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가지로 끝낼 수 없습니다.
용도가 서로 틀리고 계절따라 틀리니까요.(이건 캠핑을 몇번 다녀보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한번 살때 제대로 사셔야 나중에 후회 없습니다.
일단. 사계절이라고 하셨지만.. 눈내리는 동계캠핑도 고려하시는건가요?
그러면 전실이 있는 거실형텐트는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에도 캠핑하실건가요?
그렇다면 벌레 걱정 없이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타프스크린도 좋죠..
그럼 둘다 사야 되는데 질문의 요지와 뭔가 많이 틀리죠?
네..그렇습니다. 결론은 한여름 셋팅과 쌀쌀해지는 가을+동계 셋팅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일단 한여름 세팅입니다. 4인 가족이시면.
전 타프+원터치팝업텐트2개(또는 4인이 잘수 있는 돔형텐트) 조합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왜냐? 여름은 덥기때문에 텐트에 잘 머무르지 않습니다 잘때 빼고는..
한참 더울때 텐트 들어가면 불가마를 경험 하실겁니다. ㅎㅎ
날씨 좋을땐 주로 야외활동이 많죠. 그래서 타프 그늘 밑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더워 죽겠는데 치기 힘든 텐트치고 있으면 땀한바가지 쏟아요..
쉬러 온건지 막노동 하러온건지 착각이 들정도로.. 그래서 여름 세팅은..
최대한 간결하게.. 들고가는 짐도 적은게 좋습니다.
여름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사이트구축 면적도 고려 해야 합니다.
특히나 산림욕장 같은 곳은 나무마루식으로된 데크에 텐트를 쳐야 하는데
거실형 텐트는 사이즈가 커서 펼쳐 볼 수 도 없죠,
또 팝업텐트 2개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하계 이외 시기에도 활용도가 크기 때문입니다.
거실형텐트의 이너텐트는 작아서 가족외에 다른식구들이 끼게 되면 당장 잘공간이 없어 집니다.
그럴땐 전실을 대충 정리하고 팝업텐트를 펼쳐주면 팝업텐트당 2명씩 잘공간이 생깁니다.
결론을 내자면 하계모드엔
렉타타프(헥사는 너무 작아요..치면 이쁘긴 하지만..)+치기쉬운 텐트 조합을 추천 드려요.
아이들이 어리다면 타프스크린(모기장이 있는 집모양 타프)으로 구입하여
날벌레 걱정 없이 고기 구워 먹고 고스톱치셔도 좋습니다.ㅎㅎ
다만 주의 하실점은 바람이 많이 불때는 타프스크린은 약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집니다.
자다가 날벼락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한참 더운 하계모드를 지내고 난뒤 낮에 따뜻하고 밤엔 다소 쌀쌀한 봄 가을,
눈내리는 동계 모드엔 전실이 넓은 거실형 텐트를 추천드립니다.
이때쯤 되면 피서객들이 빠져서 다소 한상해 집니다.
동계에는 전세캠도 가능해 지지죠..
봄가을에는 거실형텐트+타프 조합을 추천드려요.. 극성 맞은 날벌레도 없어지는 시기이기에
타프스크린보다 그냥 타프가 좋지요.
최종적으로는 계절에 따라 달리 세팅을 하셔야하고..딱 한가지만 구입해서 다닐 수는 없다 입니다.
어렵죠?? ㅎㅎ
지금 당장은 하계모드로 구입하셔야 겠네요..
그리고 캠핑장 다니면서 텐트 구경하면서 여름 지나고 거실형 텐트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