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입니다.
자퇴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면 그동안 혼자서 학교 생활을 정말 잘 버텨오셨네요~ 얼마나 애쓰셨을 지 짐작이 갑니다. 그동안 많이 힘드셨죠? 아마 저라도 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을 거 같아요
지금은 마음이 너무 지쳐있어서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것은 아마 질문자님의 마음이 더 버거울 수 있어요 앞으로 수학여행도 가야 하니까 그 친구가 중간에서 어떻게 하든 질문자님은 게의치 마시고 마치 없는 사람이라고 한 번 마음속으로만 생각해보세요 물론 겉으로는 굳이 표현할 필요는 없고, 그냥 먼저 인사를 하면 그냥 받아주는 정도로 예의만 지키시면 됩니다.
만약 그 친구가 장난을 친다거나 아니면 평소대로 기분 나쁘게 꼬아서 말해도 아무 반응을 하지 마세요 그렇게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을 지속하게 된다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아마도 그 친구의 그런 행동이 조금씩 줄어들 수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질문자님의 어떤 반응이라도, 그 친구에게는 그 행동을 지속하는 강화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더라도 당장 그 친구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질문자님의 마음이 조금은 풀릴 수가 있어요
그리고 반에서는 조금 잘 맞는 친구랑 그 무리에 끼지는 않더라도 반에 있을 때라도 재미있게 보내시고, 다른 친구들과의 대인관계에서도 특별히 어떤 노력을 하는 것보다는 친구들이 말을 걸었을 때, 밝은 얼굴로 잘 대해주면 됩니다.
혹시나 집이 가까운 어릴 때부터 친했던 편한 친구가 있다면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같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는 것도 좋아요 지금은 우선 질문자님이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우선입니다. 편안한 친구를 만나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풀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에너지를 좀 회복하게 된다면, 앞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대인관계에서 똑같은 일이 있어도 질문자님이 느끼는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여유가 생긴다면 질문자님의 장래의 꿈에 대해서도 한 번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거기에 맞는 학과나 내신등급, 최대한 구체화 시켜서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 실천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직 꿈이 없다면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읽은 문단의 요점을 파악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문단의 요점을 잘 파악하게 되면 문장 이해력이 증가하고 모든 수업시간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학습에도 훨씬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수능준비도 될 수 있겠죠? 그렇게 되면 삶에서 역동적인 좋은 에너지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질문자님의 마음이겠죠?
그럼 질문자님의 학교 생활이 편안해지고 꿈도 이루어 가기를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그렇더라도 대인관계 문제가 지속되어 너무 힘들다면 아래 청소년전화 1388로 전화주세요~ 무료로 대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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