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책 사는 게 우선 그냥 서점에서 사는 것 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건 말해드릴 수 있어요.
뭐..... 책을 주욱 살펴본 다음에 살 수 없는 것이 단점으로 꼽자면 단점이 될 수 있겠죠?
아무래도 책 사는 재미는 책을 장장이 넘겨보면서 필이 딱 꽂히는 것을 고를 때도 있는 거니까요.
그럴 땐 놀러도 갈 겸사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다가 맘에 드는 책 있으면 제목, 출판사, 저자 적어서 집으로 와요.. 그리고는 검색해서 그 책을 인터넷 서점에서 사는 거죠...
그럼 서점에서 보다 한 10% 정도 더 싸게 사는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싼 책 살 때 제일 먼저 봐야하는 건... 말 그대로 할인률 이겠죠.
옆에 다 써있으니까 그건 보고 사면 되요.. 하지만 헷갈리지 말아야 하는 건 포인트 포함 할인이라는 문구에요.
그냥 할인은 그냥 할인 몇 % 이렇게 써있고.. 최대 얼마까지 가능 그런 건 책 사려는 사람이 갖고 있는 포인트 사용해서 할인 받아서 사는 거죠.. 근데 그건 정확한 의미의 할인이라고 말하긴 좀 그렇죠..
내 포인트 써서 싸게 사는 거니까.. 내돈 쓰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그렇더라도.. 포인트.... 포인트 매우 중요해요.
신간은 법적으로 10%까지만 할인이 가능하대요. 요즘 나온 뉴문, IQ84 같은 신간은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10%까지만 할인을 해줘요.
이때 포인트 잘 보세요.. 각 업체가 얼마의 포인트를 주는지 봐야해요. 보통은 포인트가 10%정도 붙고 그 이상은 잘 주지 않아요.
yes24랑 인터파크는 거기에 추가 포인트를 주기도 해요. 사려는 책이 5만원 이상이면 2,000포인트 주더라구요. 그럼 10% 할인에 기본 포인트 얼마에 5만원이상 2,000포인트.... 그럼 비슷하게 할인이 되죠..
그럼 더 주는 거 있는지 살펴봐야해요.
인터파크는 1만원 이상이면 위의 할인, 포인트에 하트박스를 주는 이벤트 하고 있어요.
이 하트박스 이벤트가 금방 끝날 것 같지는 않아요..
이것도 하나의 포인트 제도라서 이미 하트박스를 모은 사람들이 하트박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쉽게 이제 안 할래요 그런 거 못하는 거죠.
여하튼.. 하트는 많이 모으면 공연이 공짜래요. 그런 의미에서 인터파크가 현재 스코어 제일 싸게 신간 책을 파는 것 같아요.
신간을 제외한 모든 책은 각 서점이 갖는 할인률을 잘 보면 되요.
인터파크는 최대 30% 할인까지 있어요.. 매우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포인트 더 주고요.
yes24도 그래요.. 같은 책을 보면 은근 인터파크가 좀 더 싼 것 같아요.
근데 그거 알아요? 신간도 중고책으로 나온 다는 거....
특히 신간의 경우 나온지 얼마 안됐고 중고로 나온지도 그럼 얼마 안 된 거라서.. 깨끗하고 가격도 매우 싸게 잘 살 수 있어요.
한비야 님의 '그건, 사랑이었네'를 보면 인터파크에서는 20%넘게 할인 해서 팔거든요.
(물론 이건 너무 신간이라 할인 대비 포인트 못받고 배송비 있는 것을 계산하면 신간 사는 것 보다 더 비쌀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귀한 책 구하고 싶으면 중고책으로 사면 참 좋아요.
저는 인터파크에서만 사요... 이리저리 인터넷 서점 바꿔가면서 사면 포인트를 꾸준히 모을 수도 없고 해서요.
한곳에서만 사야 포인트 제대로 모아서 사용 가능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