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층간소음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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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대학생 여성입니다.
집은 부모님, 대학생 여자 둘, 초등생 남자 하나로 5명이에요.
저 어릴적부터 밑집 사시던 아저씨가 있는데 애기때부터 시끄럽다며 민원을 지속적으로 넣으셨다고 해요. 술먹고 현관을 치고 욕도 했다가 저희 아버지와 한판하시고 그런짓은 안하신대요.
요즘에도 민원이 계속 들어와요. 저랑 제 여동생이 쓰는 방 바로 밑에서 아저씨가 지내신다는데 새벽에 너무 시끄럽답니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쿵쿵거리고 시끄럽다는데 저희가 알바하고 10시에 들어와요;; 다 큰 대학생이 뛰어다니고 쿵쿵거릴일이 뭐가 있나요? 홈트같은 것도 안하는데...너무 시끄럽게 걷는가 싶어서 방에 소음 매트도 깔고 슬리퍼도 신어요. 책상 서랍장 여는 것도 시끄러울까봐 조심조심 열어요. 그리고 우리집 막내는 10시되면 제 방이랑 가장 먼 방에 자러가구요. 침대도 2층 침대라 층간소음이랑은 관련없습니다.
그런데 항상 침대에 누워있거나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있으면 밑집에서 천장을 막대같은 거로 쿵쿵거려요;;; 방금 앉았거나 누웠으면 너무 시끄러웠나? 싶을텐데 앉거나 누운지 족히 1시간은 지나서야 그래요. 하다못해 철로된 난간을 다른집도 다 울리게 쾅쾅거리고 창문열고 냄새 다 들어오게 담배피고 욕하고;; 어이가 없어요. 관리실에 전화해서 저희집에 입에 담지도 못 할 쌍욕도 한다고 소장님께서 그러시고... 저희 어머니는 참다 못해 우리집 아니니 사람불러서 소음측정하고 고소하라 하셨어요. 그리고 항상 비슷한 생활패턴인데 꼭 늦은 밤 저희방에 불키고 있을때만 막대같은거로 천장을 쾅쾅치고 불을 끄고있으면 밑집도 쥐죽은 듯 조용해요.
동생과 제가 새벽까지 깨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제 양심을걸고 뛰기는 커녕 걸어다닐땐 혹시 시끄러울까 조심조심 걸어다녀요. 대화도 그리 크지 않게 하구요. 어머니께서 거실에 주무신데다가 잠귀도 밝으셔서 조금만 떠들어도 일어나서 화내십니다;;; 그런 저희 어머니도 저희가 말하는 소리 못 들으시거든요.
몇번을 저희가 아니라고해도 어떤 노력을 해도 보복으로 소음내고 욕하는 아랫집 어떡해야하나요? 정말 우리집 아니라고 우리집 와서 하루만 지내보라 하고싶은 심정이에요. 이제 낮에 청소기 돌리는것도 심장 졸이며 하고 다른 집에서 조금만 크게 울리는 소리가나도 밑집에서 또 보복하는건가 싶어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불안해요. 스트레스받아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