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반적으로 핸들떨림이랑 흔히 말하는 방음/방진 작업이랑은 상관이 없습니다.
방음/방진 작업을 하는 이유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줄일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구동계에서 오는 진동이나 소음을 막을려는 목적이 아니며, 방음작업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구동계쪽에 방음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차체의 철판에 작업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2.엔진룸에 사용하는 방음재료 자체는 엔진룸에 맞게 열에 강하고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하지만, 실질적으로 방음이라는게 자동차회사에서 차급에 맞게 최적으로 방음방진 대책을 세우고 만든 것인데, 이걸 임의로 방음방진 작업을 할 경우에 생기는 문제가 한곳의 소리를 막으면 그 소리 때문에 안들리던 다른곳의 소음이 또 들리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는 풀방음을 하게 되는데, 풀로 해도 한계치가 존재합니다.
3.업체마다 쓰는 재료가 틀리고 하는 방식이 틀린데, 완전 풀방음 기준으로 동호회들 찾아보면 100만원 전후의 금액이 들어가게 되는데, 풀방음을 해도 구동계로부터 전해져오는 핸들진동을 잡지는 못하며, 방음재중에서 흡음재는 무게가 별로 안나가지만 거의 도배하다시피 하는 방진재(철판 진동을 줄여주는 것)가 무게가 의외로 많이 나가기 때문에 당연히 차량의 무게 증가로 연비 떨어지고 가속력도 떨어지고, 제일 중요한게 업체들이나 소비자들이나 거의 도배하다시피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차량의 무게 밸런스도 틀려지게 됩니다. 업체는 이것 거의 공임의 비율이 재료값보다 높기 때문에 많이 바를수록 이득이긴 한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차량의 내부 문쪽 내장재를 뜯거나 하면 핀이 부러지면 바꾸지만, 플라스틱 핀이 안부러지고 약해져도 그냥 쓰는데, 그러면 나중에 그쪽에서 잡소리 날 수도 있고요. 한번 뜯은 플라스틱핀은 다 갈아주는게 좋긴 한데 그러면 가격상승되고요. 차에서 잡소리나면 방음작업 안했으면 보증기간 있는차면 잡소리 난다고 해결해달라고 하면 되지만, 방음작업하면 "개조차"라고 해서 잡소리 해결 같은 것 당연히 현대서비스에서 보증수리 못 받습니다.
4.차에다가 방음작업도 직접 해보고 했지만, 그냥 순정으로 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휀다 방음이나 문짝방음 같은 것 방음재 덕지덕지 붙이면 나중에 판금이나 덴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량 외부 사고시나 데미지 먹었을때 재수 없으면 그 부분 통채로 교환해야 합니다.
아무리 방음을 많이 한다고 해도 원래 자동차회사에서 체계적으로 해놓는 것이랑은 틀리다는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