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선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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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대구에 살고 있는 (2023년 기준) 14살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지식인에 질문하는 이유는 진로 문제 때문입니다 ㅠㅠ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5학년때까지 학교 여자축구부를 했습니다. 물론 공식 여자 축구부는 아니고 스포츠클럽이였습니다. 3학년 때 대회를 나가서 대구에서 준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저는 달리기가 또래보단 빨라서 육상부도 했었습니다. 육상선수를 하는 애들 중에선 빠르지 않았지만 왠만한 남자애들보다는 잘 달렸습니다. 지금은 50m에 7.2초 정도입니다!
전 축구가 너무 좋았고 여자축구부에서도 몇 명의 잘하는 언니들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었기도 하고 학교에 있는 남자축구부 감독님도 남자축구부에 들어오라고 수 없이 제안도 했기에 전 다시 부모님께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안 된다는 것이었죠... 전 실망도 했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 정말 열심히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날이 너무 추워서 축구 하는 사람들이 없나보다.. 라며 상황을 마무리 시켰습니다. 전 그때부터 정말로 간절히 노력하면서 리프팅 연습도 열심히 하고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졸업쯤이 되어 원서를 써야 했기에 다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답변은 안된다는 거였죠... 그렇게 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중학교에 들어가게 됬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스포츠 시간이 있는데 전 당연히 축구를 골랐습니다. 어느날 처음으로 (스포츠)수업시간에 경기를 했습니다. 근데 축구쌤이 저보고 축구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전 당연히 있다고 했죠. 근데 왜 축구를 안 하냐고 해서 부모님이 안 시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축구쌤은 그 뒤로도 몇 번이나 축구할 마음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렇게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다 1개월이 지나갔습니다. 더 지체하면 너무 늦을 것 같았기에 전 부모님께 다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실패였고 두번째, 세번째... 그렇게 수 없이 많이 졸랐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테스트를 보러가신다고 해서 기분이 표현할 수 없을 듯이 좋았습니다. 대구에는 중등여자축구부가 상원중학교 하나 밖에 없어서 먼저 초등축구클럽에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전 나름 실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아이들의 레벨은 제 상상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서 부모님께서 진짜로 하고 싶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전 당연히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나서 부모님이 만약 실패하거나 은퇴 후에는 뭘 할건 지만 말해주면 시켜줄 마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만약 여자축구선수를 실패하거나 은퇴 후엔 할 직업,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대충이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
전 축구가 너무 좋았고 여자축구부에서도 몇 명의 잘하는 언니들과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이었기도 하고 학교에 있는 남자축구부 감독님도 남자축구부에 들어오라고 수 없이 제안도 했기에 전 다시 부모님께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안 된다는 것이었죠... 전 실망도 했지만 몇 번의 시도 끝에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전 정말 열심히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날이 너무 추워서 축구 하는 사람들이 없나보다.. 라며 상황을 마무리 시켰습니다. 전 그때부터 정말로 간절히 노력하면서 리프팅 연습도 열심히 하고 제 나름대로는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졸업쯤이 되어 원서를 써야 했기에 다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답변은 안된다는 거였죠... 그렇게 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중학교에 들어가게 됬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스포츠 시간이 있는데 전 당연히 축구를 골랐습니다. 어느날 처음으로 (스포츠)수업시간에 경기를 했습니다. 근데 축구쌤이 저보고 축구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전 당연히 있다고 했죠. 근데 왜 축구를 안 하냐고 해서 부모님이 안 시켜주신다고 했습니다. 축구쌤은 그 뒤로도 몇 번이나 축구할 마음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렇게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다 1개월이 지나갔습니다. 더 지체하면 너무 늦을 것 같았기에 전 부모님께 다시 축구선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실패였고 두번째, 세번째... 그렇게 수 없이 많이 졸랐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테스트를 보러가신다고 해서 기분이 표현할 수 없을 듯이 좋았습니다. 대구에는 중등여자축구부가 상원중학교 하나 밖에 없어서 먼저 초등축구클럽에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전 나름 실력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아이들의 레벨은 제 상상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또 며칠이 지나서 부모님께서 진짜로 하고 싶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전 당연히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또 지나서 부모님이 만약 실패하거나 은퇴 후에는 뭘 할건 지만 말해주면 시켜줄 마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만약 여자축구선수를 실패하거나 은퇴 후엔 할 직업,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모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대충이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