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슨 레스폴 커스텀 79년산 기타 구입문의

 글쎄요, 저도 깁슨유저이지만 그렇게 메리트있는 가격은 아닙니다 확실히.

(저는 깁슨SG 스탠다드와 레스폴 스튜디오<스탠다드 저가형> 사용중입니다.)

70년대 깁슨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기타 상태도 중요하거든요..

상태가 정말 S급이면 모를까.. 300은 비싼감이 있는데요 확실히?

중고거래 많이 하신분 아니면, 시세 정말 정확히 아시는 분 아니면 하지마세요..

싸게 나온 매물 사재기한다음에 비싸게 되파는 분들도 많고... 재미로 이윤남기는 사람도 많고 별의별사람

다있습니다.

보통 200대에서 거래되는걸로 알고있구요... 상태에 따라 200초반일수도있고 300을받을수도 있겠죠.

레릭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진짜 오래된 기타는 올드한 맛도 있긴 하지만 하드웨어나 안에 기판부식이 꽤 심합니다. 안에 배선정리부터 부품상태 다 완벽한지 체크하고 사야되고요 반드시.

가짜 판별법은 딱히 없구요... 깁슨 많이 쳐본사람은 보면 딱 압니다...

바인딩부터 전체적 목재 피니쉬라던가... 제일 확실한건 소리를 쳐보면 알구요

물론 시리얼넘버랑 정품인증서가 필수입니다.

(과거 삼익에서 정식딜하기전에 수입품이나 다른 경로로 온 물품도 인증서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문서가 있습니다. 이런것이 없으면 절대로 구매하지 마십시오. 정품이 맞다 하더라도 나중에 되팔때 제값받기도 힘들고 팔때도 애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예 예전과 같은방식으로 만든 트레디셔널 제품이나 커스텀 신품도 알아보세요

새제품이 더 좋아요..

물론 70년대 깁슨 전성기때보다 사용하는 목재의 질이 조금 부족할수 있으나

고가의 깁슨 커스텀같은경우 모던함과 새느낌을 살리면서도 예전의 빈티지한 feel이 충분히 납니다.

중고는 많이 구매해보거나 그쪽에 완전히 바싹 익은사람이 아니면

거의 손해보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개미가 선물,옵션거래하면 대부분 잃는것과 같은원리입니다.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되팔이꾼이 그많큼 많고, 그들의 주 표적은 올드 깁슨, 올드 펜더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세에서 특별히 먼 가격은 아닌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합니다.

만일 정 사고싶어서 사더라도, 인증서나 종이쪼가리 없으면 안사는게 낫습니다.

(4년 치신분이면 일단 소리를 들으면 어느정도 기탄지는 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