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에 빠진 남동생과 이곳저곳 돈을 빌리고 다니는 아빠와 가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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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3살 직장인입니다 엄마와 아빠는 제가 어릴때 이미 이혼하셨고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는 아니지만 엄마는 저희와 떨어져서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님이 어디에 계신지 엄마의 지인들 가족들 연락처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빠가 모른다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둘러대셔서 동사무소가서 등본 초본 제적등본 떼도 방법이 없더라고요 이럴때마다 얼굴도 생각안나는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너무 주절주절 썼네요 본론부터 쓰겠습니다 전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16살부터 고깃집 알바하면서 남동생 중학교 교복도 사주었고 남한테 기죽지말라고 갖고싶은 거 다 사준 거 같아요 남동생은 진짜 운동에 소질이 있어서 학교에서 운동부로 들어가게 해주셨어요 지원도 진짜 많이 해주시고 장학금 다 도와주셨는데 남동생이 점점 친구들과 어울리더니 중학교때부터 담배와 술을 하더니 고등학교때 운동부 숙소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 들어가서 도박에 빠지더니 운동부 친구들한테 돈을 막 빌리고 다니고 그랬습니다 그럴때마다 제가 알바비로 다 갚아주었고 하지말라고 계속 혼내여도 제가 아닌 아무도 남동생한테 관심도 없었고 혼내지도 않았어요 남동생 하나로 벅차서 힘들때 아버지도 주변사람들한테 돈을 막 빌리고 다니셔서 빌려준 사람들이 집에 막 찾아오고 그랬습니다 그런 환경속에서 남동생은 운동을 때려치고 고등학교도 졸업도 안하고 자퇴하고 진짜 막장같은 인생을 살더라고요 여전히 불법에 빠져있고 제가 20살이 되자마자 독립을 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첫 취업이 생산직이였지만 잔업 특근하며 꾸준히 하여 돈도 잘 모았습니다 그러다 또 남동생이 사고를 쳐서 합의금도 물어주고 그랬습니다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가족과 연락을 다 끊고 번호도 바꾸고 진짜 혼자 열심히 살다가 좋은 사람 만나서 내년 4월에 결혼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통해서 얘기를 들어보니 아빠와 20살이 된 남동생이 아직도 이곳저곳에 돈을 빌려 할머니 할아버지집에 찾아오기까지 한다네요 제 남동생은 제 친구들한테까지 저를 팔면서 돈을 빌려가고 친구들은 이런 상황을 몰라서 저를 믿고 빌려주었다네요 어제 갚은돈만 200만원이 넘어요 ,, 지금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한번 글을 써봤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괴로워요 맞춤법 틀리거나 띄어쓰기 안맞게 써도 이해부탁드립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