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가해차량 동승자 합의

질문의 경우 앞차의 과실이 있는지 여부와

탑승한 아버님 차량의 자도차보험 가입종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뒤 차가 앞 차를 추돌하는 경우 대개는 뒤 차의 100% 과실이 되는데,

앞 차의 과실을 인정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

그 경우 앞 차 운전자 및 앞 차 보험회사는 과실을 인정하는지

그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앞 차의 과실이 다소라도 있다면

아버님의 부상, 동승자인 모친, 질문자, 질문자 형의 부상에 대해서도

상대방 차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앞 차의 과실이 크지 않다면(질문자 얘기대로 30% 정도라고 한다면)

4분의 부상으로 인한 손해에 대해

상대방 차 보험회사에서는 치료비만 보상을 해줄 것이고,

따라서 치료비 지불보증만 해줄 뿐 보상 등에 별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이 운전한 차에 자손(자기신체사고) 혹은 자상(자동차상해)에 들었다면

아버님의 부상으로 인한 손해 중 상대방 차 보험으로 보상을 덜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손 혹은 자상 보험가입 금액 내에서 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하며

아버님을 제외한 어머님, 질문자, 질문자 형의 부상으로 인한 손해액에 대해서는

책임보험(대인배상) 보상한도액까지는 2대 차량 책임보험에 의해 보상을 받게 되며

(차주 및 운전자는 자기 차 대인배상으로 보상받을 수 없으나-타인에 해당하지 않으나-

차주 및 운전자 가족은 타인에 해당하므로 탑승 차 대인배상1의 보상을 받는 것이 가능하며

따라서 책임보험 한도액 내에서는 상대방 차 및 아버님 차 과실비율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임보험금을 초과하는 손해에 대해서는 상대방 차 보험에서 치료비를 보성받고,

다시 아버님 차 자동차보험 자손 혹은 자상으로 보상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질문과 같은 경우에는

아버님 차 자동차보험 보상종목 중 자손 혹은 자상에 들었는지 여부가 중요하며,

만일 자상에 든 경우에는

4분 모두 치료비, 휴업손해, 위자료, 기타손해 등을 보상받는 데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나

자상에 가입하지 않고 자손에 가입한 경우에는

아버님의 경우 보험 보상이 충분치 않을 수 있으며,

아버님을 제외한 3분의 경우에 있어서도 부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보상이 충분치 않을 수 있으며,

앞 차의 과실 유무, 아버님 차 자동차보험 보상종목 가입내용에 따라

치료비 등을 적당한 시기에 건강보험 처리 등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 차 과실 유무,

아버님 차 자동차보험 보상종목 가입내용 등을 먼저 확인한 다음

치료방법(입원 혹은 통원 등), 치료기간, 보험처리 방법 등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편 여타 피해액(상대방 차 손상 및 탑승자 부상, 아버님 차 손상 등)에 대해서는

아버님이 운전한 차량이 자동차보험 보상종목에 모두 들고 있다면

보험회사에 그 처리를 의뢰해두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럼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