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자동업데이트 테더링없이 가능한가요?

파인드라이브 IQ 3D 3000과 IQ 3D HD300에는 기존 아틀란 3D맵과 함께 "리얼타임 3D"라는 맵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리얼타임 3D" 맵을 전체 지도를 Wi-Fi로 자동 업데이트되는 것으로 오인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리얼타임 3D는 기존과 같이 SD카드에 저장된 검색 데이터와 경로탐색 프로그램을 이용해 목적지를 탐색하고 경로 탐색도 가능하지만, 스마트폰과 테더링을 통해 아틀란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 검색과 경로 탐색이 가능한 맵입니다.

 

가령 SD카드에 저장된 맵 데이터에 반영이 안된 신설 도로를 지난다고 가정하면, 경로 탐색도 되지 않을 뿐더러 지도상에 그려지지 않은 곳을 주행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지요.

 

하지만 "리얼타임 3D"의 경우 SD카드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닌 아틀란 서버의 데이터를 이용해 경로탐색을 하기 때문에 서버에 업데이트가 된 상태라면 화면상에 없는 도로라도 경로안내가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얘기하면 이 "리얼타임 3D"도 화면에 나타나는 지도 자체는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만 한 달에 2번 업데이트되는 단속카메라 정보는 무선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SK의 엔나비 맵을 사용하는 제품들에도 무선 업데이트 기능이 있습니다만, SK 직영주유소에 설치된 블루투스 또는 Wi-Fi만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 역시 전체 지도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속카메라 정보와 신설 도로정보 등 데이터량이 적은 부분만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업데이트를 받는다고 기름을 넣지 않으면서 방문하는 사람도 있고, 주유 후에 오랜 시간 정차해 있어 영업에 방해된다고 싫어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결론적으로 블루투스나 Wi-Fi로 전체 지도를 업데이트 받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은 현재 시점에서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아버님께서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고, 질문하신 분께서도 자주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주변의 업데이트 대행점에서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업데이트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게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