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소음 관련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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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원룸에 살고 있어요
1. 옆방에 4주전쯤 이사온 분이 걸을 때마다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방에서 이 분이 움직일 때마다, 한 발자국마다 발 뒤꿈치로 내려 찍어서 벽을 타고 울립니다
창문을 닫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창문을 닫을 때마다 쿵쿵 거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밤낮이 바뀌고 새벽마다 친구랑 게임하며 크게 떠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걸을 때마다 한 번도 빠짐없이 발 뒤꿈치로 발망치 소리를 낼 수가 있을까요
이에 대해서 제가 노크를 하고 조금만 조심해달라고 말할 권리가 있을까요?
건물 자체가 30년쯤 되고 학생들 원룸으로 쓰느라 대충 나눠서 소음 방지에 약한 것도 있긴 합니다
2. 윗층 주인분이 쓰고 계시는데 주말마다 애가 놀러와서 쿵쿵 거리던 거 약 3개월 참다가
며칠 전 일요일날, 전화해서 자꾸 발망치 소리가 들린다,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말해보니
여기서요? 애들 세살짜리 두 명 있긴 한데 그런가요? 라고 말하더라고요 (이 때는 애들 멈추게했는지 조용)
그리고 말을 이어나가다가 쿵쿵 거리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전화 끊자마자 일부러 엄마한테 전화 걸어서 윗층 들으라고 이런 내용들 크게 말했고요
한시간쯤 뒤에 조용해졌어요
세입자 입장에서 이렇게 전화를 해도 되나요?
아래층 식당에서 낮이든 새벽이든 언 고기 해동시키려고 바닥에 내리 찍고, 망치로 쪼아대는 소리도 뭔지 제대로 모르고 한 달 정도 참다가 주인한테 혹시 운동하면서 덤벨 바닥에 내리 꽂나요 물어본 적도 있었어요
작년 여름 비 많이 오던 시절부터 2월 초까지 머가 자꾸 나무 틀어지는 소리 들리고 배관쪽에서 소리가 들리던 것도 비가 많이 와서 그런가 보다, 난방을 틀어 배관이 오래되어서 그런가보다 했다가
어느날 갑자기 혹시 쥐가 아닌가 싶어서 유튜브에 쥐 관련 검색해서 봤더니 쥐였더라고요
집주인이 다른 방 도배? 같은 작업할 때 업자 불러다가 화장실 쪽에 야매로 천장에 구멍 뚫어서 쥐덫 설치해봤지만 아직도 쥐 찍찍 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나무 갉는 소리 들립니다
이건 익숙해져서 그냥 같이 살기로 마음 먹었고요
제가 지금 정신병에 걸린 걸까요?
군대 갔다오며 행시 3년째 준비하다가 제가 미쳐 돌아버린 걸까요?
아니면 제가 본가 아파트서 살던 시절 쿵쿵 거릴 때마다 잔소리 듣고 그래서 소리에 예민한 사람이 되었던 걸까요?
어느날 갑자기 혹시 쥐가 아닌가 싶어서 유튜브에 쥐 관련 검색해서 봤더니 쥐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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