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1000] 회전교차로 2차선 후미추돌 사고 과실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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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후 4시 경 속초 수복탑 사거리라는 2차선 회전교차로에서 후미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저희 차량은 영랑호에서 대포항을 가기 위해 부부, 자녀 둘을 태운 상태로 남색 쏘렌토를 끌고 사진 속 장안로에서 설악금강대교로 방면으로 회전 중이였고
상대차는 회색 스타렉스였으며 1차로에서 어디서 진입한지 모르겠지만 1차로에서 중앙로 방면으로 진출을 하려다 저희 차 운전석 뒷바퀴 뒷범버 모서리 부분을 추돌하였고 저희는 충격이 꽤나 크게 느껴져 즉시 비상점멸등을 킨 후 정차하였으나 즉시 정차나 서행하지 않고 같은 속력으로 중앙로로 진출 하는 것을 목격하여 남편이 즉시 뒷 차량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크게 소리를 치면서 뛰어가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추돌을 한 스타렉스 차량 쪽으로 차를 끌고 가서 그냥 가시면 어떡하냐고 여쭤보니 몰랐다라며 그냥 20만원 현금 주고 끝내면 안되겠냐는 말씀을 하셨고,
저희는 안된다, 차에 아이가 둘이나 타 있다 그게 무슨 말씀이냐 지금 경찰에 신고 할까요? 보험접수 하실래요? 라고 여쭤봤고
미안하다며 보험접수 하겠다고 하면서 본인의 과실을 인정하였습니다.

사고가 나는 과정에서 저희 부부는 목부터 골반까지의 충격이 심하였는지 온몸의 근육통이 심하고,
아이들은 사고 당시 카시트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부딪혀 멍에 들고 밤마다 울면서 안아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바로 직접 가족 단위로 한 병실에 같이 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았고 수소문 끝의 결과, 주거지가 아닌 옆 지역까지 와서 입원 중입니다.

문제는 저희가 블랙박스가 작동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사고당시의 충격으로 영상이 사라진건지 영상이 확인이 되지 않아 상대측에게 영상을 공유받아 과실비율을 따진 후 처리를 해야하는데 처음엔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던 상대방이 갑자기 말을 바꾸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 부부는 개인변호사도 있어 사건 접수 및 신고 처리 하는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너무 분통하고 화가나 이렇게 지식인에 글을 씁니다.

혹시 이러할 경우에 과실비율이 어떻게 적용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