촉이 먼저 되었을 경우, 상대방의 나이, 직업, 교육정도, 외모 등은 아무런
조건이 되지 않습니다.
나이로 치자면 딸 또래의 남자에서부터 60대의 남자일 수도 있으며 일용노무자에서 정치가일 수도 있고
조폭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일 수도 있구요.
외모또한 질문자님과 비교해 도무지 점수를 줄수 없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방비적인 결혼생활로 노출된 아내라는 이름의 유리그릇은 기필코 깨어질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고 유추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의 이 상황,
헤어짐 보다는 여러가지 이유로 같이 사는것이 더 나을거라는 판단을 한 질문자입니다.
그 이유는 첫번 째가 가정이 깨지는 것이며 두번 째, 아이들이 받을 충격이겠고 세번 째, 이혼남이 되는
현실이며 네번 째, 아내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다는 모멸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사회활동을 해야하는 질문자님의 이력에 이혼이란 굴레가 큰 약점으로 작용될 수도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남자나 여자는 자신의 외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로 일관하며 임기응변과
특유의 처세를 위기를 넘기는 대부분의 심리일 겁니다.
하지만 그것을 들켰고 위험이 바로 눈앞에 닥쳐 왔을 때, 막가파식의 용감한 행동을 하는 우리들의
잘못교육된 모습을 접하게 됩니다.


이 곳 지식게시판을 통해서 알고 계시겠지만 기구한 삶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 놔둔 채,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서 가출한 남편을 기다리며  지하방에서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피눈물의 아낙네가 있는가 하면
나이 어린 남자와 바람이 나서 아이 둘을 버려둔 채 도망을 간 아내를 기다리는 남편도 있습니다.


나를 왜 저런 상황에 대입시키느냐고 질문을 하신다면 문제해결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남의 고통이 커다할지라도 내 손톱아래의 가시보다 크게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나의 노력으로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가정이란 이름의 자동차를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와 여자.
모든 만물이 그러하듯 암수로 나누어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멋진 옷을 입고 예쁜 화장을 하며 상냥한 말투와 아름다움을 표출하려는 목적은
비단 자신의 배우자나 애인에게만 국한 된 것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겉치례와 치장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회성에 대한 스스로의 표출이지만
내 아내, 내 남편이 아닌 다른 이성에게 어필 되고 그것이 보는 사람으로 햐여금 멋짐 또는 아름다움으로
작용되기도 되기도 합니다.


아름다움과 멋짐은 마음과 시각으로만 느껴져야 하는 것인데 그 한계를 넘어서게 되면 사회의 룰을 깨는
문제가 되고 맙니다.


만약 질문자님이 외도를 했다고 가정을 할 경우,
질문자님이 다른 여자에 대해 호감을 느꼈듯이 아내또한 다른 남자에 눈이 단 한차례도 돌아간 적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상대방이 알게되었을 때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기에 절대다수의 기혼자들이

그런 사실을 내색조차 하지 않은 채, 불결, 정조 등의 이론을 앞세우며 자신을 방어해 갑니다.


젊고 멋진 최고의 배우가 보통의 유부녀에게 아무 조건 없는 하루의 데이트를 제의해 온다면 그것을

거부할 이땅의 유부녀가 몇명이며,
반대로 너무도 아름다운 최고의 여배우가 이 땅의 유부남에게 아무 조건없이 하룻밤을 제의해 온다면

그것을 거부할 유부남이 몇 명이나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내, 자신의 남편이 그 대상임이 밝혀질 경우, 그것을 용서할 아내나 남편은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은 여자의 심리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물론 그점은 여자도 마찬가지겠지요.
여자는 감정의 기복이 아침과 저녁처럼 극과 극의 기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귀가 얇은 사람이 많으며 태생적으로 사랑받기를 좋아하고 누군가가 따스한 바람으로 작용될 때,
몸과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화를 내는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화는 원인이 없으며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수용의 대상입니다.
남자들은 자꾸만 아내가 화를 내는 이유에 대해 원인을 알려고 하며 자신의 잘못된 습성들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런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남자들이 아내의 그것을 알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들 하죠.
한번 상처를 받은 남편에 대한 감정이 가슴 저 밑바닥에 잠재되어 있을 수 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행동으로 표출을 시켜버립니다.
무조건 수용을 해주는것이 원만한고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는 공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내에 있어 늘 잠재되어온 불만들이 어느날 자신의 심지를 건드리는 날,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표출되고 오늘 외간남자와의 외도로 그런 맥락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소통이 최상의 방편이고 행복의 척도라고 생각하는 아내가 이유야 무엇이던 간에 많이 힘들어 했으며
힘들고 지친 일상과 이것으로 인한 가느다란 정신이 외간남자에게 기울어지게 되었습니다.
남편과의 소통부재로 인한 답답함과 누구나 가지는 이성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아내는 스스로 현실도피라는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남녀간의 만남에 있어 저는 氣를 매우 중요시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氣가 존재하고 우리는 그것들을 강하다, 약하다, 쎄다 등으로 표현을 합니다.
남자들의 경우, 초등학교 시절에 싸움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싸움의 순위가 결정이 됩니다.
누가 일등이고 누가 이등이며 누가 삼등이라고..
왜 싸우지 않음에도 순위가 결정이되고 순위가 높은 아이가 낮은 아이에게 군림을 하게되는 걸
경험해 왔고 보아왔습니다.


권투를 할 때 양선수가 인사할 때 서로 눈싸움을 하게되는데 그때, 눈을 내리 깐 사람은
필경 패배를 하고 마는 것처럼 우선 기선제압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기선제압의 기가 바로 제가 말하는 氣입니다.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도 서로의 氣가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남자가 월등히 강하고 여자가 약하면 만남이나 가정이 참 평화로울 겁니다.
모든 걸 남자가 책임을 지고 감싸주며 여자를 리드해 가기 때문입니다.
나이많은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가 그런 경우라 할 수 있겠죠.
왜냐하면 氣도 나이와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60이 넘어 육신의 힘이 없어질 때 그 氣도 서서히 감퇴되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월등히 강하고 남자가 약할 경우도 평화로운 만남이나 가정이 될 겁니다.
보틍 이런 경우, 남자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공처가', '애처가' 라는 이름의
평가를 하지만 사실 상 모든 결정을 여자에게 맡겨버리는 氣의 문제로 보아야 합니다.
바로 질문자님의 가정이 이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내는 질문자에 대해 매사 못마땅한 점들이 많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강한 氣로 질문자님을 압박했을테고 그것이 두려운 질문자는 일정거리를 유지했을 수 있다고
유추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럼 두 사람의 氣가 비슷할 경우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20년을 넘게 살아온 두사람이 언제나 두가지 선택의 길에 다다르게 됩니다.
영화를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 음식을 고르는 것도 그러하며 심지어 언어습관까지 문제로
보여지게 됩니다.
당연히 결혼을 위한 프로포즈나 결혼식의 준비까지도 포함되게 됩니다.
언제나 두가지의 의견이 나오게되고 서로 비슷한 氣를 가진 두사람이 도토리 키재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비슷한 氣로 인해 쟁탈전을 하게되고 그것들은 여자의 삐짐이나 남자의
언어폭력으로 나타나게 되겠죠.
결혼 후에도 마찬가지 현상이 지속 될 수 있습니다.
피처럼 싸우게되고 결국에 가서는 우위확보를 위해 상대방의 단점을 들추어 내게 됩니다.
상대방의 성격이나 버릇등이 대두되다가 급기야는 시댁과 친정까지 그 대상이
옮아가게 된답니다.


서로 피처럼 싸우고 미워하다가 결국엔 냉담해지는 과정에 다다르기도 한답니다.
결국 잦은 싸움은 섹스리스와 각방쓰기로 발전이 되고 급기야는 별거에서 이혼에 까지
이르게 되는 수많은 사례들을 지금도 우리는 지식게시판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남자의 氣가 여자보다 약간 낮을 경우, 남자가 여자를 이길 수 있는 건 폭력밖에는 없기 때문에
아내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거구요.
처음엔 언어폭력에서 나중엔 육체적인 폭력에까지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결혼한 여자의 경우, 가출이나 외도 등 일탈을 시도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구요.
이 부분도 질문자님 가정에 해당 된다고 볼 수 있겠군요.


남녀간의 외도증상을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제 1기 증상은 들키지 않게 거짓말로 일관하는 것이며
제 2기 증상은 싸움과 반목을 거듭하거나 배우자가 느슨해 진 틈을 타 자신의 외도를 고착화 시키려는

태도이고
제 3기 증상은 별거나 이혼, 나아가서는 간통 등 법정싸움을 하게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죠.


질문자님과 아내의 경우는
제 2기에서 3기로 접어 들려는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이제 해결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첫번 째,

같이 여행을 가겠습니다.
여행의 제목은 '회복여행'도 좋고 '제2의 신혼여행'도 좋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보다는 두분의 추억이 어린 장소나 아내가 좋아하는 장소를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이것도 배려 입니다.


그리고 여행가기 전에 서로에게 편지를 써보자고 하세요.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그동안 말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지에 다 쏟아 내라고 정하세요.
우선 다음의 내용에 대해 편지를 교환하자고 이메일을 통해 미리 알려주면 좋겠군요.
흔한 이메일이 아닌 핸드메이드로 써보자고..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결혼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결혼생활이란 어떤것을 말하느냐?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점은?
살면서 나에게 실망했던 점은?
내가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점.
당신이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점..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에 삶에 대한 각오..
나는 당신을 위해 앞으로 무슨일을 하겠다..
나의 이런 점을 이해하고 용서해 주면 좋겠다...
사랑하는 지수를 100점 만점에 내 점수는 몇점인지도 쓰게 하세요.


그리고 여행을 가셔서 모든 불을 끈 채, 촛불하나 밝히고 서로에게 자신의 편지를
읽어 주세요.
처음 만났을 때,  만난지 며칠이 되는 날인지를 손 꼽았던 그런 시기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서로 아껴 주세요.
이해와 포용만이 문제 해결의 방법입니다.
왜 나만 이해하고 포용해 줘야하냐고 반문하신다면 문제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나부터 변해야 합니다.
자연스레 아내도 따라 변할 겁니다.
그것이 10년이 걸린다 할지라도...


내가 시작하지 않으면 분명코 아내도 먼저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결혼이란 희생입니다.
자신의 거룩한 희생으로 가정이라는 멋진 성을 쌓는 겁니다.


두번 째,
종교에 의지 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랑과 소망이 가득한 그곳에 가시길 권합니다.
기적같은 두분의 눈물을 틀림없이 흘리게 됩니다.


세번 째,
전문의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정신과적인 부분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두분들만 의논하는 것은 안그래도 좋지 않은 상황의 두분관계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성급하게 생각치 마시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세요.
아내가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며 심리적으로 공항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부회복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좋은 단체들이 많이 있으며 무료로 회복을 시켜주는 많은 곳이 있습니다.


질문하신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1. 아내와 내연남이 관계를 청산할 수 있는지 여부.


이미 서로가 알것을 다 알아버린 상황에서 국가에서 정한 법의 심판을 받지 않는 상황이라면 쉽게 청산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직장에 출근을 했을 때, 눈을 속여가며 밀회를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육체적인 관계 말고도 정신적으로 접촉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육체적인 거 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이 점은 오로지 아내의 각오입니다.
죄를 죄로 느껴야 하는게 지금의 상황은 아내가 스스로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이 질문자님의 잘못된 가정 운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하면 일시적으로 꼬리를 내릴 수도 있고 영원히 각자의 길을 걸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사랑이 최고의 가치라 여기며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에 스스로 면죄부를 주고 사랑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너무 약하게 처신해서 만용이 생긴 두사람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 강하게 대처하는 질문자이길 조언 합니다.


2. 아내의 직장을 사직해야 하는게 맞는지 여부.(자해, 가출이 우려됨)


자신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자해를 하는 것은 조폭들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도무지 넘어갈 수 없는 남편이란 이름의 벽이라 여길 경우, 죽기살기를 각오하고 덤비는 아내의
행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출 또한 현실도피의 일환입니다.
어차피 알 거 다 알고 피해갈 수 없다면 가출을 해서라도 질문자님과 격리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각오의 이면에는 외간남자의 부추김과 이미 육체적, 정신적인 모든 것을 송두리 채 가져다 바친
아내의 심리가 만용으로 작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해의 경우, 미친척이라도 해서 지금의 상황에 대해 우위확보를 하려는 심리가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이렇게 하면 남편이 어쩌지 못할 거란 질문자님의 속내가 이미 파악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게 하는게 정답이지만 현재는 그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정 시간을 두시고 아내의 상처가 회복되기를 기디리셔야 합니다.
직장을 그만 두는 것은 인위적으로 아내와 외간남의 관계를 끊으려는 의도 인 걸로 알고 있으나
그렇게 한다고 해도 헤어지려는 마음이 없는 두사람에겐 별 소용이 없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3. 아내가 마음을 돌이킬 가능성 여부.


외도 2기 증상을 넘어선 마당에 아내가 선택할 행동의 폭은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지금 아내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삶은 세가지일 수 있습니다.
첫번 째, 외간남과 마음이 아프지만 헤어지고 가정에 충실하며 부부회복을 하는 방법.
두번 째, 질문자님과 이혼을 하고 오로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외간남과 재혼하는 방법.
세번 째, 가정은 유지하되 질문자님의 눈을 피하거나 암묵적인 허용안에 외간남자와 교류를 계속하는 방법.


이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첫번 째의 선택이 질문자님이 가장 바라는 상황일테고
두번 째는 아이나 가정을 위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는 질문자입니다.
만약 계속하여 아내가 그럴 경우, 간통죄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라고 두사람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내에 대해 미련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질문자가 과연 불타는 증오심으로 이들을 단죄할 지는
오로지 질문자님이 선택하셔야 하지만 분명하게 이점에 대해 두사람에게 알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비 일변도로 일관해온 질문자님이지만 공격이 최고의 수비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격을 하다보면 아내가 수비태세를 취할 수 있고 특히, 현재 아내에 있어 최고의 의견결정조언자라

여겨지는 외간남자의 입심과 간통죄에 대한 부담감이 아내에게 포기를 하도록 종용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모든게 수면 아래도 잠복 될테고 그 이후는 질문자님의 태도에 따라 아내가 마음을 돌이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재발방지를 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두 사람을 불러 간통을 포함한 모든 상황을 자술하게하고 그 자술서 앞면에 세사람의 합의서를 만들어
공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합의서의 내용으로는


1. 아내는 외간남과 만남, 통신, 메일, 대화, 등을 일체하지 않으며 이것이 발각되었을 경우, 간통죄로

   고발함과 동시에 이혼을 한다.


2. 외간남은 아내와의 간통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으로 금원을 질문자에게 몇월 몇일까지 지불을 한다.


3. 1항을 위배 했을 경우, 질문자에 의해 간통죄 고소 및 재판이혼 소송을 재기하며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그리고 아이(이름을 각각 적을 것)에 대한 양육권 및 친권은 질문자가 가진다.
   이 조건은 협의 이혼에도 적용된다.


이렇게 작성하여 세분이 날인을 하고 가까운 공증법률 사무소에 가셔서 공증을 하시기 바랍니다.
공증은 법원의 일심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증과 각각 막도장을 지참 하시면 되고 비용은 얼마 들지 않습니다.


강하게 처신을 하셔야 인위적으로라도 아내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질문자님의 한없는 배려도 좋은 햇볕정책이라 생각합니다.


4. 외도 이후 너무도 차가운 반응에 대한 고민.


지금 질문자님과 아내의 사이에는 기싸움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전쟁 중으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겠군요.
전쟁 중에는 서로가 죽이고 승리하는게 목적이지만 질문자님은 휴전을 바라고 있고 아내는 전쟁을 위해

보급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차가운 반응은 당연한 일이며 비로소 전쟁이 끝나거나 휴전이 되었을 때, 평정심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한시 바삐 외도남이 직장을 떠나게 해야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강한 공격이 쉽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미 전쟁을 시작 했고 적군이 대포를 쏘았는데 그러지 말고 말로 하자고 손사례를 치는 거와 같은

행위 입니다.
칼을 뽑아야할 때입니다.
단죄를 위한 칼이 아닌 용서를 위한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칼이어야 합니다.
여자는 물 같은 면이 있어 상황이 안정되고 난 후, 당연히 자신이 행한 일에 후회를 할테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자기 자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5. 아내의 최종 선택이 아이들과 가정일지 아니면 외도남과의 사랑일지에 대한 질문.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당연히 질문자님도 모르고 어쩌면 아내도 모를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란 길을 걸어감에 있어 여러갈래를 길을 만나게 되고 지금 아내는 갈림길 앞에서 계산기를

두드리기보다는 편하고 쉬운길, 그리고 걷기 쉬운 내리막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음이 결정을 하고 난후, 쉽게 길을 걸어가겠지만 길을 선택함에 있어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당연히 외간남자의 의견과 태도를 보게될테고 그런점에 있어 질문자님의 행동양식은 매우 중요한

요소 입니다.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아이와 가정 그리고 외간남자 사이에서 그네를 타고 있을 아내의 마음을

유추해 봅니다.


6. 아내의 행동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하는지와 아내가 아이를 위해 외도남을 버릴 수 있는지 여부.


이해는 다음에 하여야 합니다.
지금은 전쟁 중이며 전쟁이 끝난 후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고민 글 곳곳에서 질문자님은 이미 외도를 한 아내를 용서하고 있는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태도와 힘에 따라 아내의 결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위에서 조언한 방법을 사용하는것도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두분의 현실을 미리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근사한 해답을 말할 수 있는 분은 아내이며 질문자님입니다.

 

아무쪼록 허접한 조언이 가정을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원하며 추가된 조언을 드리고

싶군요.
메일이나 메모 주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길...


★적당한 조언에 대한 답변답변확정은 조언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전 아내가 정상이 아닌건 분명합니다

누구나 유혹에넘어가진않습니다

더군다나 나이만먹었지 분별력없는 총각

그집안에서 누가부인같은 여자를받아준답니까

절대이혼해주지마세요

동거해도 그냥둬버리세요

세상이그렇게 지뜻대로 된답디까

뒤에버림받을때 용서의눈물 흘리거들당 침한번 뱉으주십시요

당부하지만 본인잘못아니고 부인어리석음때문이니자책하지 말고 꿋꿋이견디기를

아내의 외도(불륜) 견디기 힙듭니다

지금 현재 아내가 불륜중입니다. 지금 40인 아내가 지난 2년간 같은 직장의 2살 연하남... 택한 '아내의 외도에 대하여 견디기 힘듦' 보다 가정이 깨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아내의..불륜..이대로....

... 이렇게 정리를 하고보니 질문자님의 뇌리 속에는 제목으로 택한 '아내의 외도에 대하여 견디기 힘듦' 보다 가정이 깨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우선되어 있군요. 현실보다...

아내의 때문에 이혼을

... 이젠 남편 내죠를 할때인데 너무기다리니 힘들어요 주말부부라 너무 견디기도... 나아가 부부 일방의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에는, 불륜 가담자에 대한 손해배상도...

합의든 재판이든 이혼에관해서 질문...

... 다름이아니라 매사에 아내의 막말과 타인과 저와의 비교,저의 집안무시,등으로 너무너무 괴롭고 힙듭니다.... 나아가 부부 일방의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에는, 불륜...

양육권과 친권

... 이혼 사유는 잦은 불화와 아내의 외도 그쪽은 아니라고... 한두번 만나고 전화 통화만 했다고 절대 불륜은... 보고 싶어도 볼수 없고 목소리 조차도 못듣게 하는데 견디기가...

이혼하고싶어요 조언부탁드려요..

... 반복되는 아내의 폭력과 짜증 무시를 더이상 견디기가 힘듭니다 사소한거에도... 나아가 부부 일방의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에는, 불륜 가담자에 대한 손해배상도...

숙려기간중입니다

... 마시지않으면 견디기 힘들지경이였습니다 첨엔 남편이... 마마보이 아내의 부족한부분을 채워주거나... 나아가 부부 일방의 외도로 인한 이혼의 경우에는, 불륜 가담자에...

아내의 외도가 보일때..

... 아내로선 견디기 힘들죠 하지만 이건있음니다 아내가 바람핀건 확실하다는거 옷을 입었든 벗었든 한침대에서 다른남자와 있었다는건 불륜이죠 힘내시고요 아내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