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부정승차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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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버스를 타고 카카오페이 교통카드로 승차태그를 했는데 평소엔 멀쩡히 되던 게 갑자기 잘 안되더라고요 근데 뒤에 탑승줄 길게 늘어서있고 잠깐 딴 데 봤다가 태그기 화면 보니 요금 찍혀있어서 저는 늦게 태그가 된 줄 알고 그냥 탔어요(이어폰 끼고 있었어서 태그 소리를 못들음)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하차할 때 두 번 찍으려고 했었는데 하차할 때도 보니 카드가 또 안찍히더라고요..?? 근데 버스에 이미 사람들도 다 탄 상태고 저 한 명 때문에 출발을 못하는 상황이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내리게 됐어요 그래서 다음에 버스탈 때 요금 많이 나오겠네하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교통카드 내역 확인해보니 승차 요금조차도 안나가있더라고요.... 정말 그럴 의도 전혀 없었고 탈 때랑 내릴 때 기사분도 아무런 말씀 없으셨어서 저는 당연히 요금 나간 줄 알고 알뜰교통카드 출도착 버튼까지 눌렀었는데 어쩌다보니 부정승차를 하게 됐어요 알고 놀라서 바로 경기 버스 고객센터 전화해봤는데 주말 밤이라서 그런지 상담원들이 모두 통화중이다는 멘트랑 연결음만 나오고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찾아보니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평소 습관적으로 교통카드를 체크하고 들어가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간혹 까먹는 등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실수로 했을 경우에는 무임승차가 성립하지 않는다. 이 경우 기사가 제지하면 보통 실수를 인정하고 체크를 하며, 둘 다 모르고 넘어갔으면 기사의 잘못이다." 라고 나와있긴 한데 저는 청소년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닌 만 19세 이상 대학생이에요..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탔던 차량 호수랑 승하차 시각 등등은 다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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