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배터리 최대가 85%인 이유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과 과방전을 하면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과충전은 배터리 내부의 화학적 반응을 촉진시켜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고, 과방전은 배터리 내부의 전해질을 고갈시켜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리튬이온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 잔량을 20~85% 사이에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0% 이하로 떨어지면 배터리가 손상될 수 있고, 85% 이상으로 충전하면 배터리 수명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핸드폰 배터리 최대가 85%인 경우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배터리 보호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 경우
2. 배터리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
첫 번째 경우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 위해 사용자가 배터리 보호 기능을 활성화한 것입니다. 배터리 보호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 > 배터리 > 기타 배터리 설정 > 배터리 보호로 이동하여 토글 스위치를 활성화하면 됩니다.
두 번째 경우는 욕실에서 씻은 후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내부에 물이 침투하여 배터리 손상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핸드폰을 수리점으로 가져가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핸드폰을 욕실에 두고 씻은 후 저랬던 것 같다고 하셨으므로, 배터리 내부에 물이 침투하여 배터리 손상이 발생한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핸드폰을 수리점으로 가져가서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 결과 배터리 내부에 물이 침투한 것이 확인되면 배터리 교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비용은 핸드폰 모델에 따라 다르므로 수리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