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제 명의로 쓴 돈들이 연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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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대 초반일 때 아빠가 제 명의로 사업을 했습니다. 저는 당시 수험생이였고 아빠의 간곡한 부탁으로 여러 차례 거절을 했음에도 (나를 위해서 그런다는 아빠말에 나는 신용도니 그런거에는 관심없다고 했었습니다.) 공부에 방해가 될 정도로 집요하게 부탁을해서 당시에 귀찮은 마음 + 그래도 자식인데 어째 나쁘게 되게하겠냐는 생각으로 구청에 따라가서 제 명의로 사업체를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3년정도 뒤에 일이 터졌습니다. 아빠가 제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쓰고 있었고, 제 명의로 현대캐피탈에서 돈을 빌려 자동차까지 구매했는데 이 금액들이 모조리 연체되어 있었던 겁니다. 저는 연체가 지속되고, 제 전화로까지 연락이 오고서야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더욱더 분개했던건 아빠 본인에게 먼저 연락이 왔는데(연락처, 청구메일 전부다 아빠껄로 되어있었습니다) 딸인 제가 카드를 썼는데 지금 몸이 안좋아서 입원해있다고 했다고 했답니다. 애가 몸이 낳으면 알아서 갚을거라는둥. 엄청난 배신감에 아빠한테 따지면, 따질때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지금 일이 힘들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엄마랑 아빠랑은 이혼하셨는데 엄마도 아빠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됫었던 적이 있었단 사실도 그때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기다리라는 말만 이제 3년이 넘도록 듣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갚을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갚아 달라고 부탁했는데도 단돈 100만원도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지금 연체되어 있는 금액은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넘어간게 1960만원, 삼성카드랑 농협에 약 500만원 이렇게 연체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화 요금도 연체 시켜놓았길래 그건 결국 제가 갚았습니다.
엄마도 신불자가 되어서 통장지급정지인가? 그런거때문에 돈을 통장에 많이 넣었더니 정지가 되었더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저는 정상적인 직장 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대보험도 들지 못하고, 반 아르바이트같은 일을 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월세와 식비, 교통비로 쓰고나면 10만원 남짓이 남을까 말까입니다.
아빠한테도 이런 사정을 말했음에도, (아빠가 벌려놓은 일때문에 나는 취직도 번듯한곳에 하지 못한다고 하니) 취직을 하더라도 4대보험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라는둥 자기편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부녀간의 정이라도 있으면 제가 조금이라도 변제를 받아 갚을 생각이 들겠지만, 어릴적부터 아빠의 가정폭력과 무관심함 속에서 살았기에 정도 없습니다. 정말 죽고싶지만 내가 죽으면 아빠만 편해질거라 생각하니 죽기도 싫습니다.
기다려 달란 말만하고, 독촉하면 도리어 화만 내더니 이제는 연락도 안됩니다.
어째저째 혼자 갚아볼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2500만원가까이 되는 금액을 갚기도 너무 억울하고 막막합니다. 이제 곧있으면 30인데 평생 월세방을 전전하며 결혼도 하지못하고 저축도 힘들거란 생각하면 진짜 막막합니다.
민사소송이든 형사소송이든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책임을 물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가장 좋은 건 돈을 아빠가 강제로라도 갚게 하고싶지만, 제가 갚더라도 아빠가 한 짓에 대한 응당한 벌을 받게 하고싶습니다. 몇백만원이 들어도 어떻게든 소송을 하고싶습니다.
제가 지금처럼 독립한 상태였더라면 아빠의 부탁을 무시했겠지만 그때는 어리고, 집에서 아빠 눈치보는 입장이라 거절을 못했습니다.
참고로 삼성카드는 제 전화로 아빠가 카드 신청하셨는데 확인차 전화 드렸다고 했을때 제가 주민번호도 불러주고 했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저한테 무슨 동의를 구했던 기억이 없습니다.(사업체로 대출을 받으면 연락이 원래 안오는건지..)
농협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사업체는 폐업이 되어있는 상태고요.
정말 간절히.. 도움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3년정도 뒤에 일이 터졌습니다. 아빠가 제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어 쓰고 있었고, 제 명의로 현대캐피탈에서 돈을 빌려 자동차까지 구매했는데 이 금액들이 모조리 연체되어 있었던 겁니다. 저는 연체가 지속되고, 제 전화로까지 연락이 오고서야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더욱더 분개했던건 아빠 본인에게 먼저 연락이 왔는데(연락처, 청구메일 전부다 아빠껄로 되어있었습니다) 딸인 제가 카드를 썼는데 지금 몸이 안좋아서 입원해있다고 했다고 했답니다. 애가 몸이 낳으면 알아서 갚을거라는둥. 엄청난 배신감에 아빠한테 따지면, 따질때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지금 일이 힘들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엄마랑 아빠랑은 이혼하셨는데 엄마도 아빠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됫었던 적이 있었단 사실도 그때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기다리라는 말만 이제 3년이 넘도록 듣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갚을 생각이 없는거 같습니다. 조금씩이라도 천천히 갚아 달라고 부탁했는데도 단돈 100만원도 줄어들지가 않았습니다.
지금 연체되어 있는 금액은 현대캐피탈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로 넘어간게 1960만원, 삼성카드랑 농협에 약 500만원 이렇게 연체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화 요금도 연체 시켜놓았길래 그건 결국 제가 갚았습니다.
엄마도 신불자가 되어서 통장지급정지인가? 그런거때문에 돈을 통장에 많이 넣었더니 정지가 되었더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저는 정상적인 직장 생활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대보험도 들지 못하고, 반 아르바이트같은 일을 하며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월세와 식비, 교통비로 쓰고나면 10만원 남짓이 남을까 말까입니다.
아빠한테도 이런 사정을 말했음에도, (아빠가 벌려놓은 일때문에 나는 취직도 번듯한곳에 하지 못한다고 하니) 취직을 하더라도 4대보험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라는둥 자기편한 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부녀간의 정이라도 있으면 제가 조금이라도 변제를 받아 갚을 생각이 들겠지만, 어릴적부터 아빠의 가정폭력과 무관심함 속에서 살았기에 정도 없습니다. 정말 죽고싶지만 내가 죽으면 아빠만 편해질거라 생각하니 죽기도 싫습니다.
기다려 달란 말만하고, 독촉하면 도리어 화만 내더니 이제는 연락도 안됩니다.
어째저째 혼자 갚아볼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2500만원가까이 되는 금액을 갚기도 너무 억울하고 막막합니다. 이제 곧있으면 30인데 평생 월세방을 전전하며 결혼도 하지못하고 저축도 힘들거란 생각하면 진짜 막막합니다.
민사소송이든 형사소송이든 아빠에게 조금이라도 책임을 물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가장 좋은 건 돈을 아빠가 강제로라도 갚게 하고싶지만, 제가 갚더라도 아빠가 한 짓에 대한 응당한 벌을 받게 하고싶습니다. 몇백만원이 들어도 어떻게든 소송을 하고싶습니다.
제가 지금처럼 독립한 상태였더라면 아빠의 부탁을 무시했겠지만 그때는 어리고, 집에서 아빠 눈치보는 입장이라 거절을 못했습니다.
참고로 삼성카드는 제 전화로 아빠가 카드 신청하셨는데 확인차 전화 드렸다고 했을때 제가 주민번호도 불러주고 했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저한테 무슨 동의를 구했던 기억이 없습니다.(사업체로 대출을 받으면 연락이 원래 안오는건지..)
농협도 마찬가지고요. 현재 사업체는 폐업이 되어있는 상태고요.
정말 간절히.. 도움부탁드립니다.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좋아 #제가 아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